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3. 10:45

슈가맨 지현우 더넛츠와 더네임 '더'특집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오늘 방송에서 기타를 들고 등장한 지현우의 매력은 여전했습니다. 과거의 가수들을 소환해주는 '슈가맨'은 오늘 방송에서도 추억을 선사해주었습니다. 간만에 더넛츠가 모두 모여 공연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최고의 시간이 되었을 듯합니다.

 

더네임과 더넛츠가 출연한 것도 흥미로웠지만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프로듀서로 등장했던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정용화가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로 출연한 것이 의외였습니다. 그의 등장만으로도 스튜디오가 소란스럽게 변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정용화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오늘 대결을 한 쇼맨으로 이하이와 박보람이 출연한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둘 다 오디션 출신이라는 점에서 재미있었지만 과연 둘의 대결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도 기대되었습니다. 이하이는 YG를 통해 이미 대박을 낸 성공한 가수입니다. 물론 박보람 역시 살을 완전히 빼고 등장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의외의 발견은 박보람이었습니다. 이하이의 가창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검증이 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노래 잘 하는 가수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박보람의 가창력은 의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가사가 그런지 몰라도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던 박보람의 노래와 달리, '슈가맨'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박보람은 가창력이 폭발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정말 노래 잘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보람으로 인해 이하이와의 대결 구도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지요.

 

씨스타 효린이 직접 추천한 기획사 본부장이라는 힌트는 일반인들에게는 오히려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이나와는 많은 작업들을 해서 자주 봤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더네임의 등장은 의외였고 반가웠습니다.

 

더네임의 '더네임'은 확 떠오르지는 않지만 들으면 과거 추억하게 해주는 멋진 곡이었습니다. 이제는 가수의 모습보다는 본부장이라는 직함이 더 잘 어울리는 외모이기는 했지만, 무대에서 더네임의 모습은 최강이었습니다. 노래 못하는 친구가 자신의 곡을 너무 잘 불러 그 친구 부르지 못할 노래를 만들었다며 '그녀를 찾아주세요'라는 곡을 만들었다는 더네임은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성대모사까지 최선을 다한 본부장의 모습은 멋지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지현우가 참여했던 밴드 더넛츠의 등장이었습니다. 지현우의 등장만으로도 모든 것이 끝날 듯한 모습은 자연스러웠습니다. 일본 완즈의 곡을 번역한 '사랑의 바보'는 지금 들어도 참 좋은 노래였습니다. 모든 멤버가 모여 더넛츠 공연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 무대는 최고였습니다.

 

더넛츠 멤버들이 모두(강일이 빠졌지만) 모여 '사랑의 바보'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슈가맨'을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잊혀졌던 그들을 소환하는 '슈가맨'의 가치는 다시 한 번 증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음악을 해왔던 이들이 어떻게 노래를 참아가며 살아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매력적이니 말입니다.

 

더넛츠의 보커 박준식의 입담은 지금 예능에 나와도 충분히 통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자신이 노래를 불렀지만 언제나 사람들은 지현우만 바라봤다며 씁쓸해 하는 모습은 웃프기만 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자신이 노래를 했음에도 지현우 위주로 찍힌 모습은 자연스러웠으니 말입니다.  

 

'지현우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던 박준식의 이야기는 더넛츠가 왜 '지현우 밴드'로 인식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지현우 마케팅을 통해 성공을 이루려던 바람이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으니 말입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아쉬움이 컸던 보컬 박준식은 뒤늦게 '슈가맨'을 통해 '욕망남'이라는 별명과 함께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박준식의 맹활약에도 여전히 지현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뜨겁습니다. 드라마 '송곳'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제대 후 다시 지현우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슈가맨' 출연은 과거와 현재를 모두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반가웠습니다. 지현우가 부른 '아이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연기와 노래, 연주 못하는 것이 없는 지현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그래서 당연해 보였습니다.  

 

승패를 따지는 결과에서 정용화가 프로듀서를 하고 박보람이 노래한 '더네임'이 차지했지만 실질적인 주인공은 지현우였습니다. 매력적인 더넛츠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슈가맨'은 잊혀진 가수들을 위한 오아시스 같은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은 명확해졌습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공감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