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야마와는 다르지만 매력적인 2AM의 리메이크
우선 후쿠야마 마사하루라는 인물을 알아야 2AM에 대한 극찬이 어느 정도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을 듯해요. 69년생인 후쿠야마는 배우로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요. 국내에도 소개되었던 드라마 <갈릴레오>와 <료마전>, 그리고 극장에서 개봉되었었던 <용의자 X의 헌신> 등에서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어요.
작년 일본에서 진행된 '일본 남성이 원하는 얼굴'에서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키무라 타쿠야를 누르고 1위에 오른 존재에요. 국내에서는 당연히 키무라보다 못한 인지도이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국민 연예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존재이지요.
이뿐 아니라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명인, 일본 여성들이 뽑은 최고 남편감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그의 인기는 이미 초절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는 단순히 배우로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것만은 아니에요.
고등학교 시절 스쿨 밴드 출신이었던 그는 1995년 '헬로'라는 싱글로 100만 장을 넘게 판매했고, 2000년에 발표한 사쿠라자카는 200만 장을 넘기며 가수로서의 인기도 높음을 증명해 주었지요. 2009년 발표한 싱글 '케신'으로 통산 10번째 오리콘 싱글 1위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어요.
국내 연예인들 중에서 JYJ 박유천이나 샤이니의 민호, 카라의 박규리 등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뽑을 정도로 일본내외를 막론하고 높은 인지도를 가진 최고 스타에요. 그런 그가 한국 가수들을 통해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을 하려하기 때문이에요.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베스트 앨범인 'THE BEST BANG!!'이 3월 30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에서 동시 발매되며 국내 공연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이런 그의 베스트 앨범에 발맞춰 2AM 뿐 아니라, 임정희와 비스트 등이 후쿠야마의 대표곡들을 리메이크해 4월 초 베스트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 하지요.
그 앨범에 실릴 2AM의 '최고의 사랑'은 후쿠야마의 '사이아이(最愛)'라는 곡으로 국내에서도 개봉되었던 <용의자 X의 헌신> 주제곡이기도 해요. 두 곡을 들어보면 확실한 차이를 느끼게 하지요. 후쿠야마가 탁음에 가깝게 소리를 내며 가볍게 던지듯이 불렀다며 2AM은 맑은 음색에 매력적인 보이스를 그대로 드러내며 무척이나 풍성한 소리를 담아내 주었어요.
후쿠야마가 2AM의 곡을 듣고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노래를 비교해 들어보면 충분하게 알 수 있을 정도네요.
리메이크한 가수로서는 원곡 자에게 '원곡보다 좋다라는 평가'는 최고의 찬사일 수밖에는 없지요. 리메이크 곡답게 재해석 자체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주어졌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더욱 향후 일본 활동도 해야 하는 2AM으로서는 일본 내 최고 스타인 후쿠야마에게 극찬을 들었다는 것은 날개를 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돌 그룹들의 생명인 춤을 버리고 철저하게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2AM이 이런 평가들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 그래야만 하지요. 국내 아이돌 그룹 중 가창력 하나만 놓고 보자면 그들과 대적할 상대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인 2AM이니 만큼 극찬은 당연해 보이네요.
이번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2AM이 되기를 바라네요. 아시아 각국 공연은 가지고 일본에서 음반 발매를 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아직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후쿠야마의 극찬은 그들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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