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2. 08:01

이승기 나 군대 간다에 담긴 진심, 그가 사랑스러운 이유

이승기가 오는 2월 1일 입대한다고 합니다.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만 하는 군대이기는 하지만 누구에게나 이별은 안타까움으로 다가옵니다. 한시적인 이별이기는 하지만 아쉬운 것은 당연하니 말입니다. 그런 아쉬움과 씁쓸함을 달래줄 이승기의 '나 군대 간다'는 그가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차원의 곡입니다.

고교생 가수로 시작해 이제는 성인이 된 이승기. 그런 그가 이젠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대를 갑니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거라는 막연함을 가지고 있던 팬들에게는 며칠 남지 않은 시간이 아쉬움으로 가득 채워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한 방식은 역시 이승기다웠습니다.

 

"머리를 자르고 집을 나서는 길, 마중 온 너에게 웃음 지어본다"

 

"잠시뿐이야 곧 돌아올 거야 기다리란 그 말 뒤로한 채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

 

이승기의 '나 군대 간다'의 가사를 보면 어떤 의미인지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어떤 한 대상을 위한 곡이 아닌 군대를 가는 자신과 그런 자신을 위해 응원해주는 수많은 팬들을 위한 마음이 그 가사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이별이지만 한시적이라는 점에서 기다리라는 말을 뒤로한 채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다는 가사는 그래서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이승기가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모든 것이 그 안에 담겨 있으니까 말이지요.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이승기. 어린 고교생 가수로 시작해 '누난 내 여자'라고 외치던 그 어린 소년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최고의 남자가 되었습니다.

 

노래로 시작해 연기와 예능, 그리고 예능 진행까지 하는 것마다 모두 최고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승기. 단순히 뛰어난 재능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최고의 연예인으로서 수많은 부와 인기를 누렸지만 사건 사고도 없었던 존재입니다. 마약과 도박, 그리고 음주운전으로 점철된 연예계에서도 이승기는 순수함 그 자체였으니 말입니다.

 

항상 겸손했고 이웃을 돕는 삶을 살았던 이승기. 너무 반듯해서 오히려 걱정이 될 정도였던 이승기. 연애 기사도 없어 그가 연애를 하기 바라는 팬들이 나올 정도였던 이승기는 짧은 공개 연애도 했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언제나 진지하고 때론 개구쟁이 같았던 이승기가 이제는 군대에 갑니다.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 입대 준비를 마음속으로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 이 노래는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

 

이승기는 입대를 앞두고 발표한 '나 군대 간다'와 관련해 자신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입영통지서가 나오지 못해 마음속으로만 입대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해 노래에 자신의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군 입대를 앞둔 자신의 노래이기도 하지만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감미로운 선율에 이승기의 노래가 함께 하는 이 곡은 그의 말처럼 수많은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을 위한 곡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끊임없이 자신을 사랑해준 수많은 이들을 위해 발표한 이 곡은 음원 차트를 올 킬 해버렸습니다. 미쓰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이 발표한 '드림'은 거대 기획사의 대표 선수들을 앞세운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연하게도 10일 넘게 음원차트 1위를 지속하며 차트 롱런을 하고 있던 그들의 곡을 단숨에 내려버리고 이승기의 '나 군대 간다'는 음원차트 올 킬을 해버렸습니다.

 

이 결과는 팬들이 이승기의 진심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직접 그를 배웅하지 못하지만 그가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승기는 군대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돋보이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 가수로 시작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였던 그는 단순히 그 '최고'라는 단어에 안주하거나 기생하는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여주기 위한 최선이 아니라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그의 마인드 자체가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만족하고 평생 그 직업에 종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연예인을 직장인으로 대입해 자신은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하던 이승기. 그런 마음가짐이 이승기라는 최고의 존재를 만든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이승기는 이제 2년 동안 볼 수 없습니다. 그 2년이라는 시간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녀와야 하는 군대라는 점에서 그의 입대는 당연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군 생활을 즐기는 이승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팬들 역시 이승기를 영원히 응원할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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