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3. 15:10

군대판 1박2일, 엠씨 몽을 위한 준비인가?

오늘 많은 이들은 군대에서 방송중인 '문화가 좋다'에 집중했어요. 무슨 일인가 자료를 찾아보니 제대를 앞둔 토니 안과 이병 이준기의 등장이 많은 관심을 끌었던 듯 해요. 붐과 이동욱이 진행하고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토니 안과 이준기는 '1박2일'의 군대 판이라는 말이 맞듯 여행을 통해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는 형식은 그대로 닮아있어요.

엠씨 몽 치아 논란은 어디로 갔나?




영월하면 떠오르는 먹을거리, 볼거리, 영화 드라마 촬영지 등 영월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1박2일'과 '무한도전'을 섞어 놓은 듯한 콘셉트로 진행되어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될 거 같아요. 더욱 이준기가 지속적으로 출연할지 단발성 게스트로 끝날지는 모르지만 이준기 군에 보내고 아쉬웠던 많은 여성 팬들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봐야할 목록이 되었네요.

YB 붐과 이준기, OB 토니 안과 이동욱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 거리들은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버라이어티를 닮아 있기에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던 거 같네요. 뭐 완성도나 재미 면에서야 원작들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팬을 보고 싶다면 더 없이 좋은 방송이 아닐 수 없죠.

이병 이준기와 병장 토니 안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설정임이 분명하지만 말년 병장의 포스가 강하게 풍기는 토니 안과 각 잡힌 이준기의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던져주기도 했어요. 이들을 보면 연예인들이 군대를 안갈 이유가 전혀 없어 보여요.

붐은 입대하자마자 MC자리를 꽤 차고 입대 전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죠. 문제가 있어 군대로 도망친 이들도 군 뮤지컬이다 국군방송, 영화 등 군대에서 행하는 다양한 제작들에 참여하며 일반 군대와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들이 회당 수백만 원을 받으며 출연하던 거와 비교하면 터무니없는 상황이지만 누구나 가야 하는 군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그대로 이용하며 특별한 훈련 없이 끼리끼리 모여 즐기는 상황이 부담스럽지는 않은 거 같아요. 요즘에는 기획사에서 군대로 인해 비는 2년을 효과적으로 채우는 기교들을 잘 부리기에 끊임없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연예사병은 특혜가 아닐 수 없죠.

과거에는 연예인 보다는 일반 병들을 뽑아 활용했지만 요즘에는 무슨 트레이드를 하듯 맘에 드는 연예인들을 데려와 군부대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면 국방부에서도 연예사병 관리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아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왁자지껄했던 엠씨 몽이 발치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렸어요. 치과의사 조사를 끝내고 경찰 조사를 한다고 하더니 그에 대한 뉴스도 없고 고소를 하겠다던 엠씨 몽 측에서도 아무런 발언이 없네요. 그렇다고 조사를 하겠다는 경찰에서도 좀처럼 진전이 없어 의혹을 받은 엠씨 몽도 문제지만 대중들은 또 다시 연예인 특혜논란이 일어날 수밖에는 없게 되었어요.

지난 주 까지 소환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고 했는데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만 한다면 과연 문제가 있어 내사중인지 아니면 의혹은 그저 의혹이라 대충 시간 보내다 유야무야하려는지 알 수 없네요.

분명한건 일반인들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어금니가 모두 사라진 엠씨 몽의 엽기적인 삶만이 부각되기만 한 거네요. 엠씨 몽이 억울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확한 것은 2007년 2월 어금니 등 치아 부족으로 5급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하지요. 많은 이들에게 생계곤란으로 군대를 가지 못한다고 소문이 났었는데 많은 이들이 그렇게 믿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아마 이번 발치 사건을 보지 않았던 이들 중 엠씨 몽이 군 면제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이들 중 대부분은 생계곤란으로 알고 있었던 거 같아요. 발치로 면제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많은 이들이 황당해 한걸 보면 말이죠. 뭐 군대를 안가고 돈을 벌고 싶었다면 이빨 좀 없는 거 버티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의치를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구요. 아님 나름대로 음식을 씹는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어 그 많은 이빨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잘 살고 있는지도 모르죠. 어찌되었든 그는 대중들에게 군대를 안 가려 의도적으로 이빨을 뺀 파렴치한으로 낙인이 찍혀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엠씨 몽 자신을 위해서라도 후속 보도를 통해 무엇이 잘못되었고 오해가 있었는지 밝혀져야만 할 거에요. 그렇지 않다면 '1박2일'을 보면서 많은 분들은 엠씨 몽의 이빨과 먹는 장면에서 욕만 할 게 분명하니 말이지요. 연예인이 아니라면 무슨 짓을 해서 군대를 면제 받든 상관하지 않겠죠.

하지만 대중들을 대상으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사회적인 문제에 한 해서) 문제는 사생활을 보장하는 선에서 솔직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의도적인 것인지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왜 이런 문제가 불거졌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났으니 더 이상 군대 문제에 대해 오해 없길 바란다라고 하든지 뭔가 시원한 결론이 필요하네요.

'문화가 좋다'를 통해 1박2일을 패러디해 보여 진 그들의 모습을 보며 한 자리 정도 엠씨 몽이 있어도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은 많은 이들도 했을 듯해요. 요즘 연예사병에게 군대란 그저 쉬어가는 휴식처 같은 존재감인데 연예인들이 돈벌이가 아니라면 굳이 군대를 기피할 이유도 없어 보이네요.

군대를 의도적으로 기피했다면 '군대 판 1박2일'에 가서 열심히 웃기는 것만으로도 군 생활 보낼 수 있어요. 그렇지 않고 부당하다면 정확하게 사실 관계를 밝히고 대중들에게 더 이상 자신의 군 문제에 의혹을 가질 수 없도록 설명이 필요하네요.

엉망진창인 연예계에 의혹만 무성하고 결론은 없는 상황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린 엠씨 몽을 깨우는 '군대 판 1박2일'은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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