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1. 08:10

이민정 이병헌 결혼에서 드러난 국내외 스타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이병헌과 이민정이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이 결혼식은 예상한 것 이상으로 최고의 한류 스타들이 모두 운집한 최강의 결혼식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스타들의 면면은 한류를 이끄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었다는 점에서 단언컨대 최강의 결혼식이 분명했습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 연정훈 한가인 부부, 유지태 김효진 부부, 권상우 손태영 부부 등 스타 부부들을 비롯해, 정우성 송승헌 전도연 배수빈 한효주 등 국내 톱스타들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2'에서 함께 했던 레이 스티븐슨이 아내와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도 연출해 주었습니다. 

 

 

국내 스타의 결혼식에 할리우드 스타가 참석하는 경우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병헌의 위엄을 엿보게도 합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성룡이 축하 영상을 보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병헌의 사회적 지위가 대단하다는 의미겠지요.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을 위해 해외 팬들 500여명이 결혼식 앞을 찾기도 했다 합니다. 물론 그들이 식장 안으로 들어설 수는 없었지만, 결혼식장 앞에서 축하를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의 모습 역시 단언컨대 최강이었습니다. 그들로서는 비록 결혼식장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최강의 한류 스타들을 모두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마치 거대한 영화제 시상식장을 방불케하는 대단한 장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레이 스티븐슨은 부부 동반으로 직접 결혼식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지만,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많은 스타들은 동영상을 통해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을 축하했다고 합니다. 일본 톱스타이자 국내에서도 막강한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키무라 타쿠야와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 '레드: 더 레전드'의 딘 페리소트 감독과 헬렌 미렌,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등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특급 스타들이 영상편지로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했습니다. 

 

"병헌아~ 오빠~ 꼭 결혼식에 가겠다고 했는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가지 못했다. 다음번엔 꼭 간다고 약속할게! 단언컨대 아기 낳으면 꼭(한국) 올게. 사랑행 미안해 안녕"

 

해외 스타들의 축하 영상 중 최강은 역시 성룡이었습니다. 한국을 가장 잘 아는 해외 스타 중 하나인 성룡은 그만큼 한국 스타들과의 친분도 두텁습니다. 국가적인 행사와 겹쳐 결혼식장을 직접 찾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자신의 마음을 다담아 축하를 보냈습니다.

 

 

이병헌이 출연한 광고에서 사용된 "단언컨대"를 활용하는 센스까지 발휘하며 보여준 그의 축하 영상은 그의 말대로 단언컨대 최고였습니다. 이병헌 역시 최근 유행어가 된 이 단어를 활용해 치열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힌 만큼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은 단언컨대가 최강의 무기였던 듯합니다.

 

최고의 스타들이 모두 운집한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이 열리기 전 날 법정에선 강병규는 돌발행동을 보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병헌 결혼식이 강병규가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둘 사이의 악연 때문입니다. 이병헌의 과거 연인 논란에 강병규가 개입하고 촬영 현장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상황이 논란이 되어 시끄러운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질수록 이병헌을 물고 늘어지며, 비난을 멈추지 않던 강병규는 결국 법정에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일과 함께 다른 사기 혐의까지 모아지며 강병규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차가워질 수밖에는 없었지요. 그리고 지난 9일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 서관 422법정(형사 4단독, 재판장 이종언)에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강병규의 선고공판이 진행됐습니다.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실질적으로 변제되지 않았다"

법정에서 판사는 강병규에게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합의는 했지만 실질적인 변제가 되지는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대해 강병규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판결이 끝나자마자 판사를 부르며 왜 자신이 유죄를 선고 받아야 하느냐고 따지는 모습은 당황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판사나 검사 등 법조계에 대한 반감이 국민들에게 많아 내심 강병규의 행동이 통쾌해 보이는 일면도 있습니다. 법위에 군림하는 판사 등에 대한 불만이 대중들에게 감정이입 되었기 때문이지요. 사회적으로 민간한 판결에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을 워낙 많이 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지지도는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강병규의 행동을 잘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강병규 역시 사회적 지탄을 받을 황당한 행동을 해왔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혈세를 방만하게 사용하고, 도박으로 방송에서도 퇴출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판사에 대한 불만이 불거질 수는 있지만, 그의 행동은 이병헌과의 문제에서도 드러난 도발과 연결되며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만이 있으면 재심을 청구해 법으로 따지면 되는 법정에서마저 그동안의 논란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니 말입니다. 

이병헌과 강병규라는 최악의 조합에 하루 차이를 두고 벌어진 이 상황은 단언컨대 가장 극단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난을 쏟아내며 이병헌을 궁지에 몰아넣던 강병규는 법정에서 소동을 일으키며 논란이 되었고, 막말로 고생하던 이병헌은 수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을 올리는 모습은 정말 극단적인 현실로 각인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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