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이 또 다시 중국판 나가수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4회에서 쟁쟁한 중국 톱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황치열은 8회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중국 최고 가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그곳에서 외국 가수로는 유일한 황치열의 대단한 성과는 위대해 보입니다.
지난 4회에서 황치열을 빅뱅의 '뱅뱅뱅'을 불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춤과 노래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그의 무대는 환호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가수로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한 번도 아니도 다시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황치열은 이번에는 박진영의 '허니'를 선택했습니다. 춤과 노래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 무대에 그는 마이클 잭슨의 'Beat It'을 결합해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습니다. 박진영과 마이클 잭슨의 조화라니 상상만으로도 환상적인 그의 무대는 중국인들을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중국에서 황치열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는 방송 전 투표에서 이미 그는 1위를 달리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미 노래와 춤을 검증 받은 황치열. 그에 대한 중국 팬들의 관심은 이런 사전 투표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본 무대에서 팬들의 기대가 막연함이 아닌 실력에 대한 것임을 그는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황치열 무대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는 것을 보면 그는 진정한 한류의 최전선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평론가들의 극찬과 현지 언론들이 황치열의 무대에 대한 평가를 보면 그가 중국 현지에서 어떤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나가수4에 출연한 황치열의 세련된 무대는 중국인들의 탄성을 연신 유발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료될 수밖에 없는 무대였고, 황치열의 '허니'는 중국인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시나연애의 기사를 보면 재미있습니다. 황치열의 세련된 무대가 중국인들의 탄성을 불러왔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인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는 평으로 황치열의 무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해질 정도입니다.
중국 평론가는 너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황치열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평론가는 황치열의 무대를 중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외국인 가수들이 봐야만 한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만큼 황치열의 무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완벽했다는 의미입니다.
황치열에 대한 이런 호평과 관심도 대단하지만 그보다 그를 더욱 특별하게 바라보도록 만드는 것은 열정입니다. 한 차례 앨범을 냈지만 실패했던 황치열.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고 도전했습니다. 그렇게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한 황치열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황치열에게 환호하고 그를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현재의 인기 때문이 아닙니다.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갔고 도전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포기보다는 노력을 했던 황치열은 그렇게 스스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황치열이 위대한 이유는 수많은 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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