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 12:02

엄태웅 7급 공무원 하차, 주원 위한 우정 출연 최고의 존재감으로 응원했다

엄태웅이 죽음으로 '7급 공무원' 출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주원과 절친이고 한 소속사 동료라는 점에서 엄태웅의 출연은 주원을 응원하기 위함은 분명합니다. 주원과 최강희가 강력한 존재감이 '7급 공무원' 성공의 일등공신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주원과 최강희라는 절대강자와 함께 엄태웅의 역할은 중요했습니다. 드라마 초반 분위기를 잡아가고 이야기의 강력한 재미와 반전을 이끌 수 있는 매력은 엄태웅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짧은 분량 출연이 전부였지만 그의 존재감은 코믹 속에서 더욱 크게 빛을 발했습니다. 

 

엄태웅이 만들어낸 7급 공무원, 죽음이 만든 급전개가 기대된다

 

 

 

최강희가 연기하는 국정원 요원 서원의 노래가 연일 화제입니다. 3회에 이어 4회에서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별빛달빛'을 부르며 서원이 보여준 춤은 특별할 게 없었지만, 그녀만의 매력은 모두를 만족시켰습니다. 연이은 최강희 쇼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그녀의 매력은 대단합니다.

 

 

4회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서원과 길로가 많이 가까워졌다는 점입니다. 서원의 실체를 우연하게 알게 된 길로가 그녀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돈이 전부인 삶을 살았던 길로가 서원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녀가 다른 여자들과는 달랐기 때문이지요. 오직 돈만 바라보고 덤비는 여자들과 달리, 서원은 돈 많은 집 자식인 길로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홀로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온 서원이 대단하게 느껴진 것은 당연했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가진 길로이지만, 제임스 본드를 동경하고 아버지의 일에 동경하지 못하는 길로에게 국정원 비밀요원은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배경이 아닌 진솔함을 바라보는 서원이라는 존재는 그래서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과 너무나 다른 그래서 동경하고 사랑하고 싶은 서원. 그녀의 진실을 알게 된 길로로서는 그녀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자신을 속이는 서원으로 인해 발끈하기는 했지만, 실체를 알고 나서 더욱 사랑스러워진 서원을 향한 길로의 행동은 대단했지요.

 

서원의 월급을 찾아주기 위한 행동은 결국 길로의 운명을 바꿔놓았습니다. 동료를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그의 행동은 훈육관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자신은 비록 뻔한 공무원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이 가르치는 길로가 동료를 위해서는 국정원 요원이라는 직업까지도 버릴 준비가 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했습니다.

 

길로의 이런 행동이 서원을 위함이었지만, 비밀 요원이 꿈이었던 그에게 동료는 중요했습니다. 이런 길로의 행동은 종이컵 전화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달달함도 보여주었습니다. 고전적이지만 달달한 로맨스를 보이기 위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 장면을 통해 길로와 서원의 마음들이 어느 정도 연결이 되었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습니다.

 

 

숨기고 있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던 길로는 낙하산 훈련에서 그의 본심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낙하산에 '생일 축하해"라는 문구를 적어 서원에게 보여주는 길로만의 이벤트는 서원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긴박함 속에서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는 길로에게 서원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런 길로의 마음을 받아주기 시작한 서원의 모습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들이 이제는 로맨스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했지요. 우혁과 성준의 죽음으로 국정원에서 제명이 된 길로. 그런 길로를 떠나보내며 내리는 빗속에서 뜨거운 눈인사를 한 이들의 모습은 1년 후 극적인 임무를 위해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자신을 내친 스승으로 여겼던 훈육관 원석이 사실은 성준을 죽음으로 내몬 우혁를 잡기 위해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위험에 노출되었고, 그런 아버지를 구하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이번 업무를 길로는 반가워합니다. 자신이 국정원에서 쫓겨난 것으로 여겼던 길로에게 원석의 마음은 그를 매료시켰습니다.  

 

일상으로 들어가 스파이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길로 아니, 한필훈은 아버지 회사에서 근무를 합니다. 비밀 업무를 부여받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버지를 살피는 필훈의 임무와 죽은 우혁을 위해 필로를 볼모삼아 복수를 다짐하는 미래가 한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상황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7급 공무원'은 엄태웅이 연기한 우혁이 죽고 나서 이야기가 극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는 없지만, 짧은 분량이지만 탁월한 능력을 보인 엄태웅의 역할은 대단했습니다. 1분에서 많아야 10분도 안 걸리는 분량이지만,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엄태웅의 존재감은 대단했기 때문입니다.

 

엄태웅의 죽음이 갑작스럽고 허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보여준 가능성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그가 떠나면서 보여주었던 과거의 이야기들은 흥미롭습니다. 그 과거의 기억이 결국 '7급 공무원'의 이후 이야기를 이끄는 중요한 가치가 될 테니 말입니다. 비록 엄태웅이 죽음으로 퇴장을 했지만 그가 보여준 존재감은 다시 한 번 확인 되었습니다.

 

친동생처럼 아끼는 주원을 위해 과감히 특별출연을 했던 엄태웅. 비록 짧은 분량이지만 주연급 배우가 이런 역할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냈던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엄태웅이 주원을 위해 과감하게 특별출연을 했고, 그런 출연을 통해 '7급 공무원'을 흥미롭게 만든 1등공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화려함보다는 탄탄함으로 '7급 공무원'을 이끌어준 엄태웅의 존재감은 그가 떠나고도 영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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