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8. 06:35
2년 3개월만의 복귀를 기다려왔던 많은 이들에게 2월 27일 저녁 12시는 환상과도 같은 시간이었을 듯하네요. 시작도 하기 전부터 빅뱅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빅뱅 컴백에 대한 언론과 팬들의 기대는 대단했어요.
가장 빅뱅스러운 방법으로 빅뱅을 이야기 하다
SBS에서 파격에 가까운 특집을 편성한 이유를 그들은 1시간 동안 충분히 보여주었어요. 2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그들과 그런 그들의 컴백을 환영하는 이들에게 1시간은 무척이나 짧게 느껴질 정도로 <더 빅뱅쇼>는 충분히 유익했네요.
공개된 음원은 이미 음원 서비스가 되는 전 차트를 올 킬 하며 그들의 위용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어요. 미니 앨범에 실린 곡 전부 1위부터 줄지어 서 있는 모습으로 그들을 팬들이 얼마나 갈구하고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하지요.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트랜드로 굳어진 아이유의 열풍마저 누르고 돌아온 빅뱅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외형적으로 보여 지는 세련됨만은 아닐 거에요.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이 여전히 신선하고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걸으려 노력하기 때문 일거에요.
<더 빅뱅쇼>는 일본에서 공개했었던 'Hands Up'을 시작으로 흥겹게 시작했어요. 개별 활동에 열심히 했던 그들이 한 무대에 모두 모여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환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지요.
여전히 세련된 음악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만끽하게 해준 그들의 무대는 <BIGBANG IS BACK>이라는 네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만큼이나 2년 3개월 동안 그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무대로 채워졌어요.
과거 인기 있었던 곡들과 새로운 미니 앨범 수록 곡들을 곁들여 보여준 그들의 무대는 콘서트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지요. 이야기와 노래, 그리고 패러디 선물까지 이어진 그들의 구성은 오랜 시간 그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감사의 표시처럼 다가왔지요.
방송 전에도 그랬지만 방송 이후에도 화제가 되었던 것은 급하게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싱크로 율 100%에 도전한 <시크릿 가든> 패러디인 <시크릿 빅뱅>은 그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어요. 김주탑이 된 탑과 지라임으로 분한 지디, 태팀장을 맡은 태양과 강비서 역의 대성, 승스카로 깨알같은 재미를 안긴 승리까지 완벽하게 빙의한 그들의 연기는 패러디의 끝이 어디까지 인지를 명확하게 해주었어요.
단정한 검은 머리가 너무 잘 어울렸던 탑과 여자로 나와도 깜찍하기만 했던 지디의 연기는 물이 오를 대로 올라있었어요. 말도 안 될 듯 했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그들의 모습들은 실제 드라마를 방불케 하기도 했지요. 의외의 긴 머리가 너무 잘 어울렸던 태양과 태어날 때부터 승스카였을 것 같은 승리의 연기 역시 최고였어요.
1인 2역을 하며 빅뱅 멤버 중 가장 앞서가는 예능 감을 선보였었던 대성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빛을 냈어요. 깨방정 강비서와 독한 주원의 엄마 역을 탁월하게 소화해낸 대성은 애드리브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그가 왜 최고의 예능 빅뱅인지를 알게 해주었지요.
하루에 두 남자와 키스를 해야만 했던 탑으로 인해 <시크릿 가든>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패러디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어요. 마무리를 그들답게 쿨 하게 넘기며 빅뱅 스타일의 재해석으로 마무리된 <시크릿 빅뱅>은 그들의 컴백을 완벽하게 보여준 작품이었어요.
빅뱅이라는 이름으로만 함께 하지 못했지 개별 활동으로 바쁘기만 했던 그들이 다시 하나의 빅뱅이 되어 무대에 섰어요. 여전히 과거의 포스를 넘어서는 능력은 그들을 기다려왔던 많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지요.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투나잇'을 두고 가장 빅뱅스러운 음악이라는 멤버들의 이야기처럼 빅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잘 표현해준 이 곡은 역시 좋았네요. 미국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위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공연은 지디가 자신이 치던 기타를 파괴하며 하이라이트로 향해가는 다소 과격하지만 파격적인 무대가 역시 그들다웠네요. 미국에서 찍은 뮤직비디오가 처음 공개되며 팬들을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던 <더 빅뱅 쇼>는 특혜가 아닌 당연함으로 다가왔어요.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당연히 어떤 방송국에서도 탐을 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보여줄 것 없고 민망한 무대로 점철되었던 특집이었다면 당연히 특혜 논란이 불거지고 비난을 받는 게 당연하지만 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빅뱅 쇼는 그들이 왜 빅뱅인지를 잘 알려주었어요.
좀 더 바쁜 빅뱅의 해로 만들고 싶다는 리더 지디의 말처럼 2011년엔 미니 앨범 이후에도 정규 앨범으로 빅뱅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로 만들기를 바라게 되네요. 여전히 성장 중이며 확장중인 빅뱅의 컴백은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청량제 같은 느낌이었어요.
가장 빅뱅스러운 방법으로 빅뱅을 이야기 하다
SBS에서 파격에 가까운 특집을 편성한 이유를 그들은 1시간 동안 충분히 보여주었어요. 2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그들과 그런 그들의 컴백을 환영하는 이들에게 1시간은 무척이나 짧게 느껴질 정도로 <더 빅뱅쇼>는 충분히 유익했네요.
공개된 음원은 이미 음원 서비스가 되는 전 차트를 올 킬 하며 그들의 위용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어요. 미니 앨범에 실린 곡 전부 1위부터 줄지어 서 있는 모습으로 그들을 팬들이 얼마나 갈구하고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하지요.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트랜드로 굳어진 아이유의 열풍마저 누르고 돌아온 빅뱅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외형적으로 보여 지는 세련됨만은 아닐 거에요.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이 여전히 신선하고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걸으려 노력하기 때문 일거에요.
<더 빅뱅쇼>는 일본에서 공개했었던 'Hands Up'을 시작으로 흥겹게 시작했어요. 개별 활동에 열심히 했던 그들이 한 무대에 모두 모여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환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지요.
여전히 세련된 음악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만끽하게 해준 그들의 무대는 <BIGBANG IS BACK>이라는 네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만큼이나 2년 3개월 동안 그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무대로 채워졌어요.
과거 인기 있었던 곡들과 새로운 미니 앨범 수록 곡들을 곁들여 보여준 그들의 무대는 콘서트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지요. 이야기와 노래, 그리고 패러디 선물까지 이어진 그들의 구성은 오랜 시간 그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감사의 표시처럼 다가왔지요.
방송 전에도 그랬지만 방송 이후에도 화제가 되었던 것은 급하게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싱크로 율 100%에 도전한 <시크릿 가든> 패러디인 <시크릿 빅뱅>은 그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어요. 김주탑이 된 탑과 지라임으로 분한 지디, 태팀장을 맡은 태양과 강비서 역의 대성, 승스카로 깨알같은 재미를 안긴 승리까지 완벽하게 빙의한 그들의 연기는 패러디의 끝이 어디까지 인지를 명확하게 해주었어요.
단정한 검은 머리가 너무 잘 어울렸던 탑과 여자로 나와도 깜찍하기만 했던 지디의 연기는 물이 오를 대로 올라있었어요. 말도 안 될 듯 했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그들의 모습들은 실제 드라마를 방불케 하기도 했지요. 의외의 긴 머리가 너무 잘 어울렸던 태양과 태어날 때부터 승스카였을 것 같은 승리의 연기 역시 최고였어요.
1인 2역을 하며 빅뱅 멤버 중 가장 앞서가는 예능 감을 선보였었던 대성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빛을 냈어요. 깨방정 강비서와 독한 주원의 엄마 역을 탁월하게 소화해낸 대성은 애드리브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그가 왜 최고의 예능 빅뱅인지를 알게 해주었지요.
하루에 두 남자와 키스를 해야만 했던 탑으로 인해 <시크릿 가든>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패러디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어요. 마무리를 그들답게 쿨 하게 넘기며 빅뱅 스타일의 재해석으로 마무리된 <시크릿 빅뱅>은 그들의 컴백을 완벽하게 보여준 작품이었어요.
빅뱅이라는 이름으로만 함께 하지 못했지 개별 활동으로 바쁘기만 했던 그들이 다시 하나의 빅뱅이 되어 무대에 섰어요. 여전히 과거의 포스를 넘어서는 능력은 그들을 기다려왔던 많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지요.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투나잇'을 두고 가장 빅뱅스러운 음악이라는 멤버들의 이야기처럼 빅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잘 표현해준 이 곡은 역시 좋았네요. 미국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위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공연은 지디가 자신이 치던 기타를 파괴하며 하이라이트로 향해가는 다소 과격하지만 파격적인 무대가 역시 그들다웠네요. 미국에서 찍은 뮤직비디오가 처음 공개되며 팬들을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던 <더 빅뱅 쇼>는 특혜가 아닌 당연함으로 다가왔어요.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당연히 어떤 방송국에서도 탐을 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보여줄 것 없고 민망한 무대로 점철되었던 특집이었다면 당연히 특혜 논란이 불거지고 비난을 받는 게 당연하지만 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빅뱅 쇼는 그들이 왜 빅뱅인지를 잘 알려주었어요.
좀 더 바쁜 빅뱅의 해로 만들고 싶다는 리더 지디의 말처럼 2011년엔 미니 앨범 이후에도 정규 앨범으로 빅뱅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로 만들기를 바라게 되네요. 여전히 성장 중이며 확장중인 빅뱅의 컴백은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청량제 같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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