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역사상 최초로 비틀즈의 나라 영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영국의 빌보드라 불리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에서 싱글 톱100'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 1위였던 스크립트(피처링 윌 아이 앰)의 '홀 오브 프레임'을 제치고 지난 주 3위에서 이번 주 1위에 올라섰습니다.
빌보드 2위에 이어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한 싸이는 명실상부 최고의 스타임을 증명해주었네요. 이번 주 빌보드 집계가 나와야 하겠지만, 싸이의 1위 등극이 지난 주 상승세나 테일러 스위프트를 누르고 2일 만에 다시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한 위세를 보면 싸이의 빌보드 1위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한국 음악이 대중음악의 중심이라는 미국과 영국 차트를 휩쓸었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팝송을 들으며 음악에 심취해서 살던 수많은 이들에게 한국 가요가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1위를 한다는 생각을 하지도 못했을 일이지요. 듣고 배우기 바빴던 대한민국의 현대 음악이 세계 주류 음악과 동등한 입장이 될 거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니 말이지요.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의 주류 음악으로 자리 잡은 아이돌들이 일본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주류 음악이 된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었지요. 과거 일본 음악이 차지하던 지배력을 한국 음악이 대신한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국내에서 비판만 받던 아이돌이 선배 가수들이 하지 못했던 대단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사실도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문제는 아이돌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꿈은 힘겨운 악몽과도 같았지요. 분명한 것은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점차적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한계도 명확했기 때문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마치 돌파구를 열듯 등장한 싸이의 모습은 충격적이었지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갑자기 화제가 되고 이런 인기는 미국 최대 음반사와 계약을 하는 계기를 만들어냈어요. 유튜브를 통해 스타가 된 이를 섭외해 세계적 스타로 키워냈던 전적은 그대로 싸이에게도 적용되었고 그는 '강제 미국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싸이의 인기가 단순히 유튜브 인기에 멈추지 않고 빌보드 입성까지 가능하게 했던 것은 그의 스타성 때문이지요. 미국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방송 출연을 하는 그의 모습은 당당하기만 했지요. 영어가 가능한 상황에서 방송에 익숙한 쇼맨십을 발휘하는 싸이의 모습은 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며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연일 높아지기 시작했지요.
수많은 패러디와 플래시몹이 유행을 하고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강남스타일'에 열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현재 '강남스타일'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임은 분명하지요. 빌보드 입성 3주 만에 2위까지 오른 기세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예로 이제는 식상하기도 하지만 JYP에서 수백억을 쏟아 붓고 심혈을 기울인 원더걸스가 단 한 주 차트 하위권에 등록된 것이 대단한 성과로 이야기되던 한국 음악계에 싸이의 성취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미국의 성과만큼이나 영국 차트에서의 높은 순위는 대단한 일이지요. 대중 음악계를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싸이의 노래가 차트 순위에 오른 것도 신기했지만 이번 주에 그의 노래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으니 말이지요.
비틀즈, 퀸, 롤링스톤즈, 오아시스, 뮤즈, 라디오 헤드, 콜드 플레이 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세계적 스타들이 시대불문하고 수없이 양산되어 온 영국에서 싸이가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결코 쉽게 넘길 수 없는 일이지요. 빌보드 차트가 대중적인 인지도나 경제적 집중도가 높다보니 그곳에 많은 이들이 집중하고 있기는 하지만, 영국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은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과 다름없는 대단한 성과임은 분명하지요.
미국 시장만이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확대되어가는 싸이의 인기는 영국 차트 1위로 증명이 된 셈입니다. 미국MTV 어워즈에서 화제가 되었던 싸이가 이번에는 유럽 MTV 어워즈에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이런 화려한 성취가 있기에 가능하겠지요.
국내 가요차트에 1위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경쟁 사회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빌보드와 영국 차트에서 2위와 1위를 한 싸이. 새로운 대세 차트인 아이튠즈에서는 이미 3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한 싸이의 인기는 상상을 불허하고 있네요.
여성가족부의 황당한 정책으로 19금으로 묶여 강제후속곡으로 선택된 '라잇나우'가 제대로 알려지기 힘든 난센스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황당함으로 다가오기만 하네요. 자신을 현재의 싸이로 만든 공간인 대학 축제와의 의리를 위해 미국 활동도 잠시 접고, 귀국해 링거까지 맞아가며 축제를 하는 싸이의 열정은 그렇게 세계인들을 황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그 누구도 해보지 못했던, 상상할 수도 없는 대기록을 세운 싸이. 영국 차트 1위에 이어 이제는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등극할 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영국과 미국이라는 대중음악의 모든 것이 담긴 그곳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업적을 남겨두고 있는 싸이는 진정한 국제가수가 아닐 수 없네요. 이제 그를 마음껏 자랑해도 좋을 듯합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손가락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추천은 가능합니다^^
'핫이슈 Hot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가족부 라잇나우 유해매체물 해제? 싸이 눈물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0) | 2012.10.03 |
---|---|
한고은 정글의 법칙W 여자 김병만 꿈꾸는 또다른 정글 여신 등장 (0) | 2012.10.02 |
싸이 라잇나우 인기 막는 것은 다름 아닌 여성가족부다 (2) | 2012.09.30 |
싸이 라잇나우는 그의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6) | 2012.09.29 |
길 녹화참여, 쫄지마라 리쌍 예능 재개는 당연하다 (0) | 2012.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