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3. 07:40

박유천 쓰리데이즈 종영 소감에 담은 진심,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결코 쉽지 않은 장르드라마인 '쓰리데이즈'가 16회로 종영되었습니다. 노력만큼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르를 개척하고 구축하는데 집중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제작진과 배우 모두 최고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듯합니다.

 

손현주, 윤제문, 장현성, 최원영 등 연기를 제대로 하는 특별한 배우들과 함께 한 박유천으로서는 이번 드라마는 특별함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대선배들의 연기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과정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선배이자 탁월한 연기력을 가진 이들과 함께 연기를 하는 것은 박유천에게는 연기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듯합니다. 어떤식으로 연기를 하는지 그 작은 동작들 하나만으로도 그에게는 좋은 스승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선 굵은 연기를 했던 이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도 행복이었습니다. 장르드라마의 어려움이 시청자들의 시청을 힘들게 한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초집중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 가야만했던 시청자들은 다른 드라마와 달리 신경을 쓸 수밖에는 없었기에 어쩌면 귀찮은 드라마일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출연했던 배우들의 열연은 '쓰리데이즈'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물론 시작하며 보여주었던 내용과 달리 조금은 용두사미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이야기들도 나오는 이유 역시 초반 큰 기대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니 말이지요. 그럼에도 '쓰리데이즈'가 대단한 것은 이 드라마를 통해 다음 장르드라마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수밖에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

 

 

"대통령과 나라 그리고 신념과 정의를 지키고자 고군분투 하는 한태경을 지난 여름처음 만나 어제까지 정말 감사한 나날들이었습니다!"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손현주 대통령님과 장현성 경호실장님을 비롯한 감사한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눈에서 더 깊은 진심을 이야기 하는 법을 배웠고 따뜻하고 좋은 말씀들 너무나 감사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나보다는 우리를 위해 신념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세월호 사고의 아픔에 슬픔과 고통을 함께 하겠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분들께 애도를 그리고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유천은 2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의 소감을 보면 그가 얼마나 이 작품에 깊게 빠져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자신이 연기했던 한태경이라는 인물을 만난 순간부터 마무리를 한 현재까지 그 안에서 그가 고민하고 풀어갔던 과제와 같은 연기들 속에서 그가 얻었던 많은 가치들은 연기자 박유천을 한 단계 성장시켰을 듯합니다. 

 

박유천은 제작진과 선배 배우들을 거명하며 그들과 함께 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선배님들과 작업하며 눈빛에서 진심을 바라보고 연기란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연기자 박유천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였을 듯합니다. 단순히 연기를 배웠다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그들과의 만남은 이후 그의 연기 인생에 큰 힘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드라마 촬영이 막바지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로 인해 힘겨웠던 그들은 마지막 장면에 추모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박유천 역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마음 깊은 애도를 보냈습니다. 그 지독한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말로 모든 것이 표현되지는 않겠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분들께 애도와 위로를 드리겠다는 박유천의 따뜻한 마음은 그래서 강한 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보원이는 '세상에 작은 일은 없으며, 무관심이 가장 위험하고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친구였습니다. 드라마 '3Days'는 오늘 종영하지만, '쓰리데이즈' 속 세상처럼 잘못은 뉘우치고 죄는 처벌받고 정의는 지켜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보원 역할로 출연했던 박하선은 DC인사이드 쓰리데이즈 게시판에 인증 사진과 함께 짧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박하선 역시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연기해왔던 작품들과는 다른 특별한 그 무엇을 느꼈을 듯합니다. 연기력에 대한 변화에 이어, 드라마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이 대단한 가치에 대해 큰 공감을 느끼고 이야기하는 박하선의 소감 역시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강한 존재감을 보이며 박유천을 물심양면 돕던 박하선의 모습은 '쓰리데이즈'에서는 색다름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전에 그녀가 보여주었던 연기들과 달리, 박하선의 '쓰리데이즈'는 분명 그녀의 연기 인생에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박유천은 '쓰리데이즈'에서 한태경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연기를 보여준 그는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소중한 기회에 감사하고 행복해하던 박유천은 그렇게 진정한 연기자로 한 단계 더 성장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박유천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남긴 그 마음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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