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8. 07:07

슈퍼맨 야노시호의 특별한 사랑이 육아법 찬사받는 이유

사랑이 엄마 야노 시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고 추성훈의 9월 UFC 시합으로 인해 48시간을 하루와 보내는 이들 모녀의 이야기는 신선했습니다. 슈퍼맨인 아빠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야노 시호는 성훈의 빈자리를 잘 채워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야노 시호의 매력은 다 보여주지도 않았음에도 왜 많은 이들이 그녀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여전히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는 진짜 슈퍼우먼인 야노 시호와 사랑이의 48시간은 그 시작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삼둥이의 이야기가 새로 투입되며 큰 화제를 낳고 있지만, 여전히 사랑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 역시 뜨겁습니다. 훌쩍 자란 사랑이의 한글 실력은 점점 늘어가고, 그만큼 사랑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 역시 커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추성훈이 자신의 인생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를 UFC를 앞두고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짠하면서도 대단하게 다가왔습니다.

 

2년 동안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추성훈이 이제는 격투가로서는 너무 많은 40대가 되어 이번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체력만 된다면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설 수도 있겠지만, 40대 격렬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추성훈의 이번 경기가 많이 기대됩니다. 뒤로 물러서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그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패를 떠나 후회 없는 경기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공통된 마음들 일겁니다.

 

추성훈이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할 수밖에 없게 되자 성훈보다 더 바쁜 엄마 야노 시호는 두 팔 걷고 남편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평소에도 딸 사랑이와 많은 시간을 가지기는 하지만, 방송을 통해 48시간 동안 사랑이와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은 긴장되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국어를 모르는 시호가 달라졌어요. 오늘 보여준 시호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한국어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랑이가 한국어를 선생님에게 직접 배우고 있는데 그 수업에 엄마 시호도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대단했습니다.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에서 살아왔던 시호에게 한국어는 낯설고 힘들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호는 온 가족이 함께 한국어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랑이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대화를 하고, 온 가족이 한국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함께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모두 일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일본어 대화도 가능하지만 교포들인 남편 가족과 함께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다는 야노 시호의 그 마음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재일교포인 남편의 가족들과 동질감을 느끼려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한국어 선생님에게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의리"를 배워서 성훈 앞에서 "으리"를 외치는 시호의 모습은 사랑스럽기만 했습니다. 사랑이의 그 모든 귀여움이 모두 시호의 애교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느끼게 했습니다. 운동에 모든 것을 집중하는 남편을 위해 "으리"를 외치며 환하게 웃는 시호. 그런 부인을 보고 "의리" 뜻을 정확하게 모르는 성훈은 무슨 의미냐고 묻기에 바빴습니다.

 

성훈 역시 재일교포 4세라는 점과 집에서 부모님을 통해 한글을 배워 한국인들이 구사하듯 잘 하지는 못하지요. 그런 사실은 시호가 "조응아칭"이라고 아침 인사를 하는 모습에서 잘 드러났습니다. 교정을 해준다며 "초응아침"이라고 가르치는 성훈의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10년이 넘게 키워왔던 애완견들에게도 "밥 먹어"라며 생활 한국어를 하기에 여념이 없는 시호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을 위해 급조된 언어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어로 대화하고 싶다는 의지가 그녀의 행동에서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한국어 배우기에 여념이 없는 시호는 사랑이의 훈육에서도 확실한 자신만의 원칙과 철칙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애완견들과 산책을 나선 시호와 사랑은 산책로를 두고 잠깐의 신경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랑이를 위해 짧은 산책로를 선택했지만, 고집을 부린 사랑이를 위해 긴 산책로를 선택합니다. 딸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선택을 존중하는 엄마의 마음씀씀이도 참 좋아보였지요.

 

엄마 시호의 진짜 힘은 어린 사랑이의 변덕에 대한 훈육은 명확했습니다. 아빠 성훈은 예쁜 사랑이를 안아주는데 익숙했습니다. 항상 안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었던 성훈으로 인해 조금 힘들어지자 엄마에게도 "안아주세요"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사랑이에게 혼을 내기보다는 스스로 걸을 수 있는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주는 시호는 현명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관심을 유도하고 이런 상황을 통해 사랑이가 투정을 부리지 않고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호의 훈육법은 우리도 배워햐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가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무조건 아이가 원하는 것만 해주는 것과 달리,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더욱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호의 모습은 그래서 보기 좋았습니다.

 

시호의 훈육이 보기 좋았던 것은 꾸지람과 함께 상도 함께 부여하는 모습이었지요. 엄마 말을 잘 들어준 사랑이를 위해 업어주겠다며 명확하게 사랑이가 잘한 것이 무엇인지 지적하고 품어주는 모습은 참 현명한 엄마의 모습이었네요. 이런 엄마 시호의 모습은 곧 사랑이가 현명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이유가 될 겁니다.

 

사랑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한글을 배우는 시호는 사랑이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한글에 집중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랑이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 법을 익히고, 딸 사랑이와 함께 글자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모습은 천진난만하며 즐거워 보였습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가족들과 좀 더 친근한 대화를 하기 위해 한글을 배우는 시호에게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어린 딸과 동요에 맞춰 춤을 추는 시호는 왜 많은 이들이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이토록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일 겁니다. 남편의 시합에 걱정이 한 가득이지만 그래서 더욱 단단해지려 노력하는 시호. 재일교포인 남편 가족들과 보다 친근해지기 위해 한글을 배우는 시호의 이 열정과 똑 부러지는 훈육법까지 함께 보여준 야노시호는 역시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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