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9. 11:58

집밥백선생 만능간장 백종원의 마리텔 하차가 더욱 아쉬운 이유

백종원을 최고의 존재감으로 만든 <집밥 백선생>에서 만능간장 AS를 해주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마리텔>에서 잠정 하차를 했던 백종원은 여전히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만능간장으로 모든 요리를 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간장 10종류를 가지고 직접 만능간장을 다시 만들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몸서리 칠정도로 짜다는 그 말에 당황했던 백종원의 이 집요한 AS는 그래서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확인을 하는 과정은 곧 '집밥 백선생'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의견들 속에서 가장 극단적인 평가를 한 이를 위해 직접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레시피를 점검하는 모습은 백종원이 인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로 다가옵니다. 소통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적극적인 소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마리텔'에서 백종원의 모습을 생각하면 당연해 보입니다.

 

백종원이 '마리텔'에서 잠정 하차를 하면서 많은 이들은 아쉬워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방송이 끝난 후 '마리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백종원 하차는 더욱 큰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과거 백종원이 있던 시절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날 정도로 적은 이슈로 점철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신세경의 만남이 큰 화제가 되기는 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백종원에 대한 이슈도 존재하지 않는 '마리텔'은 위기 아닌 위기로 보여 집니다. 백종원의 존재감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음을 이번에도 명확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마리텔'에서 백종원이 빠진다는 사실은 그래서 아쉽기만 합니다.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는 백종원으로 인해 '마리텔'의 가치와 의미는 컸습니다. 그만큼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웠던 백종원이 그 소통 때문에 하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아쉽기만 합니다. 악플을 보면서 방송에 집중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백종원의 하차는 당연했습니다. 소통을 너무 잘해서 하차를 할 수밖에 없었던 백종원. 하지만 그는 '집밥 백선생'을 통해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더욱 특별했던 것은 손호준의 마지막 방송이라는 점입니다. 막내로서 언제나 묵묵하게 백선생 뒤에서 최선을 다하던 그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별이 꼭 마지막은 아니라는 사실이 위안을 줍니다.

 

마지막 촬영을 하는 손호준을 위해 백선생은 최선을 다해 잡채를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잡채는 워낙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요리 중 하나이지요. 그런 점에서 잡채는 하고 싶어도 쉽게 할 수 없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백선생은 달랐습니다. 단순하지만 잡채를 효과적으로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15분 만에 잡채를 집에서 해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많은 양을 만들었던 지난번과 달리, 1인 가구를 위한 작은 레시피는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만들어 자주 사용할 수 있다면 한 달 유효기간이라는 만능간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저 만능간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조리법을 만들어주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뭐든 마음만 먹으면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은 그래서 매력적입니다. 누구라도 용기만 있다면 만능간장을 이용해 최고의 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곧 백선생에 대한 특별함으로 다가왔습니다. 특별할 것도 없지만 그 단순함 속에 누구라도 만족할 수밖에 없는 맛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반갑습니다.

 

'집밥 백선생'은 여전히 평일 저녁 시간대에도 6%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일 드라마가 지배하는 시간대에 케이블 방송이 이렇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지상파 드라마가 9%나 12%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게 전부인 현실 속에서 '집밥 백선생'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엄청난 성공은 역시 백종원에 대한 가치와 존재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백종원이 아니라면 케이블이 심야 시간대에 이렇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운 일이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백종원의 존재감은 크게 다가옵니다. 백종원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에서 '마리텔' 하차는 더욱 아쉽게 다가옵니다.

 

'마리텔'이 김영만을 통해 얼마나 큰 인기를 이어갈지 알 수는 없습니다. 분명한 흥행카드인 백종원의 부재는 그래서 아쉽기만 합니다. 언제 백종원이 '마리텔'에 복귀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의 부재가 '마리텔'에는 부정적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백종원의 '집밥 백선생'이 보여준 가치는 그래서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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