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4. 09:05

전원주 며느리에 대한 경악스런 태도, 올가미 시월드의 광기가 두렵다

탤런트 전원주가 다시 한 번 며느리에 대한 불만만 비난을 쏟아내며 많은 이들을 경악스럽게 하고 있네요. 자신의 아들이 소중한 만큼 남의 자식 소중한지를 모르는 전원주의 행동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네요. 시월드라고 불리는 시집살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전원주는 최소한의 예의도 존재하지 않는 광기만 남은 시어머니였네요. 

 

최소한의 인성도 갖추지 못한 전원주, 결혼을 앞둔 예비 며느리들을 경악하게 한다

 

 

 

 

 

전원주가 며느리를 못마땅해 하고 불만스럽다는 사실은 아마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 거에요. 이미 오래 전부터 방송을 통해 며느리 흉보기와 비난을 서슴지 않고 해왔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아들을 빼앗아간 며느리를 용서할 수 없다는 식의 광기에 사로잡힌 발언들은 섬뜩할 정도였네요.

 

일일드라마나 최근 종영한 드라마 등에서도 '시월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고부갈등이 심각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평생 남으로 살던 이들이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갈등은 생길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문제는 이런 문제와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느냐 아니면 갈등을 증폭시켜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기존의 가족 관계를 파괴하느냐는 문제에요.

 

9월 13일 방송된 KBS 2TV의 '여유만만'에 함께 출연한 전원주와 며느리의 모습은 마치 잔인한 시월드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 당혹스러웠네요. 자기 아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가득한 것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모든 문제가 며느리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폭언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는 전원주는 그저 광기에 사로잡힌 시어머니의 모습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네요.

 

"결혼 시키면 내품을 떠나는 건 당연한데 너무 너희 둘만 똘똘 뭉친다. 나 혼자 외톨이가 됐다고 생각한다. 너무 내 아들을 너 혼자만 독차지할 생각 하지 말고 나한테도 좀 남겨달라"

결혼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아들 내외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전원주에게는 존재하지 않네요. 아들 내외만 너무 똘똘 뭉쳐 살기에 자신은 외톨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문제로 다가오지요. 아들의 부인인 며느리에게 너 혼자만 독차지하지 말고 나한테 넘기라고 말하는 전원주의 말에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들을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들을 자신이 평생 마음대로 해도 되는 소유물 정도로 생각한다는 것부터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낳은 아들이지만 하나의 인격체이고 더욱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며느리를 타박하며 아들을 자신이 독차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닥달하는 모습은 황당하니 말이에요.

 

마치 과거 영화 '올가미'에서 아들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한 어머니가 며느리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전원주의 막말과 호통들은 며느리만이 아니라 보는 시청자들을 경악스럽게 할 정도였네요. 최소한 며느리에 대한 애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알 수 없는 막말들은 도를 넘어서도 한참을 넘어선 상황이었네요.


"아들은 내 전체 기둥이고 내 생명이고 내 마음의 전체였다. 그런데 며느리한테 다 뺏겼다. 신랑이지만 멋있잖아. 키 크지 인물 좋지 마음 좋지 공부도 잘했지 인간성도 좋지. 그런 아이를 너한테 안겨준 거야. 안겨주고 싶어서 안겨준 것도 아니지. 벌써 둘이 좋아서 연애한 후에 배 속에 아기까지 만들어 왔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허락한거다. 그러면 그때부터 너희가 잘해야지. 너도 전화도 하고. 뒤에서 조종해서 남편한테 시키지 마라. 네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더욱 충격적인 발언은 혼전 임신을 해서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승낙한 것이라는 발언 때문이었어요. 그것도 울며 겨자먹기로 허락한 것이라는 표현으로 며느리를 비난하고 비하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전원주의 태도는 경악을 넘어 과연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가진 존재인지 의심하게 했네요.  

자신의 전체 기둥이고 생명이고 마음의 전체였다는 아들. 그런 아들을 며느리에게 모두 빼앗겼다며 자신의 아들 칭찬하는데 정신이 없는 팔불출 어미의 모습은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지요. 남들의 평가와 상관없이 자신의 아들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머니의 특징이기도 하니 말이지요.

 

문제는 기본적으로 결혼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새롭게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무해보였다는 사실이네요. 더욱 아들을 며느리에게 뺏겼다는 생각을 백번 천 번도 더 했다는 전원주의 발언은 애정이 아닌 집착에 가까운 행동들이었네요.

 

며느리가 아들에게 애교가 많아 질투를 했다는 전원주의 발언에는 정상적인 어머니가 아닌, 아들을 연인처럼 생각하는 정신과 문제까지 겹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여기에 며느리가 19년간 2번 반박을 했는데 정말 무서웠다며 자신에게 반박하는 며느리를 탓하는 모습에서는 시어머니의 권위만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강압적 태도가 놀라울 정도였네요.

 

19년을 고부간으로 살아오면서 시어머니에게 2번 정도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이 무슨 큰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사사건건 아들 부부의 문제에 간섭하고 결혼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면서 반박하는 며느리가 무섭게 반박을 해서 기분 나쁘다는 전원주의 모습에서는 과연 이런 시어머니를 모시고 어떻게 19년이라는 긴 시간을 살아왔는지 상상도 하기 힘들게 하네요.  

더욱 황당한 것은 자신의 아들 며느리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와 청소도 하고 반찬도 해오는 이유가 자신이 돈을 주기 때문이라는 발언은 경악을 넘어 전원주 가족을 그저 돈이나 쫓아 움직이는 한심한 존재들로 전락시켜버렸네요. 돈을 주기 시작하자 자식 둘이 서로 다투며 찾아온다는 발언을 하는 전원주는 한심함을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하네요.

 

자신이 그렇게 자랑하던 아들들이 고작 자신이 주는 돈에 의해 움직이는 한심한 존재였다고 증명하는 것과 다름없는 모습에서 며느리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할 거에요. 남의 가정사를 함부로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노골적으로 며느리를 비난하는 모습도 한심하지만, 이를 자신의 방송 출연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전원주의 한심하고 황당한 태도가 짜증스럽게 다가오네요. 

 

전원주 같은 시어머니가 존재한다면 결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확신을 서게 하지요. 그런 시어머니 밑에서 사느니 혼자 사는 것이 더욱 행복한 삶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게 하니 말이에요. 며느리의 눈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최소한 고민이라는 것을 해봤다면 이런 막말과 오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드러내는 황당한 행동들은 하지 않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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