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2. 13:44

이민호 수지 무책임한 결별 보도 무엇을 위한 기사인가?

이민호와 수지가 6개월 만에 결별했다는 단독보도가 떴습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들의 이별에 많은 이들의 이야기들이 나돌았습니다. 수지의 SNS에 올라온 글들이 문제가 되었고 이를 토대로 작성된 다양한 기사들은 이들의 이별을 정리하는 수준까지 이어졌습니다.

시끄럽게 일던 이들의 결별 소식은 얼마 뒤 사실무근으로 기사가 정정되었습니다. 양측 모두 이별한 적 없이 여전히 만나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별한 적이 없는 이들의 결별 소식은 무슨 근거로 작성이 되었는지 의아합니다. 뭔가 그럴 듯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작성된 기사여야 하지만 그 어떤 근거도 없는 결별 기사는 그래서 당혹스럽습니다. 근거도 없는 결별 기사는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 뿐입니다.

 

결별과 관련된 기사는 있지만 잘못된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는 그 어디에서도 찾기 어렵기만 합니다. 정정보도는 존재하지 않고 그저 이들 소속사가 밝힌 입장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그쳤습니다. 그 어디에도 잘못된 보도에 대한 그 어떤 말도 존재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그저 경쟁을 하듯 보도를 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보도만 존재할 뿐 잘못된 상황에 대한 반성이나 정정도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결별 보도는 존재하지만 잘못된 보도에 대한 반성이 없는 것이 현재 언론의 문제로 지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보도는 결국 언론의 신뢰도를 잃게 만드는 이유가 될 뿐입니다.

 

이민호나 수지 소속사에서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본인 확인 결과 둘 모두 결별을 한 정도 없고 잘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별은 왜 불거지고 만들어졌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수지의 SNS에 올려 진 글이 근거였다면 소속사를 통해 결별 사실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우선일 겁니다.

 

사실 확인을 하기 전에 그저 둘이 해어졌다는 기사가 어떻게 생산되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결별 기사 내용 중에는 그들이 헤어진 이유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서로 너무 바빠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 사실 확인을 모두 마치고 쓴 글처럼 보이지만 뒤이어 나온 기사를 보면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것이 명백합니다.

 

두 스타의 지인들을 통해 둘이 결별을 했다고 보도를 했지만 명확한 근거도 없는 오보는 수많은 낭설만 악플만 양산해 냈습니다. 둘의 결별을 두고 어느 한 쪽이 손해다로 시작해 별별 말들이 쏟아지는 현실을 보면 참혹할 정도입니다. 성인 남녀가 서로 좋아 만났다 헤어지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그들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라는 점에서 문제가 될 뿐입니다.

 

여전히 대중들은 스타들의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이보다 더 나쁜 것은 타자로 인식하면서 비난을 위한 비난의 이유로 스타들의 문제를 이용하는 무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떡밥을 던지듯 사실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은 글을 기사로 작성해 수많은 논란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이번 '이민호 수지 결별' 기사는 최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중들의 알권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철칙입니다. 그런게 아니라 그저 대중들을 현혹해서 관심만 유도하기 위한 글이라면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도대체 그 지인이라고 지칭되는 누군가가 정말 지인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글쓰기를 위한 만들어낸 허상인지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이민호와 수지의 결별 소식만이 아니라 연예인들을 향한 기사들의 대부분은 사실 확인이 안 되어 있는 떠도는 소문을 그럴 듯하게 엮어서 내보는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함부로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그게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들의 결별 기사와 함께 유연석과 김지원의 열애설 역시 오보로 드러났습니다. 갑자기 거의 비슷한 시간에 두 스타 커플의 이별과 사랑을 보도하는 저의에는 정치적으로 숨겨야 하는 기사가 있다는 의문을 품게 합니다. 기자들 스스로 정치적인 문제를 덮는 용도로 연예인들을 활용한다는 음모론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일각에서도 이민호와 수지가 촬영하고 있는 영화에 개봉을 앞둔 작품을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무근인 사실을 터트리고 그 뒤에는 언제나처럼 홍보성 기사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런 의심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당사자들의 몫입니다. 그들의 삶을 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간섭할 수는 없습니다. 법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이를 비난할 수도 있고, 좋은 일에 박수를 보낼 수는 있지만 그들의 아픔과 일상마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간섭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으니 말입니다. 최소한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한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최소한의 기자로서의 의무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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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
  1. 글쓰고픈샘 2015.09.22 15: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화나네요. 기자분들은 좀 제대로 조사하고 글좀 올렸으면 좋겠어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