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3. 07:41

클라라 지드래곤 클럽 부비부비 논란 비난의 근거는 무엇인가?

섹시 코드만으로 관심을 받았던 클라라가 조용하더니 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섰습니다. 저스틴 비버가 공연을 끝내고 YG 식구와 많은 연예인들이 뒷풀이 개념의 클럽 방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비버가 산다라박에게 볼 뽀뽀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흐릿한 사진이라 누가 누구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을 뿐입니다. 사진이라는 것이 명확한 증거처럼 다가오지만,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많습니다. 지드래곤과 클라라가 마치 상당히 친한 사이처럼 부비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측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저스틴 비버의 자축 클럽 파티에는 2NE1 씨엘-산다라박, 소녀시대 효연, 2PM 준케이-장우영, 2AM 조권-임슬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미쓰에이 민-지아, 원더걸스 혜림, 슈퍼주니어 강인-려욱, 가수 박재범, 배우 정겨운, 가수 지나 등이 참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 클럽 분위기에 취해 놀았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클럽에서 가진 그 날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현장에 있었던 이들이 가장 잘 알겁니다. 저스틴 비버가 참가했던 클럽에서는 박재범, 빈지노, 이하늘의 공연과 영국계 클럽 DJ 마이클 우즈와 저스틴 비버 전속 DJ의 공연 등도 있었다고 합니다. 논란 중 하나인 저스틴 비버의 마이클 우즈 침공 사건 역시 전혀 다른 이야기가 충돌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마이클 우즈는 자신의 디제잉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무대에 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70분 주어진 시간 중 40분만 채우고 무대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는 글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마이클 우즈는 한국을 떠나며 자신의 SNS를 통해 비난을 퍼부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이들은 마이클 우즈가 50분이나 늦게 등장해 무대를 비워줄 시간을 넘기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클 우즈 사건을 단순하게 보면 저스틴 비버의 황당한 스타 근성이 짜증스럽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스틴 비버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주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어기고 민폐를 끼친 것은 저스틴 비버가 아니라 마이클 우즈가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이클 우즈 논란은 저스틴 비버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시간 자체를 어긴 우즈가 되려 화를 내는 황당한 상황이었음을 알게 합니다.

 

 

저스틴 비버 공연에는 지디가 특별 출연하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 공연을 앞두고 이미 지디와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던 비버에게는 이번 공연이 특별했을 듯도 합니다. 그만큼 자신과 같은 소속인 싸이의 한국 소속사 동료인 지디에 대한 애틋함은 잘 드러났습니다.

 

"한국은 대단했다. 사랑해줘서 고맙다(Korea that was amazing. Thank u for the love)"
 
"오늘밤 무대에 서준 나의 친구 지드래곤 공연에 관객들은 열광했다(Shout out to my friend @IBGDRGN for coming out on stage tonight. They went crazy)"

 

저스틴 비버는 공연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 가진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공연에 함께 했던 지디에 대한 언급도 하고 있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지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던 그에게는 실제 지디와 함께 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즐거운 경험이 될 테니 말입니다. 

 

저스틴 비버 공연 후 뒷풀이에서 나온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 보입니다. 마이클 우즈의 무대에 난입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 관계를 따져보면 시간을 어기고 남들에게 민폐를 끼친 마이클 우즈가 잘못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스틴 비버 클럽 사건의 전모는 논란을 만들기 위한 논란으로 읽힐 수밖에는 없습니다. 

 

 

지디와 클라라의 부비부비라고 이야기 된 사진 역시 이런 황당함의 연속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클럽에서 클라라가 아닌 그 누구와도 춤을 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이 지디와 클라라라고 해도 남자 뒤에 다가온 클라라의 도발적인 모습이 문제이지 클럽에서 열심히 춤추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을 겁니다.  


클럽에서 누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고, 다른 사람들 모두 추는 춤을 추고 있을 뿐인데 누군가 찍은 사진 하나로 비난을 하는 것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지디나 클라라 모두 잘못한 것이라고는 많은 이들과 함께 한 클럽에서 흥에 겨워 춤을 춘 죄 밖에는 없습니다. 과연 이런 사진 한 장으로 이들을 비난할 수 있는 것인지 그것이 알고 싶을 뿐입니다. 근거가 비난할 가치가 있어야 동조할 수 있겠지만, 이번 사진 논란은 참 허망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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