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9. 11:24

듀엣가요제 솔지 놀라운 가창력, 복면가왕의 역사를 재현할까?

솔지가 다시 한 번 설 특집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듀엣가요제'에서 보여준 솔지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다시 한 번 깨주었습니다. '복면가왕'이 정규 편성될 수밖에 없도록 해주었던 솔지의 활약은 이번에는 '듀엣가요제'를 정규 편성시킬 기세입니다.

명절 특집은 파일럿으로 변한지 오래입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많은 수의 파일럿들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설날부터 시작된 파일럿 열풍 속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듀엣가요제'는 그래서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노래와 관련해 큰 장점을 지닌 MBC라는 점에서 '복면가왕'을 이어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듀엣가요제'는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듀엣가요제'에는 민경훈, 지코, 휘인, 정은지, 솔지, 정준영, 홍진영 등이 출연했습니다. 쟁쟁한 가수들이 일반인과 조를 짜고 대결을 벌이는 구도는 쉽지 않았습니다. 휘인이나 정은지 등 쟁쟁한 아이돌을 넘어선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이들이 모두 출연한 상황에서 승자가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쟁쟁한 가수들의 등장은 치열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그들의 능력을 다시 검증하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함께 조를 짜서 노래를 부른 일반인들의 능력 역시 대단했습니다. 왜 이렇게 노래 잘 하는 이들이 많은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등장하는 노래 잘 하는 이들은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최고를 가린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양한 방송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가면을 쓰거나 가수들의 탁월한 노래를 듣거나 모두 점수로 환산해 누군가는 승자가 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으니 말이지요. 일반인과 하나가 되어 노래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였고, 그 차별성이 곧 경쟁력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첫 시도가 아닌 좀 더 보완되어 진행된 '듀엣가요제'라는 점에서 이번 방송의 의미는 정규 편성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와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휘인이 과연 다시 우승을 차지할까에 대한 관심도 컸었지만 이번에도 그 존재감을 터트린 것은 솔지였습니다.

 

좀처럼 최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EXID를 최고로 만든 일등 공신은 직캠의 주이공인 하니만은 아니었습니다. '복면가왕'을 정규 편성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솔지의 능력은 최고였기 때문입니다. 솔지가 파일럿 방송에서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정규 편성이 안 될 수도 있었습니다.  

 

아이돌의 편견이 강하게 지배하고 있던 상황에서 쟁쟁한 가수들이 대거 복면을 쓰고 등장한 '복면가왕'에서 최종 우승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솔지였습니다. 모두가 복면 속의 그녀의 노래에만 집중했고, 누구보다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솔지는 결국 최종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우승 후 그녀가 흘린 뜨거운 눈물은 EXID의 존재감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솔지의 뛰어난 가창력과 눈물은 EXID만이 아니라 '복면가왕'마저 정규 편성시키는 힘이 되었습니다. '복면가왕'이 추구하는 가치를 모두 보여준 것이 바로 솔지이기 때문입니다.

 

'듀엣가요제'에서도 일반인들과의 호흡은 중요했습니다. 그저 자신이 노래만 잘해서는 안 되고 함께 최고의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솔지는 최고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솔지의 탁월한 솜씨는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청률 역시 설 특집으로 방송된 다양한 파일럿들과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했습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국민들이기에 가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최고 점수로 우승을 한 솔지의 놀라운 가창력 역시 큰 힘으로 작용했습니다. '복면가왕'을 정규 편성시킨 솔지의 힘은 이번에는 '듀엣가요제'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정규 편성이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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