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8. 10:41

규현 양세형 논란에 이은 라디오스타의 시우민 논란 씁쓸하다

규현과 양세형 논란이 큰 파장을 불러오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라스에서는 공개적으로 규현이 사과를 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리하려 노력했습니다. 더 이상의 논란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과연 이런 일방적인 사과가 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할 필요도 없는 말을 해서 공격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 양세형은 성공했습니다. 도박 논란 후 은근슬쩍 케이블에 복귀했던 양세형은 규현을 이용해 지상파 입성에 성공한 느낌입니다. 논란을 부추기고 이를 통해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규현으로서는 매 주 방송에 나와야 하는데 억울해도 사과를 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굳이 꺼낼 필요도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공개해 규현을 악의적으로 공격한 양세형이 더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당한 규현이 그저 이야기나 듣고 있지, 양세형의 태도에 대해 공격했다며 비난을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규현 역시 대범하게 그냥 넘겨버릴 수도 있는 문제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저 당할 필요도 없습니다. 악의적인 공격을 그저 받아 줄 이유는 없으니 말이지요. 그런 점에서 먼저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언급한 양세형의 잘못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 MC들이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하기 위해 '봉투'를 언급하며 개그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정리하고 털어버리기로 작정했다면, 당연하게도 희화화해서 웃고 넘기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속적으로 '봉투' 공격을 하며 정리한 것은 좋았습니다. 


 

규현 논란이 끝난 후 또 다른 문제는 시우민과 관련된 잘못된 이야기였습니다. 시우민이 '아육대'에 출전해 부상을 당한 것은 널리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아육대'에서는 시우민의 부상과 관련해 그 어떤 이야기도 없이 끝났습니다. 많은 팬들이 그의 부상을 현장에서 봤음에도 이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는 점에서 팬들을 분노했습니다.

 

'아육대'가 많은 아이돌들을 부상으로 내몰았다는 점에서 항상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도 이 문제가 다시 언급되었다는 점은 문제입니다. 당시 시우민과 축구를 하다 부상을 유발(?)한 김동현은 라스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는 아닙니다. 축구를 하는 과정에서 공을 두고 다툼을 하다 생긴 부상이라는 점에서 김동현을 탓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아무런 느낌도 없었는데 부상을 당해 누워있는 이가 '시우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제 큰 일 났다"고 생각했다는 김동현은 재미있게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문제는 지난 해 MBC에서 연예대상을 차지한 김구라의 오지랖이었습니다. MBC의 대변인이라도 되는 듯 나서 보지도 않았고 확인도 안 된 내용으로 포장하기에 여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상으로 누운 시우민을 김동현이 업어 밖으로 나온 것까지는 사실이지만 현장에 있던 의료진에 의해 완벽하게 치료가 되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방송 후 많은 팬들은 이 부분을 성토했습니다. 시우민은 매니저에 의해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없었고 앰블런스도 아닌 매니저에 의해 병원으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알지 못하는 사실을 있지도 않은 것으로 포장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대상을 받아서 자신이 나서서 MBC를 대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는지 모르지만 그 오지랖이 문제였습니다.  

 

시우민 사건은 라스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각색되었습니다. MBC 대변인을 자청한 김구라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언급하며 부상을 현장에서 치료해 끝냈다는 식의 발언을 했으니 말입니다. 사실을 제대로 알릴 수 없다면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그럴 듯하게 포장해 정리하는 것은 거짓일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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