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7. 12:10

안녕하세요, 막말오빠와 황제수준 하이에나 남편 막장 특집이었다

막장급 이야기들이 일상에서도 제법 많다는 사실을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느끼고는 합니다. 막발을 함부로 하면서 자기합리화에 적극적인 오빠나 반찬 투정을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18첩 반상의 식사를 한다고 착각하는 남편의 모습은 참 황당하기만 했으니 말이지요.

 

막말 오빠, 사랑 표현이 아니라 인격모독에 인간적인 비하일 뿐이다

 

 

 

 

 

매번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인물이 등장하고 그들에게 그럴듯한 포장을 해주는 '안녕하세요'는 참 특이한 방송임이 분명합니다. 케이블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화성인 바이러스'의 지상파 버전답게 논란을 위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연일 등장하고 그들의 논란은 곧 시청률과 동급으로 취급되고 있으니 말이지요.

 

이번 주에도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등장했네요. 욱하는 성질이 자랑이라도 되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폭력적인 행위를 자랑하는 출연자의 모습은 측은하기까지 했네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남자의 제멋대로의 행동은 그저 웃어넘기기에는 부적절한 존재였으니 말이지요.

 

최근 주폭에 대한 논란도 거센 상황인데 자신이 세운 주간적인 자대를 들이밀어 그 기준에 부합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폭행을 일삼으면서도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이런 존재는 주변에 큰 민폐가 아닐 수 없으니 말이지요. 오목을 졌다고 컴퓨터 모니터를 깨버리고, 친구들과 놀러간 자리에서 고기 굽는 순서가 틀렸다고 유리창을 깨는 인간이 정상은 아니지요. 모든 것이 자신 위주로 돌아가야만 하고 그렇지 않으면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이런 존재들은 사회의 악과도 같은 존재들이니 말입니다.

 

이런 황당한 행동들을 마치 진짜 남자라는 포장으로 자신이 진정한 남자라도 되는 듯 어설픈 남자 흉내를 내는 모습은 참 불쌍해 보일 정도였네요. 주폭들이 늘어나고 소영웅주의 놀이에 빠져 폭행을 일삼는 존재들이 마치 최고라도 되는 양 우쭐대고 살아가는 모습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지요.

 

이런 측은한 인생에 이어 더욱 바보 같은 인생이 등장했지요. 여동생에게 '막말'을 일삼는 오빠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 찌질한 인생이었으니 말이에요. 동생에게 방송에는 적합하지 않은 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늘어놓으면서 마치 이 모든 것이 자신이 동생을 아끼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포장하는 모습은 가관이었습니다.

 

동생을 사랑하고 아낀다는 포장으로 시정잡배들끼리 술 취해 싸울 때도 잘 사용하지 않는 막말을 쏟아내는 그는 참 한심한 존재임이 분명합니다. 중학교 시절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녀 그때부터 이렇게 나쁜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단순히 그런 이유로 과격한 욕설이 정당화되지는 않지요. 

 

동생의 말로는 오빠가 바로 양아치였다는 말로 남매의 관계가 어땠을까는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하게도 하네요. 일상이 막말 투성이인 이들이 과연 정상적인 남매 관계인지도 의심스럽기만 했네요. 정말 그가 여동생을 아낀다면 이런 식으로 여동생을 폄하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할 수는 없을 테니 말이지요. 술집에 나가는 여자라며 비꼬며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모습은 정상은 아니니 말이지요. 

 

 

그저 둘만 있을 때 하는 대화가 아닌 여동생 친구 앞에서도 함부로 여동생에게 욕설을 퍼붓는 이 남자는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X칠을 하고, 동생마저 같은 부류로 만들고 있을 뿐이었네요. 과격한 외모도 아니고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속마음은 진상이 따로 없는 존재라는 사실은 많은 것을 의미하지요.

 

외모만으로 사람을 평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막말 오빠'는 잘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지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친동생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배설하는 인간이 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저 욕설의 수준이 도를 넘어 죽으라는 말이 일상이 되고, 어디에서 어떻게 죽는지 알려줄까 라며 시비를 걸고 비난을 하는 그는 참 찌질한 존재였네요.

 

18첩 반상을 받고도 매일 불만족스러워 하는 남편 역시 참 찌질한 인간 특집이라도 벌이듯 줄지어 늘어선 한심한 남자 특집이었습니다. 자신의 일상이 너무 평범하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밥이라도 매일 새롭고 맛있게 먹고 싶다며 아내에게 그렇게 강요를 한다는 이 남자의 사연 역시 참 찌질한 사연이 아닐 수 없었네요.

 

이 남자가 한심하고 황당한 이유는 그저 입이 짧아 반찬 투정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 번 밥상에 올린 반찬들은 그날 모두 버려야하고 자신이 싫으면 그 어떤 자리에서도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장모가 열심히 준비해 차려준 밥상도 걷어찰 기세로 자신이 무슨 '하이에나'냐며 볼멘소리를 하는 이 인간은 정말 구제불능이었네요.

 

처형의 집에서도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물을 말아 김치에 급하게 밥을 먹고 홀로 소파에 앉아 있는 이 남자는 미성숙 성인이 분명합니다. 기본적으로 사회관계와 인간과의 관계에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이 남자는 오직 자신만을 위해 세상이 움직이기를 바라는 존재였으니 말입니다. 음식을 아낄 줄도 함께 사는 부인도 위할 줄 모르는 그는 참 한심한 인간일 뿐이었습니다. 

 

부인이 남편의 그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리사 자격증까지 따며 내조를 하지만, 자신이 만족할 정도가 되지 않으면 회사를 안 다니겠다고 투정을 부리고 협박을 하는 수준이라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지네요. 혼자 살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고급 음식점에 가서 외식이나 하며 살면 딱 적당한 수준이 가족을 만들고 살아가는 것부터가 큰 문제였습니다.

 

장모 앞에서도 자신이 '하이에나'냐며 무슨 음식 쓰레기 처리하는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먹느냐며 성질을 부리는 이 남자는 빠른 시간 안에 치료가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이 남자의 행동은 그대로 아들에게 전달되고 아버지가 보인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수준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점이 더욱 큰 우려로 다가옵니다.

 

찌질 남자들의 막장 특집이라 불러도 좋을 '안녕하세요'는 과연 무엇을 위한 방송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 찌질한 하이에나 남편이 이 방송에서 우승을 하면 그게 좋은 거에요? 나쁜 거에요?를 묻는 장면은 그나마 속이 시원하기는 했습니다. 과연 '안녕하세요'에서 우승을 해서 좋은 것이 상금을 받는 것을 제외하며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그저 상금을 타기 위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는 방송 출연은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46kg 감옥녀 4연승을 하며 400만 원을 받았다는 이야기와 겹치며 '안녕하세요'에 대한 본질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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