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0. 07:04

백옥담 임성한 조카 논란, 오로라 공주 불화설 이끈 공사구분 없는 막장의 공식

막장 중의 막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는 정평이 났습니다. 막장도 그런 막장은 없다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드라마 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물론 막장이라고 비난을 하면서도 보는 고정 시청자들이 있기에 이런 막장이 살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더 이상의 막장은 없다는 평가를 받는 임성한 작가의 최근 드라마인 '오로라 공주'는 등장인물들을 모두 사라지게 만드는 괴기스러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준비된 결과인지 알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인과관계도 없이 벌어지는 황당한 하차 경쟁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연기자들마저 자신들의 분량을 알 수 없는 이 괴기스럽기만 한 임 작가 맘대로 드라마의 가장 큰 막장은 자신의 조카 키우기 논란일 듯합니다.

 

 

작가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드라마 출연을 문제 삼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독 임 작가의 조카가 임 작가의 드라마에만 출연하고 있는 것은 문제일 겁니다. 그것도 모자라 점점 비중이 커지기 시작하는 것은 누가 봐도 철저한 조카 감싸기와 과도한 편애일 뿐입니다.

 

"임성한 작가와 백옥담이 조카 사이가 맞다. 백옥담은 임성한 작가 친오빠의 딸이다"

 

제작진은 논란이 불거지자 백옥담이 임성한 작가의 조카가 맞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주요 배우들이 모두 사라진 후 갑자기 분량이 늘어난 배역의 연기자가 바로 작가의 조카라는 사실은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연기력이 뛰어나 자연스럽게 자신이 배역을 따냈다면 비난받을 수는 없을 겁니다.

 

임 작가의 조카라는 백옥담은 데뷔부터 현재까지 오직 임 작가의 드라마에만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2007년 임성한 작가의 MBC '아현동마님'을 통해 데뷔했던 조카는, 이후 2011년 SBS '신기생뎐'에 이어 '오로라공주'까지 임성한 작가 작품에 모두 출연했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이름까지 완벽하게 바꾼 그녀가 의도적으로 자신이 임 작가의 조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를 그대로 믿을 수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다른 드라마에서도 출연하며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왔다면 작가의 조카라는 사실이 문제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직 임 작가의 드라마에만 출연하는 조카는 당연히 비난을 받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오직 친인척의 힘을 빌어 연기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등을 비롯한 9명의 배우들이 연이어 하차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가의 조카 비중만 커가며 일각에서는 '노다지 공주'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자신의 조카를 극중 배역을 키우며 다른 배우들을 사전 통보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배역에서 제거하는 한심한 작가의 드라마가 지상파를 통해 방송이 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현장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출연자의 비중 문제에 대한 말이 나오고 있지만, 극의 전개에 따른 변화로 알고 있다"

 

"다만 드라마가 내용보다 외적으로 주목받는 일이 많다보니 배우들이나 관계자들도 매사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드라마가 제작과정에서도 막장으로 흐르자 현장에서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불화설에 대해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출연자 비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바로 불화설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작가의 만행에 이어, 자신의 조카만 분량을 키우는 이 황당한 상황은 누가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다양하게 들리는 이야기들을 종합적으로 보면 이 드라마가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는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내용만 막장이 아니라, 현장에서도 막장을 방불케 하는 일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황당하기만 합니다.

 

막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오로라 공주'는 막장을 위해 주요 배우들을 사전 통보도 없이 하차시키더니, 이제는 자신의 조카 분량 키우기에 급급한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막장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나, 그저 시청률이 어느 정도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막장이든 뭐든 상관없이 편성을 하는 방송국이나 모두 한심스러울 뿐입니다. 주인공보다 높아진 분량은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충분할 듯합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손가락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추천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