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8. 08:18

최강창민 하차로 홀로된 강호동 그에게 이번이 기회인 이유

강호동이 새롭게 둥지를 튼 SM은 끼워팔기를 하듯 같은 소속사 연예인들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를 하듯 방송을 제작해왔습니다. 드라마 제작까지 나서는 그들에게 이런 상황은 당연함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지만, 소비자가 되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아이돌로서는 사랑할 수 있겠지만, 연기력도 안 되는 그들의 발연기를 봐야만 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직 소속사 아이돌을 출연시켜야만 한다는 원칙이라도 가지고 있는 듯 드라마와 예능에 아이돌들을 끼워 넣던 SM은 여전히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 잘 깨닫지 못하는 듯합니다.

 

이수근은 도박 논란으로 방송에서 퇴출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그가 출연 중이던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빠져야 했던 이수근으로 인해 한동안 강호동은 최강창민과 짝을 이뤄 진행을 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상황에서 강호동의 선택은 중요하게 되었고, 기존 방식과는 다른 메인 MC라기 보다는 스포츠 자체가 주인공이 되는 상황을 만드는데 주력하며 '우리동네 예체능'이 같은 시간대 승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최강창민이 앨범 활동을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동방신기 활동을 위해 부득이 하차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최강창민의 하차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팬들에게 그를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분하고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그의 팬이 아닌 '우리동네 예체능'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이번 하차는 반가울 수 있어 보입니다.

 

 

최강창민의 팬에게는 뭐든 좋아보였겠지만, 다른 이들과 비교해 아쉬움이 많았던 그의 하차는 오히려 방송에 더욱 큰 탄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게 다가옵니다. 부상과 개인 일정 등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았고, 특별하게 관심을 모을 만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최강창민의 하차는 곧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듯합니다.

 

강호동으로서는 새로운 소속사 직원들과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선택과 상관없는 주어진 상황은 득보다 실이 많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홀로 방송을 이끌며 다양한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며 추락했던 강호동이 다시 날개를 달수도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모호한 지점에 있는 강호동으로서는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제대로 자신의 의지를 발산할 수도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고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존박이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순박함과 그 순박함 속에 존재하는 개그감까지 존박이 보여준 예능감은 '우리동네 예체능'을 정상의 자리로 올려놓는데 일등공신이었다는 점에서 존박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떤 종목이든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몫 이상을 해주는 존박의 역할은 강호동에게는 진정한 날개가 누구인지를 잘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운동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예능다운 상황들을 만드는 묘한 개그감까지 갖춘 존박은 당연히 최고의 파트너일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이수근과 최강창민이 떠난 후 강호동 곁에는 한동안 존박이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정으로 함께 할 것으로 기대가 되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탄력적으로 구성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강호동의 붙박이 고정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확정된 것은 없으니 말이지요. 그들이 도전하는 종목에 따라 경기에 능숙한 인물들을 탄력적으로 출연시킬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청자들에게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하지요.

 

고정 두 명이 사라지며,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우리동네 예체능'은 보다 탄력 넘치는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강호동 역시 자기 소속사 연예인들을 챙겨야 하는 부담감이 줄어들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반가운 일입니다.

 

최강창민의 하차 결정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은 SM 방송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지고, 말 그대로 프로그램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먹는 것과 스포츠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던 강호동으로서는 보다 집중력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과연 온전히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강호동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새로운 도전 앞에 놓인 강호동으로서는 이번 기회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야만 할 겁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다음 도전들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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