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6. 10:01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 예고편 영상 사랑 홀릭은 이미 시작되었다

추성훈과 그의 딸인 사랑이가 돌아옵니다. 11월 초 첫 방송이 예정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 둘의 여행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추석 특집으로 편성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예능은 주말 예능에 자리를 잡으며, KBS의 예능의 강력한 기대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런닝맨'에 치이고, 이제는 '아빠 어디가'와 '진짜사나이'에 밀려난 KBS의 일요예능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편성했습니다. '1박2일'에 새로운 제작진들을 대거 포진시키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새롭게 편성하며, 잃어버린 왕좌를 되찾으려 합니다. 과연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추사랑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명절 특집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이 호응이 좋으면 정규 편성이 되는 것처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번 추석 특집 중 최고로 꼽힌 만큼 정규 편성은 당연했습니다. 과연 어느 시간대에 편성되느냐만 남은 상황에서 KBS는 '맘마미아'를 수요일 심야시간으로 돌리고, 일요일 다섯 시대 MBC '아빠 어디가'와 맞불을 놓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이미 검증된 재미와 보다 심화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에서 KBS로서도 상당한 자신감을 보인 편성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11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첫 예고편을 방송했는데, 그곳에는 추성훈과 그이 딸 사랑이가 여행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정규 편성이 된 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을 보인 예고편이 추성훈 부녀가 등장했다는 것은 시청자들이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 그들이 알고 있다는 의미일 겁니다.

 

 

지난 추석 특집에서도 많은 이들은 원망했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사랑이의 출연 분량이 상당히 적다고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추사랑만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들도 많았고, 실제 유튜브 등에는 추사랑이 등장하는 장면만 편집해 올린 영상들도 많을 정도로 사랑이에 대한 관심은 무척 컸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추성훈, 장현성, 이휘재와 새롭게 참여한 타블로 등 4명의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48시간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엄마 없는 아빠들의 육아일기는 많은 것들과 비교가 되기는 하지만, 그들과의 변별성을 이미 지난 추석특집에서 획득했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듯합니다.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내용을 보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인물은 이휘재였습니다. 출연했던 이들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만큼 당연한 결과였지만, 방송직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첫 회 방송이 끝나자마자 누리꾼들은 추사랑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그런 관심은 현재까지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규 편성이 된 프로그램의 예고편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게 해서 방송을 꼭 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예고편은 중요할 수밖에는 없지요.  그런 중요한 예고편에 이휘재가 아니라 추성훈과 그의 딸 사랑이만 등장했다는 사실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조금은 더 큰 듯한 사랑이가 아빠 무등을 타고 카메라를 만지며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부터 마음을 사로잡더니, 아빠와의 여행에서 김밥을 먹는 사랑 먹방은 다시 한 번 화제가 될 듯합니다. 지하철에서는 손잡이를 붙자고 서는 신기한 힘을 보여주며 추성훈의 딸임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난생 처음 보는 사슴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무섭다고 외치는 사랑이의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지게 만드는 대단함이었습니다.

 

사랑이에게 큰 관심을 보여준 많은 이들을 위해 추성훈은 사랑이를 위한 SNS를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사랑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다양한 사진으로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랑이의 다양한 모습과 표정들은 왜 추블리라고 불리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예고편 하나로 다시 시작된 사랑 홀릭으로 인해 11월 3일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분명 4 가족이 출연하는 방송임에도 사랑이에게만 모든 관심이 집중된다는 사실이 불편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추석 특집으로 인해 추사랑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와 다름없습니다. 추석에서 적은 분량으로 아쉬움을 주었던, 사랑이와 추성훈의 이야기가 본 방송에서는 어떻게 다뤄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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