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2. 07:05

JYJ 칠레를 열광시킨 한류의 힘, 남미마저 감동시킨 그들의 열정이 아름답다

대한민국 최초의 남미 공연은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네요. 그 누구도 가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영토에 화려한 꽃을 피운 JYJ로 인해 케이 팝은 이제 명실상부 전 세계 모두의 꿈이 되었네요. 국내에서는 일부에서 JYJ를 농락하기 위해 정신이 없지만 지구 반대편의 남미는 JYJ에 대한 사랑과 감사로 가득한 날 들 이었네요. 

남미 최초의 케이 팝 공연을 시작한 JYJ 그들에 열광하는 남미 팬들




대한민국에서 땅을 파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 남미라고 하지요. 그만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와 대한민국과의 거리만큼이나 정서의 교감은 분명한 한계를 보이고 있었어요. 그런 그곳에서도 케이 팝이 인기 있다는 사실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미국 시장만이 아니라 지구 전체에 케이 팝의 인기가 대단함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이런 도전과 성과들 일거에요. 국내 대형 아이돌 기획사만이 케이 팝의 주인인 것처럼 인식되고 그렇게 강요되는 것과는 달리, 대형 3사를 제외한 다른 기획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은 케이 팝이 그만큼 탄탄해지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JYP 사장 출신이 세운 큐브는 이미 많은 부분 3대 기획사 못지않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요. 여기에 JYJ라는 그룹이 보여주는 독보적인 존재감은 다른 기획사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지요. 소속관계가 아니라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특화된 형태는 가장 진보적인 형식으로 실험적으로 JYJ가 보여주고 있는 방식이지요. 

다른 곳들이 기획사 파워를 앞세우고 있다는 것과 달리, JYJ는 자신들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이를 통해 케이 팝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는 점은 특별함으로 다가오지요. 기획사 파워가 왜 중요한지는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만 봐도 충분히 알 수가 있지요. 미디어와 방송, 유통 등 거의 모든 기능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기획사의 힘은 종종 강압적인 방식을 통한 탐욕스러움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문제는 크게 다가오고는 하지요.


JYJ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 역시 거대 기획사 소속이었다면 결코 논란이 될 수도 없었던 문제였어요. 더욱 지구 반대편으로 가서 공연을 하는 그들에게 의도적으로 과거의 일을 끄집어내서 논란을 부추기는 모습은 경악 그 자체였지요. 어떤 상황이든 폭력 자체를 정당화 할 수는 없겠지만 전후 관계는 모두 삭제하고 폭행이라는 단어에만 집착한 채 비난에 열중하는 일부 언론의 모습은 한심할 정도였네요.

공연을 위해 힘겹게 남미까지 날아간 그들은 태평양 상공에서 말도 안 되는 논란을 접해야만 했어요. 그리고 수많은 팬들이 응원해주던 칠레 공항을 빠져나와 공연에 집중해야만 하는 시간에 사생들에게 사과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이해야만 했지요. 대한민국 최초의 남미 공연이라는 대단한 가치는 일부 언론과 몇몇의 의도적인 전략에 의해 황당함을 맛봐야만 했어요. 

공연을 앞두고 공연 자체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해야 할 시간에 사생들에게 시달린 고통과 그럼에도 사과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가져야 했던 그들은 역시 프로였습니다. 그런 황당함 속에서도 그들은 남미 공연의 첫 무대였던 칠레에서 수천 명의 팬들과 함께 케이 팝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네요.
최고급 장비는 고사하고 그 흔한 와이어도 준비가 되지 않아 평범할 수밖에 없는 무대였지만 그들은 20곡이 넘는 노래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최고의 장면들을 연출해주었다고 하지요. 콘서트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고 듣는 자리가 아니라 노래와 함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쇼를 보여주는 행위들이지요. 그런 점에서 남미 공연은 많은 부분 아쉬움이 많았을 거에요. 

최소한 최고의 음향 장비들이 준비가 되어야 더욱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콘서트 장을 가득 매운 팬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전해 줄 다양한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아쉬웠을 거에요. 그럼에도 그들의 공연이 위대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는 점이지요. 

 

유럽 공연 역시 다른 이들이 가지 않았던 스페인과 독일을 선택해 케이 팝의 위대함을 보여주었지요. 이런 그들의 공연마저도 폄하하기 위해 숫자 놀이를 하고 비하하던 이들의 모습을 보면 이번 남미 공연 역시 어떤 식으로 그릴지 충분히 예상이 되기도 하지요. 칠레에서 공연이 진행되었지만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우루과이 심지어 스페인에서까지 JYJ의 공연을 보기 위해 날라 와 수 시간 전부터 공연장을 채웠다고 하지요. 미처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은 밖에서 노래만이라도 듣겠다며 공연장 밖에 장사진을 칠 정도로 성황이었다 하지요.

아직은 케이 팝 열기가 시작 단계라고 부를 수 있는 남미는 정식적으로 음반이 유통되지도 않는 곳이지요. 인터넷의 힘이 케이 팝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6명의 백댄서와 함께 공연을 하기도 힘들고 다채로운 재미를 주기도 어려운 무대였지만 이미 관객과 그들이 하나가 된 상황에서 남미에 불어 닥친 케이 팝의 열기는 JYJ로 인해 새롭게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네요.

JYJ가 만들어 놓은 남미에서도 케이 팝 공연 문화는 이후 다른 케이 팝 가수들에게도 열릴 수밖에는 없을 거에요. JYJ를 보기 위해 공항을 가득 매운 남미의 팬들. 공연장에서 한국어로 노래를 함께 부르고 그들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팬들이 그렇게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자랑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척박함 속에서도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한 그들은 이미 최고였네요. 아무리 그들의 존재를 부정하고 깎아내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해도 대중들은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소수의 그들은 알고는 있는지 모르겠네요. 세계 곳곳에 케이 팝의 열정과 가치를 드높이는 JYJ의 모습이 자랑스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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