2015. 7. 28. 13:46

최홍만 기자회견 변명으로 일관, 대중 비난이 당연한 이유

최홍만이 간만에 복귀를 했습니다. 물론 시작과 함께 K.O패를 당하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경기 결과가 너무나 허무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황당해 했습니다. 격투기 복귀전을 치른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격투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타고난 신장으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무제한급 경기에서 44살의 브라질 파이터인 카를로스 도요타와 경기를 가졌습니다. 44살이면 프로 파이터로서 은퇴를 해도 좋을 정도인 나이인 선수와 경기를 한다는 점에서 최홍만을 위한 매치 업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로드FC가 했던 것처럼 이미 결과는 나와 있는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최홍만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보였던 이 경기는 하지만 너무 그를 파이터로서 높게 평가한 탓이었습니다. 10살 차이가 나는 상대와 경기를 하면서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졌다는 사실은 문제입니다. 신장 차이도 컸지만 나이 차이는 분명 문제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시합 진 것에 대해선 인정하는 부분이다. 일본에 와서 안 좋은 기사들을 많이 접했는데 거기에 많이 예민했다"

 

"이틀 동안 잠도 못 자고 몸 관리도 못 한 것은 제 잘못인 것 같다. 많이 후회스럽다"

 

최홍만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 인터뷰를 했습니다. 시합과 관련해 후회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를 하기 직전 안 좋은 기사들을 많이 점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사기 관련 기사로 인해 자신이 너무 예민해졌다고 합니다. 경기에서 자신이 패한 이유는 바로 사기 혐의 기사가 원인이었다는 주장입니다.

 

이틀 동안 잠도 못 자고 몸 관리도 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홍만은 결국 이 모든 결과는 자신의 잘못을 공개한 기자들이 잘못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어처구니없이 패한 경기의 모든 원인이 곧 기사 때문이라는 변명은 최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홍만의 평상시 자세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합만큼은 진심을 봤고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한 적이 없다. 이틀 동안 그 기사(사기혐의 보도)가 나가고 잠도 못자고 밥 한 끼도 못 먹었다"

"언론사는 쓰고 싶은 기사를 쓰면 되겠지만 언론 이전에 한 선수의 인생을 놓고 응원을 해주지 못할망정 이럴 수가 있느냐. 상당히 서글픈 현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최홍만 경기와 관련해 동일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최홍만이 이번 경기를 앞두고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시합을 앞두고 겨우 석달 정도 운동을 한 것이 베스트라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은 허탈해 했습니다.

 

운동을 안 한지 오래된 최홍만이 경기가 잡힌 후 3개월 정도 운동한 것으로 모든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황당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운동을 쉬었다 다시 경기에 나설 경우 최소 1년 정도는 열심히 운동을 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겨우 3달 정도 운동을 한 것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주장은 어이가 없습니다.  

 

정 대표는 언론사가 한 선수의 인생을 망쳤다는 식으로 밝혔습니다. 응원은 고사하거 사기혐의 보도를 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절대 다수는 이 말을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그저 편협한 변명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최홍만을 보니 정신, 육체적으로 옛날만큼 올라오긴 힘들 것 같다. 격투기는 정신력이 중요한데 운동선수의 '멘털'이 없다"

 

최홍만 경기를 본 격투기 전문가의 말이 정답으로 다가옵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격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력이 문제가 있는 최홍만이 과거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오기는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경기를 본 많은 이들은 이 전문가와 비슷한 생각을 가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10살이나 많은 도요타에게 펀치 두 방을 맞고 1라운드 1분30초 만에 TKO패를 당했습다. 아무리 경기를 하기 전 나온 사기혐의 문제를 다룬 기사로 인해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 정도로 무력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은 분개했습니다. 링 위에 올라서서는 안 되는 자가 나왔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사기혐의 기사로 인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변명을 하는 최홍만의 기자회견은 최악이었습니다. 파이터로서 그 어떤 자질도 확인할 수 없는 이 한심한 모습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파이터는 결국 링 위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만 합니다. 하지만 경기는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그저 변명만 가득한 파이터는 더 이상 파이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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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
  1. 팡이원 2015.07.29 08: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면 더 좋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