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7. 16:51

우리집예원 시청자들의 강력한 하차 요구, 선택은 하나다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도 이미 모든 것에서 하차한 이태임에 이어 예원 역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지 않는 한 논란이 줄어들지 않을 기세입니다. 유독 연예인들에게만 혹독한 대중의 시선은 이번에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수없이 거짓말을 하고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절대갑을 넘어 울트라 슈퍼갑의 지위를 누리며 사는 정치인들은 이번 논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국민을 대변해 국회의원 배지를 차고 온갖 호사를 누리면서도 책임은 지지 않고 막말만 늘어놓는 그들은 어쩌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예인들이나 정치인들 모두 대중을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물론 정치인이라는 직업이 연예인처럼 매일 노출이 되는 게 아니고 그들이 하는 일 역시 다르다는 점에서 동일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둘의 공통점은 모두 대중들을 직접 상대하는 직업이라는 사실입니다.

 

이태임에게 쏟아지던 비난은 MBC 촬영분이 공개되면서 예원에 대한 원성으로 돌변했습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과 그녀와 소속사의 대처를 생각해보면 영상에 등장하는 상황들은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억울하고 일방적으로 욕을 들어야 했던 불쌍한 존재에서 대등한 갈등을 불러온 그리고 함께 욕도 했던 인물로 변신하며 비난은 자연스럽게 이태임에서 예원으로 옮겨 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논란은 거세지고 있는데 예원이 출연하고 있는 방송의 제작진들의 시청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예원의 출연 분이 그대로 방송이 되자마자 비난은 가속화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청자들과 대립이라도 하듯 꾸준하게 하차 요구를 하는 게시글과 상관없이 제작진들은 무대응으로 무편집 방송을 하면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예원을 하차시킬 생각이 없다는 말로 시청자들의 요구와 상관없이 방송은 계속 될 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이미 비난은 시작되었고 줄어들 수 없는 이 비난은 결국 예원이 하차하지 않는 한 꾸준하게 그리고 자극적인 글로 더욱 강력하게 이어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예원에 대한 하차 요구는 '우결'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녀가 출연하고 있는 JTBC의 '우리집'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은 강력하게 하차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결'과 달리 상당부분 편집으로 들어낸 상황에서도 시청자들의 원성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완전하게 드러내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강력하게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원의 '우리집' 하차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여전히 논의 중인 사안"

 

'우리집'을 방송하고 있는 JTBC 측 관계자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예원의 하차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일반 예능과 달리, 공익성을 띄고 있는 방송의 특성상 하차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결'이 편집 없이 방송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우리집'측은 무척이나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중들이 예원에 대해 분노하는 이유는 그녀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 때문입니다. 선배와 후배 사이의 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논란이 불거진 후 그녀가 보인 행동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문제의 영상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그렇게 묻힐 수밖에 없었던 사건은 공개 이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예원의 말과 달리, 그녀의 행동은 일부분 이태임을 자극했고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녀 역시 욕을 했다는 사실이 영상을 통해 그대로 전해졌다는 사실은 충격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벌어진 욕설 논란이 세상에 알려지는 과정부터 이상했던 이 사건은 결국 공개하지 않겠다던 영상이 누군가에 의해 공개되며 이태임과 예원 모두를 몰락시키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연예인들의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정치인들은 이보다 더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음에도 대중들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잘못을 저질러도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은 임기가 끝난 후에도 고액의 연금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은 황당함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도긴개긴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자들이 연예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대중들과 별개일 수 없습니다. 그들은 태생적으로 대중들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운명과 숙명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더욱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이런 대중들의 판관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이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연예인들은 매사 조심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예원 사태는 결국 그녀가 모든 것을 잃은 후에야 종결될 수 있는 논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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