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5. 11:20

존박 김은비 열애설은 슈스케3를 위한 바람몰이인가?

슈스케2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던 존박만이 기획사를 찾지 못해 의아해 했는데 오는 31일 정도면 기획사와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느 기획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조만간 실체를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지요. 이런 상황에서 존박과 김은비가 열애중이라는 소식은 황당함으로 다가오네요. 

존박과 김은비 열애설은 결국 슈스케3를 위한 것인가?




뜬금없는 소식임은 분명하지요. 슈스케2가 진행되는 동안 김은비가 존박을 좋아한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졌지요. 그렇다고 그런 분위기가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여고생이 느끼는 애틋함이었어요. 존박은 출전했던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존재이기에 더욱 그렇지요.

 

존박의 입장에서는 어린 동생 같은 김은비에 대한 관심이 애정으로 변해 이런 식의 이야기로 확대 재생산되는 것이 당황스러울 거에요. 더욱 아직 미성년자인 김은비와 존박이 열애설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김은비는 YG의 연습 생으로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존박은 조만간 소속사가 결정될 상황에 이런 열애설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수가 없어요. 한 매체에 의해 불거진 이 기사는 그 기사만 읽어보면 그들은 열애중일 수밖에 없어 보이지요.

슈스케2에서 톱11의 묵인 하에 둘이 사랑을 싹 틔었고 크리스마스이브도 단둘이 보내며 사랑을 꽃피웠다는 식의 보도는 소설에 가까워 보이네요.

"근거없는 보도는 존박과 김은비에게 모두 상처가 될 것이다. 존박의 경우 현재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이런 루머가 나오면 존박에게 한국에서 활동하지 말고 미국으로 가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
"'슈스케2'가 끝나고 함께 하는 스케줄도 종종 있어서 만나기도 했고 따로 TOP11 멤버들끼리 사석에서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모두 바쁘기 때문에 못 만난지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기사를 내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존박 측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황당해하고 있네요. 기본적으로 그들이 친한 사이였음은 분명하지요. 방송을 통해 보여 지는 모습 하나하나가 그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인터뷰가 모두 사실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방송을 통해 보여준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좋은 오빠 동생 이상을 넘어설 수 없는 이들이지요.

김은비가 존박을 처음부터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합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며 그 모든 것이 깨졌고 지금은 오빠로서 좋아한다는 말로 모든 것이 정리되었지요. 더욱 그들이 연인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것은 미성년자와의 관계는 진솔한 사랑이라고 하더라도 부적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들이 연인이 되었을 가능성은 희박하지요.

더욱 치열한 연예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들이 어설픈 연애 감정으로 모든 것을 소진할 정도로 무모하지도 않고, 그들을 매니지먼트하는 이들 역시 그럴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기도 해요. 현재까지 존박의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엠넷에서 무슨 근거로 이런 소문을 내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론은 기사를 내보낸 기자가 해명해야만 하는 것이겠지요.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제멋대로의 기사 작성은 연예부 기자의 전유물은 아니겠지요. 확실한 근거로 그들의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해 사실 보도를 해야만 할 거에요.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그 둘에게 사과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예의겠지요.

존박이나 김은비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이 어처구니없는 열애설의 최고 수혜자는 다름 아닌 '슈스케3'가 될 수밖에는 없네요. 예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슈스케3'로서는 지난 대회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던 존박이나 김은비 등의 기사들은 자연스럽게 '슈스케'자체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에 홍보라는 측면에서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밖에는 없지요.  


당사자도 황당해 하고 그들의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이들 역시 당황스러워하는 열애설. 이런 열애설 보도를 한 기자를 만나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황당한 이 열애설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은 '슈스케3' 외에는 존재하지 않네요. 의도적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슈스케' 참가자들의 기사들은 모두 도움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