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6. 07:03

이하이 엠카 2주 연속 1위, 단순한 신인이 아니라 괴물 그 자체였다

괴물 신인 이하이의 인기는 끝이 없어 보입니다. 엠카운트다운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하이는 단순히 데뷔한지 한 달도 안 된 신인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데뷔와 함께 아직까지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그녀는 단순히 신인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수준인 듯하네요.

 

걸출한 신인의 탄생은 가요계 전체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하이의 등장은 반갑고 기쁘기만 합니다. 거대한 자본을 가진 기획사와 능력이 탁월한 가수의 만남은 결국 괴물이라 불리는 존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하이 현상은 단순한 현상이나 열풍으로만 이야기 할 수준은 아닐 듯합니다.

 

단순한 신인이 아니라 괴물 그 자체였던 소녀 이하이

 

 

 

 

 

아이유가 어린 나이에 감성적인 노래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후 솔로 여가수의 맥을 이어갈 수 있는 존재가 이어져 나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의 아성을 뛰어넘거나 새로운 존재감으로 각인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에일리가 노래 잘하는 신인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이하이와 같은 엄청난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현재와 같은 인기라면 이하이의 성장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이하이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기획사의 힘까지 더해진다면 분명 현재보다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빅뱅과 투애니원, 그리고 에픽하이와 싸이. 그들이 함께 하는 YG의 현재 매니지먼트 능력이라면 이하이를 단순히 일회성 신인 열풍으로 그치게 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국내 만이 아니라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개척 능력과 미주와 남미 등에서도 많은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YG인 만큼 신인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바로미터는 이하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YG의 수장인 양현석이 직접 나서서 이하이 데뷔에 집중했고, 이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이하이의 옷을 입힌 모습은 박진영이 직접 이야기를 하듯 절정에 오른 프로듀서 능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네요. 진한 소울을 바탕으로 한 이하이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노래는 곧 성공의 일등공신이었으니 말입니다.

 

 

신인으로 화려하게 데뷔를 했던 에일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하이는 지난주에 이어 신인으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그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미쓰에이 등 기존의 탄탄한 인지도를 가진 이들의 복귀에도 흔들림이 없었던 이하이에 대한 관심은 손담비와 에일리 등이 복귀를 하면서 과연 , 그리고 손승연이라는 걸출한 신인도 함께 했던 경쟁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네요.

 

노래 실력으로 보자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손승연이 본격적인 가수로 등장하고, 신인 가수로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던 에일리까지 복귀하면서 노래 잘 하는 여가수들의 전성시대를 새롭게 만들어간다는 점도 매력적이지요. 이하이나 손승연, 에일리는 이미 노래 실력을 검증받은 여자 솔로 가수들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침체되었던 여가수 전성시대를 다시 열 수도 있어 보이네요.

 

그동안 이미지를 앞세운 걸 그룹과 아이돌들이 대세를 이루던 것과 달리, 이하이가 엄청난 열풍을 몰고 오며 실력을 겸비한 여가수 전성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대중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는 없지요. 노래보다는 퍼포먼스를 앞세우며 인기를 얻었던 시대에 대한 반감이라도 보이듯, 능력 있는 신인 여자 솔로 가수들이 성공을 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네요.

 

괴물이라 불리는 신인 이하이가 언제까지 1위 행진을 이어갈지 알 수 없지만, 2012년 최고의 신인이라 불리던 버스커 버스커의 아성을 뛰어넘는 신인의 등장은 흥미롭습니다. 기록적인 측면에서는 이미 이하이가 버스커 버스커를 넘어섰고, 그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가 없다는 점에서 2012년 최고의 신인은 이하이로 모아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싸이가 만들어 놓은 대단한 업적에 이어 국내 가요계를 평정한 이하이가 과연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진정한 괴물 신인이 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그녀의 실력만 놓고 보자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그녀를 성장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라는 점에서 YG의 능력은 이제부터 다시 검증을 받는다고 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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