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 09:06

이보영 지성 결혼 너목들 종영 최대 수혜자는 결국 지성인 이유

땜방으로 나와 최고의 히트 작품이 된 '너목들'은 많은 것을 남겨주었습니다. 이보영과 이종석이 행복한 결말을 만들어냈다는 것도 즐거웠지만, 과정에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드라마 종영과 함께 이보영은 직접 팬들에게 지성과 함께 9월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너목들'의 최대 수혜자는 다름 아닌 지성이 되어버린 이유는 이보영의 결혼 상대자가 그였기 때문입니다. 오랜 연인 관계였던 그들이 헤어지지 않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모두를 흐뭇하게 해주는 이보영과 지성의 결혼은 '너목들'의 해피엔딩만큼이나 행복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극 중 연하인 이종석과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잔인한 살인마 민준국에게 위험한 상황에까지 처했지만, 이를 모두 이겨내고 결국 행복한 결말을 맺어주었다는 사실은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여야했던 이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드라마는 말 그대로 드라마였고, 현실 속에서 이보영은 오랜 연인인 지성과 9월 결혼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긴 연애로 한 동안은 결별이야기도 나왔었습니다. 워낙 오랜 연애를 하던 커플들이 깨지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이보영과 지성 역시 그렇게 남남이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별설이 나는 상황에도 편안한 복장으로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들이 목격되면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두 편의 드라마 '내딸 서영이'와 '너목들'을 통해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한 이보영은 현재가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시기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예쁜 여배우라는 이야기들은 많았지만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라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편의 대성공으로 인해 이보영은 현존하는 여배우들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배우가 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최고의 존재감이 된 이보영이 일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반갑고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지성과 오랜 연애를 해왔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결혼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이들의 결혼 소식은 약간의 의외성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성과 결혼을 발표한 이보영은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되는 것은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가장 먼저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손편지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담은 결혼 발표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보영입니다.

제가 인터뷰에서 손 편지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고 나서 여러분들께 정말 많은 편지를 받았는데요, 처음으로 여러분들께 저도 편지를 쓰려니 많이 떨립니다.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어제 저녁 드라마는 행복하게 잘 끝났죠?

전 지금 마지막 주 촬영을 하다가 미리 편지를 쓰고 있는 중이라…따뜻하고 행복한 엔딩을 여러분께 선사 했을 거라 믿어요.

음…제가 갑작스레 이렇게 여러분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요…기사를 통해 접하면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여러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먼저 알려 드리려구요.

저 9월 27일에 결혼해요. ^^ 많이 축하해 주실 거죠?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계신 분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하지만, 저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부득이하게 지금 알려드려요.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네요.

결혼 전 서영이 부터 혜성이 까지 연타로 최고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던 행운에 너무 감사하며 지난 일 년은 서영이와 혜성이와 함께 저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혜성이와 수하도 어딘가(연주시에서?? ㅎㅎ) 그리고 여러분 마음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거예요. 결혼한다고 마음 떠나면 어쩔 수 없지만 ㅠㅠ 여러분은 안 그럴 거라 믿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해가는 배우 될게요. 사랑합니다.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가장 행복한 날을 알리고 싶어 했다는 이보영의 마음이 참 예쁘기만 합니다. 기사를 통해 접하면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생각에 언론이 아닌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는 이보영의 마음은 얼굴보다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기만 합니다.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인연을 맺은 후 2007년 공개연애를 시작해 6년 동안 연애를 이어왔던 이보영과 지성 커플은 결혼을 통해 그들의 사랑을 완성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많은 이야기들도 나오기는 했지만, 주변의 시선과 상관없이 단단한 이들이 이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반갑기만 합니다.

 

이보영처럼 지성도 자신의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리며, 벌써부터 부창부수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팬들의 사랑이 아니면 결코 스타로 성공할 수 없다는 이들은 그 누구보다 팬들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팬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너목들의 최대 수혜자가 지성인 이유는 극히 주관적인 이유일 겁니다. 지성과 결혼하는 것이 이보영에게 큰 감사일 수도 있고, 역으로 지성이 큰 감사를 해야 하는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 모두에게 행복하고 감사할 일일 수밖에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너목들의 인기와 함께 최고의 주가를 올린 이보영과 결혼하는 지성은 현재 시점 많은 이들에게 시기를 받을 정도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성은 너목들에 출연도 하지 않았지만,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인물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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