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 10:02

세바퀴 이한위 아내가 역겹다? 시청자는 막말이 역겹다

19살 연하 아내와 사는 이한위가 자신에게 하는 아내의 애교가 역겹다는 발언했네요. 결과적으로 아내와의 애정을 극대화하기 위한 발언일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역겹다'는 표현은 어떤 의미로도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표현은 아니었습니다. 

 

자극을 위한 자극이 난무하는 세바퀴, 이한위의 발언이 역겹다

 

 

 

 

 

한때 최고의 예능으로 손꼽히기도 했던 '세바퀴'가 한없이 몰락하고 있는 듯합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은 사라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자극을 위한 자극이 난무하는 방송이 되면서 시청자들이 점점 외면하는 방송이 되고 있네요.

 

토요일 심야 시간에 하는 방송이니 만큼 나름의 과도함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막말이 난무하는 방송은 위태롭기만 하네요. 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지요. 문제는 과도함을 넘어서는 이야기들이 논란이 되기도 했지요. 

 

 

출연자들에 대한 호불호가 중요한 상황은 문제이기도 하지요. 이혜영이 등장해 성대현의 부인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날라리'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네요. 그저 웃자고 하는 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성대현 부인이 나이트에 다니는 죽순이었고, 날라리였다고 하는 발언은 경악스러웠네요.

 

<무작정 패밀리> 출연자들이 특별 출연하는 방식으로 나온 방송에서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은 아쉽네요. 조형기와 이한위가 벌인 패션 발언이 이어지며 재미를 주기는 했지만, 문제는 이봉원이 이한위에게 19살 어린 아내와는 어떠냐는 발언이 문제가 되었어요.

 

"우리 와이프가 역겨울 정도로 애교가 심해요. 역겨울 정도에요. 나나 받아들이지 딴 사람이 볼까 걱정일 수준이에요"

 

라는 발언은 당혹스러웠습니다. 이한위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이끌고 자신의 부부관계를 자랑하기 위한 또 다른 방식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어떤 변명으로도 '역겹다'라는 발언은 긍정적으로 이야기될 수는 없지요. '역겹다'라는 말의 사전적 뜻을 보면 '속이 메슥메슥하고 구역질이 날 만큼 거슬리는 듯하다'라고 적혀있지요.

 

자신의 부인이 역겨워지고, 남편에게 하는 애교가 다른 표현도 많은데 굳이 '역겹다'는 표현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자기가 생각하기에는 강한 발언으로 극적인 효과를 얻기 위함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 발언은 비난을 받아 마땅한 막말 수준이었네요. 

지상파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부인을 '역겹다'고 표현하는 모습이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이 되는 상황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결혼은 그저 환상이라는 표현은 많은 이들이 하고는 합니다. 그게 진정 환상인지 무엇인지는 개개인의 몫이겠지만 자신과 함께 사는 부인에게 극단적인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사회 분위기는 점점 삭막해지고 이혼율은 극단적으로 커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막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모두가 웃고 떠들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 혹은 극적으로 동조하는 '세바퀴'의 모습은 경악스럽기만 하네요.

 

14살 김소현이 '무작정 패밀리' 멤버로 함께 출연하기는 했지만 과연 미성년자인 그녀를 두고 해도 되는 방송인지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웃고 넘길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부인에게 '역겹다'는 발언을 웃기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는 사실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되네요.

 

명품 조연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한위. 조연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에 대해 많은 이들은 여전히 많은 지지를 하고 있지요. 하지만 그가 웃자고 내뱉은 이 한 마디는 그에 대한 인식을 달라지게 할 수도 있음은 분명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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