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8. 12:02

라스 김지혜 이혼글은 오히려 논란만 부추겨 비호감을 만들고 있다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던 김지혜가 자신이 과거 SNS에 '이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네요. 남편인 박준형의 한 마디가 자신을 쇼핑 중독에 성형 중독까지 하게 만들었다는 그녀의 고백에 많은 이들은 비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에 대한 비호감만 상승시킨 라디오 스타 출연

 

 

 

 

 

자극적인 폭로가 전부인 '라스'에 출연해 이 정도 논란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자신의 방송 분량 확보를 위해 과감 없는 폭로 전이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부부라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테니 말이지요. 그런 점에서 김지혜가 과거 자신이 올린 이혼글에 대해 심정을 밝힌 부분은 특별해 보이지도 않았네요.

 

개그맨 커플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연예인들의 삶이란 어느 정도까지 믿어야 할지 알 수가 없지만)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의 이야기는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었지요. 김지혜 스스로도 SNS를 통해 과감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 이런 이야기들은 자주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갈갈이로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박준형과 김지혜의 결혼은 당시 큰 화제였지요. 당대 최고의 개그맨과 개그우먼의 결혼은 자연스럽게 이슈가 될 수밖에는 없었어요. 그들의 이야기들은 모두 뉴스에 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그들도 이젠 과거의 그들로 남겨지고 말았지요.

 

박준형이 더 이상 개그맨으로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지혜와 관련된 이야기는 과거의 '쇼핑중독'과 최근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형중독'이 전부이니 말이지요. 방송에서는 자주 볼 수 없지만 쇼핑과 성형 중독이라는 단어와 친숙해진 이들의 모습은 씁쓸하기만 하네요.

 

이들 부부는 최근 SBS의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과거 국민들을 웃기던 박준형의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는 게 사실이지요. 케이블 방송인 '코미디 빅 리그'에서도 여러 번 시도를 했지만 더 이상 과거 정종철과 함께 하던 방식의 개그가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데 실패했다는 점에서 그 아쉬움은 더욱 컸네요.   

 

라스에 출연해 김지혜는 다양한 이야기를 했어요. 자신이 했던 양악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그리고 이런 수술을 예뻐지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변하는 그녀의 모습은 조금은 이질감을 동반하기도 했네요. 더욱 과거 그녀가 밝힌 내용들과는 180도 다른 이야기라는 점에서 둘 중 하나는 거짓일 가능성도 높아 보이니 말이지요.

 

"남편이 던진 '엄마랑 산다고 해서 너랑 결혼했다'는 한마디가 정말 서운했다. 박준형과 그의 어머니가 사는 집의 이방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때문에 쇼핑중독이라는 부작용을 겪게 됐다. 잠도 늘었고 성형도 하게 됐다"


라스에 출연한 김지혜의 '이혼글'과 관련한 그녀의 심정은 단연 화제가 되었지요. 왜 그녀가 그런 극단적인 글을 써야만 했는지에 대한 고백은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녀가 밝힌 것처럼 자신과의 결혼이 단순하게 '엄마라 산다고 해서'라면 부인으로서 심한 굴욕감과 허망함을 동반했을 것이라 추축되지요.

 

 

사랑해서 결혼한 것도 아닌 그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는 여자라는 이유라면 그보다 더한 충격은 없을 테니 말이지요. 실제 그렇다고 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이런 이야기를 진심으로 했다면 박준형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니 말이에요.

 

남편의 이런 발언으로 인해 자신이 자괴감에 빠지고 우울함을 이겨내기 위해 쇼핑과 성형중독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고백은 충격으로 다가오지요. 사랑이 아닌 그저 어머니와 함께 사는 부인을 위해 자신을 골랐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 느끼는 자괴감이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라는 점에서 김지혜의 발언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문제는 그녀가 출연하는 다른 방송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네요.

 

지난 2월 9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2'에 출연해 김지혜가 성형 중독에 빠진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남편인 박준형이 밝힌 부인 김지혜의 성형 중독 이유는 '천국의 계단' 때문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어요. 그동안 미녀 개그우먼으로 예쁜 역할만 도맡아 하던 부인이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친구로 출연하며 비교를 하면서 성형 중독이 시작되었다는 발언이었지요.

"최지우와 김태희의 외모를 쫓아가기 위해 성형을 시작했고 양악이라는 큰 수술까지 감행하게 됐다"

 

양악 수술이 미모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힌 것과는 너무 다른 발언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지요. 그리고 남편의 발언 때문에 성형 중독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는 발언 역시 모호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 수 없어요. 최지우와 김태희의 외모를 쫓아가기 위해 성형을 시작했다는 말과 박준형의 발언 때문에 성형 중독이 시작되었다는 말은 어느 것이 맞는 것일까요?

 

"김지혜의 쇼핑중독 캐릭터는 내가 퍼트렸고 그 덕에 쇼핑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것"

지난 6월 6일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이 부부가 김지혜의 쇼핑 프로그램 MC와 관련한 발언을 하는 장면에서 라스에서 보여준 심각함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시작이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결혼 초기부터 엄청난 쇼핑 중독을 자주 이야기해왔다는 점에서 누구 말이 옳은 것인지 알 수가 없을 뿐이네요.

 

여자로서 나아가 부부로서 감내하기 힘든 비참한 발언을 들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고 진심이었다면 박준형은 비난 받아 마땅할 거에요. 하지만 과거 방송에 출연해 유사한 상황에 다른 발언들을 했다는 점은 그들의 발언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한다는 점에서 이들 부부 모두를 비호감으로 만들기도 한다는 점도 고민해야만 할 거에요.


방송을 업으로 삼고 사는 이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시청자들을 상대로 혼란스럽게 만드는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뭐가 진실이고 의중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김지혜의 이혼글이 화제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방송을 활용할 줄 아는 그들 부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여전히 행복하고 즐거워 보이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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