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9. 06:30

아빠 어디가 뉴질랜드 강행 이유는 추사랑 먹방 때문?

방학도 아닌 상황에서 일주일이 넘게 해외여행을 떠난 '아빠 어디가'에 곱지 않은 시선들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행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이 해외까지 여행을 하는 것이 잘못은 아닐 겁니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도 큰돈을 벌어준 프로그램에 보상 차원에서라도 이 정도는 약소할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사라질 수도 있었던 일밤을 되살린 일등공신은 누가 뭐라 해도 '아빠 어디가'입니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은 사망선고를 받았던 일밤을 최고의 존재감으로 부활시켰습니다. 치열했던 일요일 예능 시간대를 평정한 '아빠 어디가'는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고, 그 기세가 쉽게 꺾일 것 같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독주는 추성훈의 딸인 추사랑이 등장하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요일 예능에서 아직 '아빠 어디가'를 압도할 예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맘마미아'나 '맨발의 친구들'은 경쟁 상대라고 불릴 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경쟁은 고사하고 존폐 위기에 몰릴 정도로 동시간대 경쟁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강호동을 배치시켜 유재석과 함께 SBS 일요 예능의 전성시대를 기대했던 그들에게 현실은 처참했습니다. 유재석은 여전히 자신의 진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과 달리, 강호동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며 민망한 시청률에 허덕일 뿐입니다.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도 없지만, 막강한 경쟁자인 '아빠 어디가'에 비교되며 더욱 민망한 상황에 처해 있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KBS는 '맘마미아'를 평일 심야 시간으로 보내고, 새로운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편성했습니다.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미 정규 편성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습니다. 추석 특집의 경우 파일럿 방송으로 호응이 좋으면 가을 개편에서 정규화 되는 것이 관례였으니 말이지요. 첫 회가 방송되자마자 추성훈의 딸인 추사랑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너무 귀여운 외모와 함께 하는 행동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추사랑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고, 이런 상황에서 정규 방송 편성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이 먼저 환호하는 상황은 흥미롭기까지 합니다. 시간대도 '아빠 어디가'가 방송되는 시간에 편성되며 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아이들을 중심에 내세운 이야기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결국 어떤 아이들을 시청자가 선택하느냐가 중요하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아빠 어디가'의 뉴질랜드 행은 아쉬움을 다가오기도 합니다.

 

지난봄에 이미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던 만큼 이들의 해외여행이 신기하지는 않습니다. 예정된 수순을 밟아가는 과정일 뿐이니 말이지요. 하지만 왜 하필 이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선택했는지는 이상하기는 합니다. 방학도 아닌 현재 시점에 해외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갈 이유가 있을까 라는 의심이 드니 말이지요. 방학 기간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학기 중에 해외까지 나가야만 할 정도로 다급한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듯, 가을 개편을 통해 경쟁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이 되는 시점 뉴질랜드 여행을 간 그들의 모습은 당연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의식했다고 볼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간대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분명 논란과 함께 무한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말이지요.

 

 

11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추성훈과 추사랑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추성훈은 자신의 딸의 일상을 담은 SNS까지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키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사랑을 전면에 내세워 '아빠 어디가'에 대항하겠다는 그들의 의지 표현은 명확하기 때문이지요.

 

1분도 안 되는 예고편 하나로 이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추사랑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이 방송된다는 사실에 호들갑을 떨 정도로 사랑이에 대한 관심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기만 합니다. 추성훈이 올리는 SNS에서 올려진 다양한 사진들은 공개가 되자마자 화제가 되고, 기사화되는 등 하나의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빠 어디가'가 성공할 수 있었던 첫 번째는 바로 아이들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설정이 중요하게 다가오기는 했지만, 귀연 아이들의 모습이 없었다면 이는 성공할 수 없었을 겁니다. 다섯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곧 CF 홍수로 이어졌고, 이런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는 점에서 '아빠 어디가'의 일등공신은 등장하는 아이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성공의 열쇠 역시 아이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휘재의 아이들은 말 그대로 이제 갓 태어나 이휘재의 육아일기에 치우칠 수밖에 없고, 장현성의 아이들은 너무 커서 모호한 부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새롭게 참여한 타블로와 그의 딸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타블로 딸이 방송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초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는 존재는 추성훈의 딸인 추사랑이 절대적입니다. 

 

 

이미 지난 추석 특집에서도 증명되었듯 추사랑의 행동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아빠 어디가'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최강자를 만난 셈입니다. 사랑이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에 이어, 식빵을 먹는 사진 한 장에 많은 이들이 환호를 보낼 정도로 추사랑 먹방 역시 매 회 화제가 될 듯합니다. '아빠 어디가' 다섯 아이들과 추사랑의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뉴질랜드 행은 이런 경쟁에 대한 준비라고 읽힐 수밖에는 없습니다.

방학 기간에 가도 될 해외여행을 급하게 서두른 이유는 설명이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 방학 전에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면 모를까 학기 중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까지 가는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추사랑에 대한 경쟁으로 읽을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시청자들로서는 추사랑이라는 절대 강자를 매주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갑기만 합니다. 과연 '아빠 어디가' 아이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과 평가가 어떻게 될지, 11월 3일 첫 방송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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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
  1. 이웃한의사 2013.10.29 0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프로그램의 질적인 차원에서 경쟁을 해야지 볼거리 위주로 경쟁이 붙으면 프로그램의 퀄리티는 항상 떨어지더라구요~ 저도 즐겨 보는 프로그램인데~ 앞으로도 초심 잃지 말고 좋은 방송 계속되길 발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