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0. 12:07

JYJ 고소에 절대적인 공감을 표할 수밖에 없는 이유

JYJ가 사생들과 관련된 논란을 보도한 매체에 고소를 했다고 하네요. 그들의 고소는 당연한 권리라는 점에서 그들의 이런 행동은 당연하며 공감을 받을 수밖에는 없어요. 의도성을 가진 기사를 내보내며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다시 한 번 JYJ를 비난하며 사생을 두둔하는 형식의 기사를 폭행에 방점을 찍어 내보낸 그들의 의도는 첫 보도와 달라진 점이 전혀 없기 때문이지요.

자가당착에 빠진 파파라치의 폭력 집착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사생들을 취재해 폭행을 한 사실이 녹취된 테이프를 근거로 기사를 내보냈던 인터넷 언론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주장을 근거로 JYJ를 비난하기 시작했네요. 일련의 사건이 잠잠해지는 시점에 그들이 다시 논란을 지피는 기사를 내보낸 이유는 자연스럽기만 하네요. 박유천의 부친상이 아니었다면 이미 나왔을 기사라는 점에서 말이에요.

그나마 최소한의 도리라도 지킨다는 점에서 이를 칭찬해야 하는 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이 내세운 논리의 빈약함과 악의적일 수밖에 없는 기사의 내용은 공감을 이끌어내기 보다는 분란을 조장하는 수준의 폭로와 별반 다름이 없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만 하네요. '폭행'에 방점을 찍으며 모든 논리를 제쳐두고 사생도 팬이라는 논리도 그들에게 폭행을 휘두른 것이 악의적인 사생을 향한 것이 아닌 그저 팬심이 지나친 사생에게 함부로 행해졌다는 점에서 이는 잘못이라는 논리는 스스로 모순에 빠져 있을 뿐이지요.

사생활을 쫓아다니며 힘겹게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는 그들은 그들 스스로 스타들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녹취를 하고 주변을 탐문해 스타들의 일 거수 일 투족을 기사화해서 먹고 사는 파파라치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기도 힘드네요. 자신들의 하는 일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사생들을 두둔하는 기사가 유유상종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수밖에 없는 것은 자연스럽기 때문이에요.

"일부 피해사례가 전체로 포장되면서 폭행의 가해자인 김재중이 사생의 피해자로 바뀌었다. 그의 폭행과 폭언이 정당방위로 해석되고 있다. 심지어 '사생은 팬이 아니기에 맞아도 된다'는 위험한 발상이 전개되고 있다"

"사생팬의 어긋난 사랑은 지탄받아야 한다. 스스로의 자제와 반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더불어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되어서도 안된다. 그들이 스타로 살면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가 또한 폭력의 당위성과는 거리가 멀다"

폭력의 당위성이나 합법성이 강조되거나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생을 악의적으로 유도했다는 해당 기사에 옹호할 수 없는 것은 사생활을 캐고 다니고 사생활에 집착하는 그들이 정상이 아니라는 시선이 빠져 있기 때문이에요. 사생활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보호되어야만 하는 절대 가치에요. 스타라는 이유로 사생활이 노출되고 그들의 사생활은 공공제라도 되는 듯 취급하는 행위가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더욱 자신들의 주장에 반박하는 기사를 작성한 언론들을 팸투어(기획사의 지원을 받아 투어에 함께 하는 기자들)가 옹호하는 기사를 양산해냈다며 싸잡아 비난하는 논조 역시 당황스럽기만 하네요. 팸투어를 했기에 부당한 사안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당연한 행위마저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해당 언론의 작태는 심각한 수준이네요.

기본적으로 사생활을 보호되어야만 한다는 취지에서 그들의 주장과 사생들의 행동들에 비판을 하는 이들에게 팸투어를 했기에 그 대가로 옹호하는 기사를 양산했다는 주장은 억지일 수밖에는 없지요, 자신들 스스로 사생활을 보호할 이유는 없다는 취지로 취재를 한다는 점에서, 이런 대중들의 기본적인 생각에 동의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이런 악의적인 몰아붙이기로 이어졌다고 밖에는 볼 수 없기 때문이에요.

"누구도 원하지 않는 오로지 JYJ 멤버들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악의적인 기사라고 생각한다. 계속되는 음해와 악의적인 기사들에 타협할 수 없어 부득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특히 박유천의 부친상으로 멤버들의 마음의 상처가 깊은 상황에서 (연이어 관련 기사를 보도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불법적으로 녹음한 파일을 당사자의 확인도 없이 실명으로 공개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사생활 침해라고 생각한다"

연이은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스에서는 공개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해당 언론사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스타들의 일상이 노출되는 행위가 정당하다고 보는 파파라치의 모습이 사생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기사의 대부분은 사생들에게는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치로 다가온다고 볼 수는 있지요.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게는 나름의 이유는 존재하기 때문에 사생들 역시 자신들이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존재하겠지요. 그저 자신이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집착하는 행위 자체가 이해받아야만 한다는 논리는 절대 받아들일 수는 없지요. 파파라치를 지향하고 스스로 그 가치를 절대적인 가치라고 여기는 해당 언론사의 이런 기사는 그래서 의미를 가질 수밖에는 없지요. 

자신이 폭로한 기사가 대대적인 역습을 당했고 사생과 자신들이 하나로 묶여 퇴출 대상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연해 보이네요. 철저하게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캐고 이를 당연한 권리라고 이야기하는 그들에게 사생활은 보호받아야만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일 테니 말이에요. 그렇기에 이번 JYJ의 반박과 고소는 정당성을 확보할 수밖에는 없어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생활마저 무차별적으로 침해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이지요.

더욱 사생 문화가 만들어낸 부당함마저 하나의 긍정적 행위로 치부될 수도 있는 이상한 논조의 기사는, 오직 과정에서 생긴 '폭행'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사건의 본질은 왜곡한 채 자신의 주장을 위해 JYJ를 위기로 몰아넣는 악의만 보일 뿐이네요. 그런 그들에게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법의 힘을 빌리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사생은 팬이 아니라 스토커일 뿐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되어야만 하는 것은 이제 누구나 이해하는 수준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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