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4. 15:03

디스패치 강용석 추가 폭로, 왜 지금이어야 했나?

디스패치가 다시 한 번 일을 냈습니다. 강용석과 도도맘이라는 블로거의 불륜 논란에서 새로운 증거가 될 수 있는 사진을 일본 현지까지 날아가 검증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이번에도 결정적인 증거 사진을 통해 홍콩에서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사진을 명확하게 증명했습니다. 

블로거 도도맘과 강용석이 불륜 사실을 부정하고 모든 증거들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스패치는 여러 증거들을 이용해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정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임이 드러났습니다. 모든 게 드러나자 뒤늦게 모든 것들이 맞다면서도 불륜은 아니라는 그들의 발언들은 그래서 신뢰를 얻기 어려웠습니다.

 

오해를 살 것 같아 거짓말을 했다는 말부터가 문제였고, 결과적으로 오히려 의문과 오해를 더욱 부풀린 것은 결국 그들의 이런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 역시 명확해졌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증거가 드러난 이후에야 겨우 사실을 인정하는 모습은 그래서 씁쓸합니다.

 

더욱 가관은 블로거 도도맘은 악플러라 규정한 이들을 대규모로 고소를 했습니다. 강용석은 자신과 관련된 보도를 한 언론을 고소했습니다. 그 고소 건에서 디스패치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디스패치가 추가 보도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강용석에 의해 고소를 당한 상황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알리는 것이 가장 완벽한 방어이자 공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보여준 취재는 역시 꼼꼼했습니다. 연예인들의 뒷이야기들을 조사하고 열애 보도를 위해 잠복해왔던 그들은 나름 이런 집요한 기사에는 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도맘과 강용석이 만났다는 그날 그들이 찾았던 것으로 알려진 곳들을 직접 찾은 디스패치는 다시 한 번 그들의 거짓말을 증명했습니다. 도도맘이 일본에 사는 아는 언니와 식사를 했다는 그 레스토랑은 최고급 식당이라고 합니다. 직접 그곳을 찾아 같은 시간대에 도도맘이 찍은 사진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언니라는 인물이 여자가 아닌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명확하게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누구라고 특정할 수는 없지만 여자가 아닌 남자일 가능성이 농후해 보였습니다. 수영장 사진처럼 조작이라고 공격하기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들은 그곳의 직원을 통해 도도맘이 함께 와 식사를 한 인물이 일본에 사는 아는 언니가 아닌 강용석이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그곳에서 카드 결제는 본인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사진을 통해 강용석과 도도맘이 함께 식사를 했다는 것을 증언했으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같이 식사도 하지 않고 그저 카드만 맡겼다는 말은 이제는 더 이상 통할 수 없는 주장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아니면 결제 자체가 안 되는 카드로 도도맘 홀로 결제를 할 수는 없는 일이니 말입니다.

 

이것도 모자라 도도맘이 남긴 흔적을 따라 나고야에 있는 호텔 일식당이었습니다. 도도맘이 직접 올린 사진 속에 있는 그 집을 찾은 디스패치는 그곳이 사진 속의 장소가 맞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도도맘이 찍어서 올린 사진 속에 결정적인 증거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도도맘이 시킨 음식을 찍은 사진 옆 테이블에 선명하게 드러난 남자의 모습이 그대로 사진에 담겨 있었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그가 누구인지는 명확해집니다. 조작도 없는 이 사진 속 남자는 결과적으로 이들이 여전히 거짓말로 대중들을 기만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과정일 뿐입니다.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들 앞에서도 거짓말로 일관하던 이들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도 궁금해집니다. 디스패치의 집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는 이 보도가 아쉬운 것은 왜 이 시점에 공개되었냐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증명한 사진은 도도맘이 직접 올린 사진에서 발견한 내용입니다. 여기에 일본 출장을 떠나 그 사진들 속의 상황을 재현하는 취재를 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이와 관련된 증거들을 지니고 있었다면 그들의 공개 시점은 의아함으로 다가옵니다.

연예인들의 열애설들을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디스패치는 정치적인 논란이 거센 상황에 연예인 보도로 인해 논란을 많이 일으켰던 경력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사 국정화 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강용석 논란을 심층 취재한 내용을 보도한 저의가 뭘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늘이어야만 하는 이유가 그들에게 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사실 그 전이나 좀 늦게 발표를 해도 크게 이상할 것이 없는 자료들이라는 점에서 국정화 정국을 위한 떡밥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 겁니다. 왜 하필 이 시점에 다급하다고 느껴지지도 않는 이야기로 관심을 끌려 하는지 많은 이들은 의아해 합니다. 대단하게 집요하게 취재를 한다는 것만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식의 보도에 만성이 된 대중들이 알아서 걸러내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씁쓸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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