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30. 13:17

예정화 나혼자산다 운동엔 찬사 맹기용 요리엔 비난 쏟아지는 이유

솔로 라이프를 보여주는 '나 혼자 산다'에 젊은 혼자 남녀들이 출연했습니다. 무서운 랩퍼 하지만 순박한 치타, 최고의 몸매로 주목받고 있는 예정화, 냉부에 출연해 민망함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맹기용까지 세 명의 남녀가 혼자 사는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세 명의 젊은 청춘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관심은 높았습니다. 더욱 무서운 언니로 알려졌던 치타의 색다른 모습은 좋았습니다. 화장을 지우니 너무 순해 보이는 모습이 이상해 보일 정도였습니다. 천상 여자일 수밖에 없음은 그녀의 아침 식사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오래 산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는 너무 일상적인 치타의 공간은 시청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왔을 듯합니다. 다른 두 명의 출연자들이 너무 그럴 듯한 공간에서 방송을 준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청국장을 좋아한다며 집에서 보내준 청국장을 풀고 아침에 주문한 식재료를 가지고 그럴 듯한 청국장을 만드는 치타의 모습은 색다르기만 했습니다.

 

치타가 구수한 아침으로 시작한 것과 달리, 다른 두 청춘들은 달랐습니다. 맹모닝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맹기용은 전날 먹었던 컵라면 등 잔재들을 치운 후 수없이 쏟아지는 택배를 정리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꾸미지 않은 털털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미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나온 그의 일상은 비난을 위한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몸짱으로 널리 알려진 예정화의 아침은 수영으로 시작했습니다. 공복에 2시간씩 수영을 한다는 그녀는 눈을 뜬 후 모든 일상이 곧 운동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설겆이를 하는 동안에도 몸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 그녀의 노력이 곧 현재의 몸매를 만든 듯합니다. 물론 의식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예정화의 모습에 공감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을 듯합니다.

 

털털하기만 하던 치타도 집에 있을 때와 달리 외출을 할 때는 1시간이 넘는 메이크업으로 공을 들입니다. 그렇게 완벽하게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치타로 변신해 산책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는 묘한 매력이 존재했습니다. 가수로 활동하다 큰 교통사고로 더는 노래를 하기 힘들어진 그녀가 랩퍼로 변신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고 자평했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는 그녀를 알지 못했지만 랩퍼로 변신해 무서운 언니가 된 치타는 이제 전성시대를 맞이했으니 말입니다.

 

예정화의 일상은 운동으로 시작해 운동으로 끝나는 삶이었습니다. 부산이 집인 그녀는 최근 서울에서 일이 많아지며 이사를 왔고 혼자 산지 얼마 되지 않은 진짜 신출 나기 나 혼자 산다였습니다. 운동으로 다져진 그녀의 모습을 다음에도 계속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노력이 결과를 만든다는 좋은 예를 보여준 듯합니다.

 

이번 방송의 초점은 맹기용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송 전에는 예정화와 치타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본방송 전에 터진 '냉장고를 부탁해' 맹모닝 사건으로 인해 그에 대한 관심은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일상을 보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보다 비난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 그가 위기인 것은 분명합니다.

 

스스로 셰프라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제야 자신에게 맞는 칼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는 내용은 사실 참 한심했습니다. 5년 차 셰프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에서 왼손잡이용 칼을 주문해 처음으로 썰어보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 아니라는 황당했습니다. 정말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요리사인지 하는 의구심을 시청자들이 가지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자신이 아직은 배워야 하는 것이 많다며 집에서 생선 요리를 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에도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역시 요리를 못한다는 기본적인 소양에 대한 이야기부터 철저하게 방송을 통해 홍보를 하기 위함이라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이어졌습니다.

 

맹기용에 대한 비난은 '냉부'에서 하차는 없다는 발표와 그 스스로도 하차할 생각이 없다는 선언으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나혼자산다'에 출연해서도 뛰어난 셰프의 자질보다는 어설픈 모습만 나오며 위기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냉부에서 획기적인 요리로 모두의 사랑을 받고 '나혼자산다'에서 털털한 모습을 보여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겠다는 의지였을 듯합니다. 

냉부에서 이미 괴기한 음식으로 스타 셰프들과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든 맹기용. 그가 털털한 일상을 공개한다고 현재의 시각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할 듯합니다. 그가 출연하던 요리 프로그램에서 하차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며 방송이 만든 이미지는 방송을 통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중이 인정하지 못하는 실력은 어느 순간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예정화와 맹기용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이유 역시 이런 차이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모습을 갖추지 않으면 힘들다는 사실을 맹기용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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