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5. 09:44

서울가요대상 김준수 인기상 차별, 그냥 SM 시상식이라고 해라

김준수가 서울가요대상에서 팬 투표에서 당당하게 인기상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큰 사랑을 받았음에도 그는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 시상식에 참여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이 한심한 현실은 여전히 가요계가 소수의 거대 기획사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연말 시상식도 그렇지만 3, 4대 기획사 소속이 아니라면 상을 받기도 힘들고 그런 행사에 나가기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거대 기획사 소속은 시상식도 귀찮아 참석하지 않는 것도 일상이다. 그깟 시상식 안 나가도 그만이라는 식의 그들과 달리,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전 아무래도 괜찮지만, 여러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 본다면... 그 정성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함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또 빚을 집니다. 미안 합니다"

준수는 서울가요대상이 열리는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심정을 밝혔습니다. 자신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준 수많은 팬들에 대한 감사와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해 팬들이 만들어준 상을 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보다 간절하지만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은 허망하기만 합니다. 

 

현장에서는 거대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웃음만 존재했을 뿐이었습니다. 빅뱅은 두 개의 상을 받았지만 참석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누군가는 상을 받고 싶어도 나오지 못하는 현실은 최악입니다. 누구를 위한 시상식인지 당황스럽게 만듭니다.


제25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팀)

 

대상=엑소

최고앨범상=보아  최고음원상=빅뱅

본상=EXID, 레드벨벳, 태연, 빅스, 자이언티, 윤미래, 방탄소년단, 빅뱅, 샤이니, 에이핑크, 엑소, 씨스타

한류특별상=엑소  공연문화상=혁오   발라드상=비투비  R&B힙합상=산이  OST상=장재인

댄스퍼포먼스상=에일리, 몬스타엑스  트로트상=홍진영  신인상=세븐틴, 여자친구, 아이콘

인기상=김준수

이해하기 힘든 수상자들이 남발되는 상황에서 과연 누구를 위한 시상식인지 많은 이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한 시상식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시상식이 대중들에게 외면받는 현실은 당연함으로 다가옵니다.  

 

팬들이 만들어준 소중한 상을 받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참석할 수도 없는 현실. 이 황당함은 여전히 JYJ가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법은 SM이 잘못했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꼬리를 내렸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그들의 눈치만 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시상식 자체는 엉망이기도 했습니다. 전현무의 한심한 농담은 도마 위에 올라섰습니다. 이하늬와 EXID의 하니와 함께 진행을 하던 전현무는 상대가 원하지 않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너무 솔직해서 마음 고생이 심했던 하니는 말도 안 되는 농담을 내던지는 전현무로 인해 진행을 하다 우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전현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해도 되는 농담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농담이 있습니다. 공개적인 시상식에서 이런 식으로 자신만 행복한 농담으로 상대를 궁지로 모는 것이 잘 하는 진행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일 수박에 없습니다.  

전현무의 황당한 진행과 김준수의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시상식. 과연 서울가요대상은 무엇을 위한 시상식이었는지 자문하고 싶습니다. 누가 김준수가 시상식에 나오는 것을 막은 걸까요? 유료로 진행된 인기상 시상식에 압도적인 1위를 한 김준수가 시상식에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현실이 바로 한심한 연예계 갑질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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