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2 10:01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조정석 정우 정상훈 쓰리스톤즈 첫 방부터 터졌다

나영석 피디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 인 아이슬란드'가 첫 방송되었습니다. 새해 첫 날 선을 보인 '꽃청춘'은 역시 기대만큼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4 남자의 좌충우돌 아이슬란드 여행기는 시작부터 대박을 예고했습니다. 저렴하게 여행하기 위해 겨울 가장 추운 극지로 떠난 이들의 당황스러운 여행담은 그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이 함께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모습을 담은 첫 회는 왜 많은 이들이 '꽃청춘'을 기다려왔는지를 증명해주었습니다. 그저 방송 첫 회만으로도 그들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아이슬란드로 떠난 세 친구의 여행은 재미있었습니다.

 

'꽃보다 시리즈'의 전통이 되어버린 사전 예고 없이 떠나는 여행은 이번이라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제작진들과 미팅을 위해 음식점에 들린 그들은 현장에서 목적지가 '아이슬란드'라는 사실을 통보 받습니다. 물론 조정석만은 예외였지요.

 

매니저가 목적지와 함께 하는 친구들을 모두 알려줘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전혀 모르고 현장에서 누구와 어디를 가는지 알게 된 정우과 정상훈은 환호성의 연속이었습니다. 우선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반가웠고, 사전 미팅에서 이들이 선택했던 '아이슬란드'에 정말 가게 되었다는 사실도 경이로웠습니다.  

 

들떠 있던 그들을 더욱 당혹하게 한 것은 3시간 안에 비행기를 타야 하는 현실이었습니다. 조정석은 이미 준비를 철저하게 해놨다고 자신했지만 겨우 가져간 것은 '렌즈'가 전부였습니다. 목을 위해 배개가 중요하는 정우, 그리고 추운 나라인 만큼 든든한 외투가 필요하다는 그들은 작은 소원을 성취하기는 했지만 그럴 듯한 여행 준비는 존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가방 하나씩을 메고 비행기에 오른 그들의 표정은 제각각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이 많지 않다는 조정석은 많이 당황한 모습이었고, 비슷한 처지의 정우는 만사태평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여행을 많이 다녔던 정상훈은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서로 친하지만 다른 성격을 가진 이들은 그래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섬세하고 완벽주의자 성향을 보인 조정석은 그래서 많은 것들이 복잡해 보였습니다. 영어들 다들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 소통이 가능한 조정석은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숙소 예약부터 문제가 생기면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야심차게 시도했던 첫 번째 시도가 잘못되면서 소심해진 조정석의 모습은 아쉽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그의 매력이라는 점에서 이상할 것은 없었습니다. 정상훈은 큰 형처럼 듬직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출연하고 있는 'SNL코리아'에서도 증명되었듯 코믹함은 이번 여행에서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암스테르담 지하철에서 만난 외국인의 장난에 맞춰 자신의 이름은 '하이네켄'이라고 이야기하는 정상훈의 개그감은 여전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암스테르담의 그 어떤 것도 볼 수 없게 된 상황은 당황스러웠지만 그것마저도 재미로 만드는 힘은 든든했습니다. 총무를 맡아 동생들을 아우르고 이끄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조정석과 동갑 친구인 정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쓰레기'로 다시 변신해 돌아왔습니다. 털털하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다가온 정우는 이번 여행에서도 그 매력을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영어를 전혀 못하지만 당당한 그의 적응력은 최고였습니다. 외국인들이 오히려 낯설어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당당하게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웃기기까지 했습니다.

 

슈퍼를 찾아 그곳에서 쌀을 찾는 정우가 아무렇지도 않게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당황하는 종업원의 모습은 "뭐냐 이 괴물은?"이라는 표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이스'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정우가 뭐를 찾는지 알고 안내해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영어가 해외여행에 큰 장애가 될 수는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능숙한 영어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든든한 뚝심만 있다면 해외여행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는 것을 이들 세 친구들은 잘 보여주었습니다. 아이슬란드까지 가서 첫 끼를 부대찌개를 끓이고 직접 현지에서 산 쌀로 지은 밥으로 대체하는 이들은 대단했습니다. 세상 어디에 던져놔도 잘 살 것 같은 이들의 생존력은 최강이었으니 말입니다.

 

여행을 모두 책임질 차를 렌트하고 클린터 전 미국 대통령도 반했다는 레이캬비크의 핫도그까지 먹고 출발한 그들의 첫 여정지는 환상적인 폭포가 펼쳐져 있는 '굴포스'였습니다. 그저 차를 타고 가기만 하면 그만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추운 나라인 아이슬란드에서는 그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거센 눈보라로 인해 잠시 멈춰야 했던 그들이 과연 정상적으로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세 형들의 짐꾼이 될 강하늘은 '청룡영화제' 현장에서 캐스팅이 완료되어 멋지게 꾸민 슈트를 입고 아이슬란드로 향합니다. 네 명이 모두 모여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는 없지만 기대 이상의 재미를 첫 회부터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그들의 여행도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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