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9. 07:05

유아인, 해품달 김수현 넘어설 유일한 카리스마인 이유

'해를 품은 달'이 끝이 나자 새로운 드라마들이 방송 3사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네요. '해품달'이 한 주 파업으로 인해 쉬자 예정되었던 일정마저 뒤로 미룬 채 종영 후 방송을 노릴 정도로 '해품달'의 인기는 절대적이었지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사랑을 받았지만 그래도 인기의 핵심은 김수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그리고 누가되든 그를 넘어서지 못하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점이 후속 드라마들의 숙명이 되었다는 점은 흥미롭지요. 

유아인, 걸오 앓이 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찾아온 다




'해품달'의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모두 조각 같은 외모를 가진 배우들이지요. 배경이 과거이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현대의 감성으로 만들어진 사극 로맨스라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로 다가왔었어요. 여기에 꽃 미남이라는 절대 가치가 등장한다는 점이 성공의 절대적인 요인 중 하나가 되었지요. 
김수현이 매력적인 연기를 많은 이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듯 '성스'에 출연했던 유아인의 인기는 대단했지요. 당시 '~앓이'가 유행을 이룰 정도로 '성스'가 방송되던 시절 많은 시청자들은 등장했던 꽃 미남들에 열광을 했었지요. 박유천, 송중기, 유아인으로 이어지는 최강 라인업은 지금 생각해봐도 대적 할 대상이 없을 정도로 막강하지요. 비록 '해품달'이 엄청난 시청률로 사랑을 받았지만 이 세 명의 꽃 미남을 능가하는 마력을 출연진들이 가지고 있다고는 보기 힘드니 말이지요.

 

'성스' 이후 박유천은 완벽한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했고, 송중기는 명품 드라마로 불린 '뿌리 깊은 나무'에서 젊은 세종 역할을 통해 그저 꽃 미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났다는 점은 흥미롭지요. 이 둘과 비교해서 조금도 손색이 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존재가 바로 유아인이에요. '성스'에서는 비록 둘과 비교해 분량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거친 남성미를 무한 발산하며 '걸오 앓이'를 심각하게 앓게 했던 그는 '완득이'를 통해 영화에서도 무한 매력을 선보였어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젊은 연기자들 중 가장 주목받는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는 유아인이 다시 드라마로 돌아와 선택한 작품인 '패션왕'이 SBS에 중요한 것은 전작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지요. 전작인 '샐러리맨 초한지'가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동시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면 이번 '패션왕'은 한껏 젊어진 나이의 연기자들이 다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수 있느냐는 중요하지요.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전작에 비해 젊은 배우들은 그들에 비해 연기력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유아인의 존재감은 더욱 크게 다가오네요. 

요즘 핫한 배우중 하나인 이제훈과 신세경, 그리고 소녀시대의 유리가 권유리라는 이름으로 첫 연기 데뷔를 한다는 점은 흥미롭지요. 이제훈은 곧 개봉될 '건축학 개론'에서 수지와 연기를 하더니 이번에는 소시의 유리와 연기를 하며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는 걸 그룹 멤버들과 연기를 하는 특이한 기록을 만들게 되었어요.

'뿌리 깊은 나무'를 통해 멋진 복귀를 이뤘던 신세경이 과거에서 현대 그것도 최첨단의 패션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네요.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보여줄 신세경의 매력 역시 '패션왕'을 흥미롭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니 말이지요. 문제는 과연 소녀시대의 유리가 연기자로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느냐 에요.

같은 그룹의 제시카가 최근 종영된 '난폭한 로맨스'에 출연하며 의외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은 만큼 권유리로서도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는 클 듯 하지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기에 그녀로서는 걸 그룹 이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이 작품은 무척이나 중요할 듯해요. 중요한 배역이니 만큼 그녀가 얼마나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느냐는 '패션왕'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발리에서 생긴 일'로 유명한 김기호, 이선미 작가와 '불량 커플'의 이명우 피디가 뭉쳐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도 시청자들에게는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다가오네요. 매력적인 드라마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과연 그 전작을 넘어서는 재미가 주어질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월화 드라마는 유아인의 '패션왕'과 장근석의 '사랑비'가 맞대결을 한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흥미롭지요. 더욱 소녀시대 멤버인 유리와 윤아가 연기 대결을 한다는 것도 시청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지요. 운명처럼 같은 그룹이면서도 연기자로서는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여야만 한다는 점은 잔인하지만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지요.

'완득이'에서 보여주었던 유아인의 매력은 '성스'에서 보여주었던 걸오와는 또 다른 매력이었어요. 걸오 앓이를 앓았던 많은 이들은 완득이 열풍에 푹 빠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단단한 연기력을 영화 '완득이'에서 완벽하게 보여주었지요. 매 작품마저 성장하고 있는 이 젊은 배우의 성장이 무척이나 흥미롭고 즐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계속해서 성장 중이기 때문이지요.

'패션왕'에 출연하는 유아인이 '해품달'에서 많은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던 김수현을 넘어설 수 있는 강력한 존재감이라는 이유는 젊은 배우들에게서 보기 힘든 탁월한 연기력과 매력이 가득하다는 점이에요. 물론 팬심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유아인이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었던 단단함이 그대로 '패션왕'에 드러난다면 김수현에 흠뻑 취했던 많은 이들이 유아인의 매력에 다시 빠져들 수밖에는 없을 듯하네요.

수목 드라마로 박유천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며 '성스'라인이 SBS에서 주중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선다는 점도 흥미롭지요. 박유천, 유아인, 김수현 모두가 정은궐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다는 점이 흥미롭기도 하네요. 과연 정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던 이들이 얼마나 더 성장해 줄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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