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31. 12:16

고영욱 소속사는 왜 퇴출을 부담스워하는가?

고영욱이 소속사에서 퇴출되었다는 소식에 이제는 전 소속사가 된 JF엔터테인먼트 는 퇴출이 아니라 계약만료라고 밝혔습니다. 퇴출이 되어도 모자란 고영욱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이야기는 의외로 다가옵니다. 물론 퇴출이 아닌 자연스러운 계약 만료를 이용해 선 긋기에 나선 것을 탓할 수는 없지만, 마치 퇴출을 해서는 안 되는 존재에게 잘못이라도 저지른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황당하게 다가옵니다. 

 

현재 구속 상태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고영욱에게 퇴출 명령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니 이미 오래 전에 퇴출을 선언하고 다시는 유사 범죄가 연예인들 사이에서 벌어질 수 없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결단을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고사하고 퇴출 논란에 급하게 퇴출이 아니라고 무마하고 나서는 모습은 이상하기만 합니다.

 

 

범죄자인 고영욱을 퇴출을 시킨다고 해도 부당하다고 이야기하는 이들은 없습니다. 당연한 결과이고, 이런 결단을 환영하는 이들이 더 많을 정도로 고영욱의 범죄 행위는 명확하고 악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가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는 상황에 벌어진다면 이는 처참함 그 이상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퇴출의 수순을 밟는 것은 너무 당연한 과정일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고영욱은 공식적인 퇴출 과정을 겪었어야 합니다.

 

고영욱의 전 소속사가 된 JF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관계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퇴출 이야기에 민감하게 대처하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고영욱 퇴출 논란과 관련된 전 소속사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불편해하고 비난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과연 무엇을 위해 그를 품고 있었느냐는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1심에서 실형을 받을 당시, 자연스럽게 갈라지게 됐다. 고영욱이 향후 연예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영욱의 지인은 소속사와의 관계는 지난 1심 실형을 받을 당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미 실형이 선고받은 상황에서 연예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만든 결과라는 주장입니다. 고영욱 지인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퇴출 혹은 서로 암묵적 동의에 의해 계약 종료를 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자연스러운 이별로 정리될 수 있는 상황에서 JF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상반기에 전속계약 기간이 끝났다. 퇴출이 아니다"라며 퇴출설을 부정하고 나섰습니다. 퇴출을 해도 상관이 없는 범죄자를 두둔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퇴출이 아니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은 이상하게 다가올 뿐입니다.

 

 

이미 지난 9월 진행된 항소심 선고에서 징역 2년6월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미 연예인으로서 생명은 끝이 났고, 징역을 줄이기 위한 노력만 하고 있는 고영욱을 소속사에서 끝까지 품고 있을 이유는 없습니다. 선고에 불복한 고영욱은 지난 2일 상고를 하며 끝없는 법정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최악의 연예인 성범죄로 낙인이 찍힌 그가 대중을 상대로 한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가 징역을 살던 그렇지 않든 그가 대중 앞에 나서는 일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많은 돈을 벌어놨다면 장사를 하면서 여유롭게 살겠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잊혀진 일반인이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퇴출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소속사로서는 자신들의 행동이 자칫 대중들에게 불쾌함을 보여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범죄자를 퇴출시키지 않은 것을 나무라고 있는 상황이이 답일 겁니다. 연예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폭행과 강제 추행을 2년 동안 이어왔다는 점에서 그는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인물일 뿐입니다.

 

범죄 행위가 명확한 이는 퇴출을 당연하게 해야 할 겁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지 않는다면 유사한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연예계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확대하더라도 잘못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사회적 합의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그런 만큼 고영욱의 퇴출 문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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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11.01 08:05 address edit & del reply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