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6. 13:02

보고싶다 유승호 피 묻은 손 박유천 죽음 예고일까?

이번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보고싶다'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엄청납니다. 마지막 2회를 남긴 상황에서 과연 행복한 결말이 가능할지 궁금해지니 말입니다. 더욱 예고편에서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유승호의 손에 묻은 피와 슬프게 우는 모습은 불안하게 합니다. 

 

수연이를 지키기 위한 정우의 노력과 달리, 수연을 빼앗기 위해 수연을 죽이려는 형준의 모습은 경악스럽고 불안하게 다가오니 말입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 속에 손에 피를 묻힌 채 우는 형준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어 더욱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형준의 피는 누구를 위한 피일까?

 

 

 

 

한 회가 연장되어 21회에 마무리되는 '보고싶다'는 박유천의 진가를 그대로 드러낸 작품이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배역임에도 완벽하게 한정우로 빙의해 보여준 연기는 최강이었으니 말입니다. 윤은혜 역시 멜로 여주인공으로서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는 의미 있습니다. 여기에 아역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유승호가 진정한 성인 연기자로 가치를 얻었다는 점에서 '보고싶다'는 모두에게 소중한 작품일 듯합니다.

 

 

지난 19회의 중요한 가치는 '화해와 용서'였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형준까지도 감싸는 수연의 모습은 마음이 아파올 정도였지요. 자신을 가해자로 몰아 수하인 진짜 해리를 앞세운 형준의 행동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가 본심을 보이고 마지막 순간까지 형준을 기다리고 있는 순간에도 그는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켜 잡으려는 행동일 뿐이라고 분노할 정도였습니다. 동사해 죽은 어머니의 묘지 앞에서도 형준의 보인 행동은 어머니에 대한 아쉬움이나 아픔이 아니라,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은 모두 어머니라고 분노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철저하게 자신을 피해자라고만 생각하는 형준은 마지막 거래를 한태준에게 합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는 형준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예상이 가능하게 합니다. 그 결과가 결코 모두가 행복해지는 내용이 아닐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니 말입니다. 그 대상이 수연이가 될지, 아니면 정우일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 그들의 사랑이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은 형준의 행동은 모두를 슬프게 만들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형준이 원하는 것은 어쩌면 모두가 불행해지는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보다는 모두가 불행해져 함께 고통스러워지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그의 가학적인 행위는 경악스럽게 다가올 뿐입니다.

 

해리라는 이름으로 모두를 속였던 형준이 프랑스에 살면서도 살인을 벌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과거 김 형사를 죽인이도 형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게 되었습니다. 도주를 하기 위해 밀항선을 준비하고 몰래 국외로 빠져나가려는 형준이, 그의 도피행각에 수연과 정우를 재물로 삼으려는 행위가 과연 실제 벌어질지도 궁금해집니다.

 

예고편에 등장했듯 정우와 수연의 모습은 14년 전 과거의 행복했던 시절로 완전히 돌아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데이트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는 정우와 수연은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정우와 수연이 과연 마지막까지 행복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는 형준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형준과 태준이 어떤 약속을 했고, 그 결과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 올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쉽게 결말을 예측할 수는 없을 겁니다. 예고편에 나타난 영상을 모두 믿을 수는 없지요. 시간의 배열을 달리해 보여주는 영상만을 가지고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진행되는 이야기의 과정을 보면 결국 어떤 선택이든 그 선택의 시간은 이제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는 점입니다. 형준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정우와 수연이 그런 형준과 태준의 잘못을 바로잡고 행복한 연인으로 아름답게 웃는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예고편에 등장한 유승호의 분노와 손에 묻은 피가 박유천의 것이 아니기를 바라는 이들이 많습니다. 첫 회부터 유승호의 집에서 죽은 남자와 오열하는 장면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이 남자가 누구일지는 여전히 궁금하기만 합니다. 해리 일수도 태준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수연이를 죽이려는 형준을 막아선 정우의 죽음 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기만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어떤 결말을 맺을지 알 수 없는 '보고싶다'는 정말 흥미롭게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박유천의 탁월한 연기와 윤은혜의 숨겨진 매력 발산, 그리고 유승호의 연기 변신까지 그들이 보여준 연기는 오랜 시간 기억될 테니 말입니다. 여기에 탄탄한 조연들의 탁월한 연기까지 더해지며 '보고싶다'는 명품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 마무리되는 '보고싶다'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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