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8. 20:13

김수현 어벤져스2 출연 도민준 넘어선 세계적인 여배우를 꿈꾼다

한국에서 '어벤져스2'가 촬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무근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반은 맞고 반은 다르게 되었습니다. 제작진들이 한국을 찾았던 것이 사실이고, 이런 상황에서 촬영 여부는 최종적으로 10~15분 정도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대에서 촬영 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도 합니다.  

 

 

'어벤져스2'가 국내에서 촬영이 진행된다는 소식과 함께 한국 배우도 이 작품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십 명의 여배우들이 오디션을 봤고 그중 모델 출신 김수현이 최종 낙점을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영화에 출연할지 어떨지는 아직 확답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지수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도 오디션을 보고도 출연이 무산된 경우들이 있었다는 점에서 어설프게 출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오디션으로 인해 여배우 김수현이라는 이름이 많은 이들에게 각인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김수현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은 '별그대'에서 열연중인 도민준 김수현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인 김수현은 쉽게 떠올리게 되지만, 여자 김수현이라는 이름은 낯설기만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유리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 배우와 이름을 연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더욱 몇몇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는 했지만 강한 임팩트를 심어주지 않았다는 사실은 아쉽기만 합니다.

 

 

김수현은 1985년 1월 생으로 이화여대 국제학과를 졸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들어섰고 이후, 드라마 '도망자 플랜 비', '로맨스 타운',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조금씩 쌓아왔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연기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민망한 발연기와는 달랐습니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그녀의 영어 발음이었지요. 어린 시절 미국에서 자라서 그런지 원어민과 같은 영어 구사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습니다. 서구 모델과 비교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훤칠하고 예쁜 모습을 가진 이 여배우는 언제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조건들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서구적인 모습이 오히려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약점처럼 다가왔던 이런 문제가 이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2'에서는 큰 도움이 된 듯합니다. 영화 러닝타임 중 10~15분 정도의 분량을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대에서 실제 촬영 예정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극 중 악역 캐스팅에 맡을 한국 여배우가 출연한다는 사실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주연급이 아닌 비록 악역이라고는 하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대단한 기회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당연하게도 이런 관심은 무려 50여명의 여배우들이 오디션을 찾게 만들었다고 하지요. 유명 여배우도 오디션에 참가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그만큼 컸다는 의미일 겁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에서 김수현이 최종 1인으로 낙점을 받았다는 사실은 고무적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최종적으로 확정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할리우드 제작진들이 선택한 1인이라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177cm라는 여자로서는 상당히 큰 키를 가진 김수현이 결코 쉽지는 않았을 듯합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면 그녀에 대한 관심을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어벤져스'가 전 세계 15억 달러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역대 흥행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이 마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어벤져스2'는 그래서 큰 관심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에 한국에서 촬영이 된다는 소식과 함께 한국 여배우가 출연까지 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커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김수현인 도민준이 아닌 진정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마블스의 영웅들이 모두 등장해서 함께 싸운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영화였습니다. 국내에서도 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본명인 김수현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는 그녀로서는 최고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최종 확정되어 그녀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도와주는 역할로 출연해서 세계적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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