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31. 08:06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랑이와 소녀시대 만남 주선한 야노 시호의 모정

사랑이와 소녀시대가 함께 했습니다. 일본 공연이 있었던 소녀시대는 사랑이의 엄마인 야노 시호의 부탁을 받고 사랑이 집을 방문했습니다. 평소에도 소녀시대를 좋아했던 추성훈은 사랑이보다 더욱 들떠하는 모습은 재미있기만 했습니다. 야노 시호가 소녀시대를 어렵게 초대를 한 것은 바로 사랑이를 위해서였습니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사랑이에게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를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엔터테이너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엄마 시호의 마음은 그렇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사랑이에게 해주고 싶은 모정은 너무나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사랑이가 다양한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시호는 지난 시간에도 사랑이 교육과 관련해 깊은 관심과 다양한 노력들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호의 마음은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네 엄마들과 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물론 우리가 시호처럼 소녀시대를 초대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지요. 시호 역시 지인의 지인을 통해 어렵게 초대를 하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특별한 건 분명합니다.

 

사랑이에게 소녀시대는 잘 모르는 언니들이지만, 추성훈에게 소녀시대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성훈은 이미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시 팬을 자청했고, 직접 CD까지 구매해 인증사진을 찍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성훈에게 소시의 등장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단한 손님이었습니다.

 

 

소녀시대를 초대하고도 이를 숨기며 한국 가수 중 누구를 좋아하느냐고 묻던 시호는 소시를 좋아하는 성훈에게 멤버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느냐며 떡밥 아닌 떡밥을 던졌습니다. 수영이 좋다는 성훈의 이야기를 듣고 질투심을 보이는 시호는 모델 같은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따지고. 여전히 눈치없는 성훈은 그냥 좋다고 답변하는 모습은 참 정 깊은 부부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 소시의 등장에 가장 환호한 것은 성훈이었습니다. 아내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밝히지 않은 비밀의 손님이 소녀시대이자 당황해 어쩔 줄 모르는 성훈의 모습은 이제껏 본적이 없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사랑이를 너무 좋아하는 써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이와 만나고 싶은 마음을 간절하게 전하기도 했었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집중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사랑이를 보기 위해 직접 성훈의 집을 찾은 소시의 모습은 들떠있었습니다. 그런 소시이지만 사랑이의 마음을 차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 어렵고 힘든 사랑이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시의 모습도 귀엽기만 했습니다. 어느 누가 소시가 집에서 어린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율동을 보여줄 수 있을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낯가림이 심한 사랑이와 소시의 관계는 좁혀지지 않았지요. 사랑이 대신 쿄로가 더욱 신나 소시 멤버들에게 착 달라붙어 있는 모습은 재미있기만 했습니다. 누군가 낯선 사람이 오면 관찰하는 습관을 가진 사랑이는 그런 뛰어난 관찰력으로 상대를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는 했습니다. 그런 소시의 마음은 동화책을 통해 동화구연에서 잘 드러났습니다. 구연 동화에 무엇보다 흥미롭고 재미있어 하는 사랑이는 소시가 들려주는 동화책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그런 마음은 칭찬으로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잘 알아듣지 못한 아빠로 인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동화책 읽기가 끝난 후 소시 언니들에 대한 사랑이의 마음은 무장해제 되었고, 엄마의 외출도 중요하지 않은 사랑이에게 소시 언니들은 최고였습니다. 한 번 터진 마음은 자연스럽게 소시 언니들에 대한 관심으로 쏟아졌고, 이런 사랑이로 인해 무엇보다 행복해진 소시의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공연을 위해 돌아가야 하는 소시 언니들이 가지 못하도록 문을 걸어 잠그는 사랑이의 모습에 소시 멤버들이 애틋함을 보인 것은 당연했습니다. 어린 사랑이가 소시 언니들과 더 있고 싶어 하는 마음은 소시 멤버들에게는 더 없이 사랑스럽게 보였을 듯합니다. 소녀시대의 초대를 받아 일본 공연장에서 화려해진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는 성훈과 사랑이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엄마 시호가 만들어준 이 행복한 추억은 성훈에게도 즐거움이었고, 사랑이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는 소녀시대를 직접 만나고 함께 놀았던 사랑이에게 그 추억과 기억은 너무 소중한 가치로 남겨졌을 듯합니다. 시호가 바란 것처럼 사랑이가 다양한 영향을 받았을 듯합니다. 물론 무대 위의 소시의 모습에 영향을 받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사랑이의 다양한 가능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호의 모습은 엄마들이라면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들의 돌을 위해 제주도 회합이 잡히고, 모두가 그곳으로 향했지요. 사랑이와 성훈 역시 제주도로 향했지만, 쌍둥이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성훈은 이런 상황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혼란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성훈과 달리, 사랑이는 준우 준서 오빠를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하루 언니까지 함께 하게 된 사랑이는 쇼파에 앉아 함게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하는 모습은 귀엽기만 했습니다. 그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랑이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귀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훈의 할아버지 고향인 제주도에서 그 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추블리 부녀의 모습과 엄마들까지 모두 함께 한 이휘재 쌍둥이들의 돌잔치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하기만 합니다. 사랑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성훈과 시호 부부의 모습은 보편적인 부모의 마음이라는 점에서 특별할 수는 없겠지만, 현명한 방법으로 사랑이에게 다양한 경험과 사랑이가 원하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행복하게 흐뭇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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