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5. 14:02

한효주 공식입장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

한효주에게 연말은 호사다마인가 봅니다. 얼마전 끝난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20대 여배우 중 최고의 존재감을 뽐냈던 한효주가 전 매니저의 협박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가 한효주의 아버지를 협박한 이번 사건은 충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건이 무엇보다 충격적인 이유는 바로 한효주의 전 매니저가 벌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생활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매니저는 가족이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연예인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매니저의 이야기는 일상적이었습니다. 갑과 을 일 수밖에 없는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는 당연히 연예인들의 갑의 지위를 마음껏 누릴 수밖에 없는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한효주가 공식입장을 밝히며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실 관계도 따지지 않은 채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이용해 아버지를 협박한 사건은 황당함을 넘어 기막힐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매니저와 연예인은 서로 믿지 못하면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런 믿음을 깨버렸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효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한효주에게 확인한 결과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했으며 공인이라는 단점을 악용한 단순 협박을 해온 것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해야할 일이라고 판단 협박 전화를 받은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한효주의 아버지는 사건직후부터 경찰의 지시에 따라 남성의 연락에 대해 경찰수사에 협조하며 협박에 대처하였다"

"이번 사건은 11월 4일에 전화로 협박을 한 해외에 있는 남성 외에 추가적인 가담자가 있는 조직적인 계획범죄였으며 11월 7일 경찰의 수사 끝에 공갈 협박을 모의한 일당 3명이 모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금은 폐업 처리된 전 소속사에서 한효주의 매니저였던 A씨 등 3명이 최근 휴대폰 통화료가 없을 정도로 곤궁한 상태에 빠지자 한효주 아버지를 상대로 공갈협박을 시도한 것이다"

"한효주는 비난받을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본사건 수사에 적극 협조해 범인 검거에 협조했으며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을 일삼는 범죄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다"


한효주가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 사건의 전모에 대해 그녀의 소속사는 사건의 전말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해외 거주 남성 외 3인이 조직적으로 계획해서 벌인 사건이라고 합니다. 한효주의 디카에 있던 사진을 몰래 휴대폰으로 옮겨 가지고 있다 한효주의 아버지에게 협박을 한 사건입니다.

 

 

문제의 범인은 지금은 폐업 처리된 한효주의 전 소속사 매니저였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돈이 없어지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진을 통해 협박을 하려고 한효주 아버지를 상대로 공갈협박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곧바로 경찰 수사를 맡겼고, 며칠 만에 범인들을 모두 잡아냈다고 합니다.


한효주가 남자와 찍은 사진을 아버지에게 보내 20여 장의 사진을 4억에 팔겠다며 협박을 했다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한효주의 아버지를 협박했다고 하지요. 이 상황에서 한효주의 아버지는 천 만 원을 보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한효주 아버지의 행동을 가지고 뭔가 있으니 돈을 보낸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들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이미 밝혀진 것처럼 친구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찍은 평범한 사진들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진들을 가지고 협박을 한 것도 황당하지만, 그저 아버지가 범인들에게 천 만 원을 보냈다는 것만으로 한효주를 음해하는 것은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소속사에서 밝혔듯 한효주 아버지가 범인들에게 돈을 보낸 것은 경찰의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협박을 받고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에서 경찰들은 범인들을 쉽게 잡기 위해 아버지에게 돈을 보내도록 했다고 하지요.

 

 

한효주 측의 발빠른 대처로 인해 범인은 손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효주로서는 마냥 웃을 수도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별다를 것도 없는 사진을 가지고 협박한 것도 황당하지만, 이런 사실을 곡해해 한효주가 이상한 짓이라도 한 것처럼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는 여론은 무섭기까지 합니다. 원인과 결과가 아닌 그저 현상만 기억하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기억만 간직하는 현실 속에서 한효주의 이번 사건은 곡해되어 그녀를 괴롭힐 수밖에 없어 보여 안쓰럽습니다.

 

한효주의 공식입장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는 가장 믿어야 하는 매니저가 협박의 주범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매니저와 연예인은 서로를 믿어야만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자칫 매니저 전체를 매도하는 상황으로 이어지지나 않을지 우려가 될 정도입니다. 한효주 측으로서는 법적인 처벌을 받도록 요구해야 하고, 이런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처를 취해야만 할 겁니다. 믿음이 깨진 상황은 단순히 한효주와 전 소속사의 문제가 아닌 연예계 전체의 문제로 다가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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