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6. 06:15

우결 새커플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는 이유

우결이 새로운 커플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기존 멤버 중 태민과 손나은을 제외하고 기존 두 커플이 하차를 하며 새로운 위용을 갖춘다고 합니다. 실제 커플인 조정치와 정인과 정진운과 고준희가 하차를 하며 등장하는 두 커플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습니다. 

 

두 팀이 새롭게 등장한다고 해도 우결이라는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슈 만들기에 실패한 느낌입니다. 기본적인 인지도에서 부쩍 떨어진 인물들의 가짜 결혼 버라이어티가 과연 어떤 재미를 던져줄지 알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정준영 정유미, 윤한 이소연라는 새로운 커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는 없습니다. 정준영과 정유미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가 없습니다. 윤한과 이소연이라는 커플 역시 어떤 모습일지 짐작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우결의 특성상 그들이 보여줄 모습은 당연해 보입니다. 그 이상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저 사람만 바뀌었을 뿐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형식이란 분여해 보일 뿐입니다.

 

결국 우결이란 등장이라는 인물이 주는 새로움과 재미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결의 성공 요인은 출연자의 몫이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과연 이번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가올지 알 수는 없습니다. 전성기를 넘어선 우결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어 보입니다.

 

태민과 손나은은 분명한 팬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결을 꼭 챙겨보는 이들이 존재합니다. 팬심이 가지는 판타지를 실현해내는 과정은 팬들에게는 큰 재미니 말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추가되는 이들에게 이런 팬심을 바라보기는 힘들기만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이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 대중들의 인지도부터 낮은 그들이 과연 우결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슈스케를 통해 관심을 받았던 정준영에 대한 방송사의 관심은 대중들과는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물론 정준영을 좋아하는 이들도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주목을 받을 정도로 상품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호감보다는 비호감이 많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여배우들이 아깝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우결에게는 악재일 겁니다.

 

윤한이라는 인물은 더욱 대중적인 인지도에서 문제가 많은 존재입니다. 맘마미아에서 아나운서와 소개팅을 하고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이야기까지 한 그가 갑자기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이소연과 부부로 생활한다는 사실은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작곡가에 피아니스트이고, 잘생긴 외모가 분명 큰 호감으로 이어질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과연 그가 예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습니다.

 

정유미와 이소연은 그나마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기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만 보던 그녀들이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궁금증만으로 우결을 찾아서 보기는 힘들다는 점입니다. 토요일 5시대에 방송되는 우결의 특정 시청자 층은 청소년에 가깝습니다.

 

 

청소년층들에게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아이돌이 유일합니다. 아이돌이나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이들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현재의 우결에서 주목을 받거나 시청률을 높여 줄 수는 없어 보입니다.

 

우결의 정점은 이미 한참 지났습니다. 우결이 현재도 방송되는지 의문을 갖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두 커플이 우결의 희망으로 다가올지는 의문입니다. 과거 아이돌 출연으로 큰 성공을 거뒀던 우결이 낯선 이들을 내세워 과연 얼마나 효과적인 관심을 불러올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커플 기사에 듣보잡이라는 단어들이 쏟아지는 것은 우결의 현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새로운 시도라기보다는 우결을 존속시키기 위한 연장이라는 생각만 들게 하는 이번 개편은 과연 무엇을 위함인지 의문이 듭니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개편이 과연 우결의 새로움을 찾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과연 우결이 많은 이들이 비난처럼 폐지의 수순을 밟아갈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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