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9. 14:12

블락비 팬클럽 논란과 사과, 난장판 후 사과의 반복은 그들에게 일상인가?

블락비가 어디에선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 할 정도네요. 논란의 연속으로 잠정적인 활동 중지를 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방송 출연만 못하고 있었을 뿐 뭔가는 하고 있었나 보네요. 서점에서 사인회를 가졌다고 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팬들이 모여 서점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며 SNS에 사진이 올라오며 다시 한 번 논란이 일고 있네요.

진솔하게 반성하고 새로운 도약이 그렇게 힘든 건가?




태국과 일본 인터뷰에서 보여준 경악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들은 반성은 하되, 활동을 멈출 수는 없다는 논리로 대중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어요. 사과 역시 팬 카페에 사과문을 올리는 것 정도로 했지만 여론은 더욱 악화는 되어 갔지요. 이런 상황에서 수위를 조금씩 높여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이미 돌아선 대중들의 관심은 그들에게 다시 돌아가기 힘들었어요.

많은 이들에게는 듣보잡 정도로 취급되는 신인 그룹이 다른 것도 아닌 최악의 존재감으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지금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 남녀 혼성 아이돌의 경우도 남자 멤버 중 하나가 끔찍한 소문을 몰고 다니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었지요. 어떻게 저런 존재가 아이돌이 되어 뭔가 대단한 것처럼 행동하고 다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말이에요. 그나마 아이돌의 할아버지뻘이 되는 신화 멤버가 만든 아이돌의 황당한 발언은 그나마 팬덤으로 덮히기는 했지만 정신없는 존재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해 주기에 부족함은 없었지요.

블락비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지난 17일 수원의 한 서점에서 가진 팬 사인회 때문이에요. 서점에서 책을 내지도 않았는데 팬 사인회를 개최하는 것은 서점 홍보를 위한 것이겠지요. 문제는 한정된 인원만이 출입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무분별하게 난입한 팬들이 서점을 완전히 장악하고 난장판으로 만들며 논란은 시작되었어요.

블락비 팬들은 그들을 보려고 책장 위에 올라서는 것은 기본이었고 구매해야 하는 메모지를 함부로 뜯어 사용하고, 책들을 바닥에 쏟아내고 엉망으로 만들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들은 블락비 팬들답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상식이 있다면 행할 수 없는 행동을 아무런 생각 없이 스스럼없이 행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대중들이 '그 아이돌에 그 팬이다'라는 손가락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요. 최소한 상식이라는 것이 있는 이들이라면 감히 행할 수 없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이들의 모습은 팬덤이 병패가 얼마나 심각하고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비록 행사가 끝난 후 블락비 팬클럽에서 사과를 하고 청소도 도왔다고는 하지만 다른 스타 팬들과 확연하게 비교가 되는 그들의 행동은 당혹스럽기만 하네요. 이미 대중들의 시선에서 벗어난 존재들인 그들이 과연 회생이 가능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 팬들이 벌인 황당한 모습들은 끼리끼리 논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는 없게 되네요. 

 

태국과 일본 인터뷰에서 보여준 무개념이 팬들의 모습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그들은 어쩔 수 없는 존재들이라는 판단과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그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왜 이런 취급을 당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거에요. 소속사의 어색하고 어리숙한 사태 수습과 함께 팬들까지 난리를 피우는 것을 보니, 노래 따라 함께 모든 것들이 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복귀와 함께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안 되겠지요. 그럼에도 이런 식으로 사태를 확대 재생산해내는 모습은 그저 한심스럽기만 하네요. 소속사에서도 이미 방치 수준으로 돌아선 것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더 이상 대중들의 마음속으로 들어오기 힘든 아이돌이 되었다고 볼 수 있네요.

사생들로 인해 논란이 증폭되었는데 아이돌 팬들의 무분별한 행동까지 이어지며 팬들 모두를 이상한 존재로 몰아가버렸다는 점에서 이들의 행동은 정상적이고 바른 행동으로 팬을 사랑하는 이들마저도 한통속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점에서 용서가 안 되는 존재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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