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7. 11:10

유재석 컨디션 최상 욕심을 버린 국민MC의 당당함 최고다

유재석이 왜 대단한 존재인지는 그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가 8년 동안 진행하던 '놀러와'가 강제 폐지된 후 그는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많은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안달이 나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존재인 유재석이 정중동인 상황은 의외이기는 했습니다. 

 

같은 무도를 함께 하는 박명수만 해도 엄청난 양의 프로그램을 하는데 집중합니다. 물론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니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다면 수백 개를 해도 무방할 테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유재석의 현재 모습은 역시 국민 MC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이 최고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MC중 최고는 여전히 유재석입니다. 물론 최고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신동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9금이 장기인 그가 강호동이 빠진 1년 동안 확실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신동엽의 활약이 흥미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강호동이 1년 만에 복귀하기는 했지만, 그의 활약은 미미하게 다가옵니다. 물론 그 전에 진행해왔던 '스타킹'이나 '무릎팍 도사'가 일정한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새롭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달빛 프린스'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강호동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재석과 함께 국민 MC라는 칭호를 받았던 강호동의 몰락 아닌 몰락은 의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만큼 방송이라는 직업이 방송에서 떠나면 좀처럼 다시 자리를 잡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강호동이 잘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놀러와'가 폐지되면서 유재석이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사에서도 유재석을 잡기 위한 노력들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의 현재 행보는 이상하게 다가옵니다. 그의 이름을 걸고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유재석에게 이런 행동은 대중들이 보기에 이상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회당 천만 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는 유재석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더하면 최소한 1년에 4억이 넘는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신동엽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하다 할 정도로 하는 것과 강호동이 3개의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 하나를 더 준비하는 모습에서도 유재석의 행동은 의외이기만 합니다.

 

현재 유재석의 스케줄은 월, 화요일이 '런닝맨' 녹화, 수요일은 휴식, 목요일은 '무한도전' 녹화, 금요일은 휴식, 토요일은 '해피투게더3'를 녹화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재석은 녹화를 하고 다음 날은 쉬는 안정적인 스케줄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유재석이 측근에게 밝힌 심정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정말 재미있고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할 수도 있겠지만 스케줄상으로는 지금 상황이 딱 좋다"라는 그의 말 속에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욕심만 낸다면 일주일 내내 녹화를 해도 가능한 것이 유재석의 현재 모습입니다. 자신이 원한다면 지상파만이 아니라 케이블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자신만의 예능을 만들어도 될 최고의 존재임이 분명합니다. 그런 그가 엄청난 수익이 담보되는 상황에서도 그런 욕심을 버릴 수 있었다는 사실은 존경심까지 불러오게 합니다. 유재석이 욕심을 내서 두 개의 프로그램만 더 한다면 그는 한 해 10억을 현재보다 더 벌 수도 있습니다. 1년에 10억이라는 돈은 그들에게도 엄청난 금액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의 선택은 일반인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가 현재의 상황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진행하고 있는 세 개의 프로그램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야외 녹화가 많은 '런닝맨'과 '무한도전'을 진행하는 유재석으로서는 강호동과 신동엽처럼 스튜디오 촬영만 고집하는 이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스튜디오 녹화 4, 5개를 하는 것보다 더 힘든 야외 촬영을 일주일에 3일을 해야 하는 유재석으로서는 욕심을 내지 않고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욕심내면 현재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최선을 다하기 힘들다는 유재석의 판단은 그래서 더욱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앞에 보이는 엄청난 수익과 인기에 흔들리지 않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보다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재석. 그를 왜 많은 사람들이 유느님이라고 부르는 지는 이런 그의 행동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욕심만이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돌아보고, 힘든 후배와 선배, 동료들을 챙기는 유재석의 마음씀씀이가 그를 최고의 MC를 장수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내려놓을 줄 아는 이가 진정한 강자라는 사실은 유재석의 행동을 봐도 충분히 알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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