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8. 14:18

김준수 가창력 전문가가 인정해도 국내 활동은 못한다?

모 일간지에서 참 엉뚱한 조사를 했네요. 요즘 오디션 등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들이 대세이다 보니 아이돌들을 줄 세워 보고 싶었던 모양이네요. 전문가 10인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의 성향이 크게 좌우할 수도 있기에 절대적인 지표라고 이야기하기는 힘들 듯 하네요. 흥미로운 참고자료는 될 듯하지요.

최고 가창력 김준수, 하지만 국내 활동은 못한다 




선정은 무척이나 단순한 틀 속에서 진행되었어요. 노래 잘하는 이들과 못하는 이들로 구분된 선택에서 순위 안에 드는 이들의 표정은 제각각일 듯하지요. 가창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은 2AM과 김준수 입장에서는 이번 전문가 평가가 즐겁게 다가왔을 듯해요.

노래 못하는 가수로 뽑힌 카라와 안소희는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거나 부끄러울 듯하지요. 인기와 상관없이 실력만으로 따진다면 그들의 성공은 의아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아이돌 가수들 중에도 노래 잘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 가지 활동 등을 통해 검증되었었지요.

노래 잘하는 아이돌 그룹 1위는 2AM이 차지했어요. 그들의 1위에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적을 정도로 실력으로 증명한 이들이라고 볼 수 있지요. 멤버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는 그들에게는 흐뭇한 결과로 다가오겠네요. 2위를 차지한 빅뱅은 '곡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이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가창력보다는 전체를 하나로 모아 전달하는 능력이 좋은 빅뱅이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보여 지지요.

'내공이 쌓인 뮤지션 급 아티스트들로 무장'한 '브아걸'에 대한 찬사와 '라이브에서도 안정된 음정과 호흡을 유지 한다'는 평가를 받은 '샤이니'와 달리, '표현력이 좋다'는 평가만을 받은 '동방신기'는 대조적이기도 하네요.

카라, 애프터스쿨, 티아라, 지피베이직으로 이어지는 노래 못하는 아이돌 그룹은 그들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올 듯하네요.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카라가 그룹이나 개인에서도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아이러니하지요. 

김준수에 노래 실력에 찬사를 보낸 전문가들을 그 뒤를 이어 소시의 태연과 씨스타의 효린을 뽑았어요. 자타공인 노래 잘하는 그녀들의 선택은 당연해 보이네요. 2AM의 창민과 샤이니의 종현이 그녀들 뒤에 서 있다는 것이 조금은 의아할 정도로 아이돌 그룹 내 가수들 평가는 흥미롭기까지 하네요.

이들과 정반대 지점에 서서 '아무것도 갖춘게 없다'는 평가를 받은 원걸의 소희와 '예쁜 것은 사실'이라는 평가만 받은 구하라 등은 외모 담당 멤버로서 당연한 지적일 듯해요. 유이, 나나, 황찬성으로 이어지는 순위들을 보면 그룹 내에서 그들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해주지요.

인기는 있지만 노래와는 전혀 상관없는 아이돌 그룹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음을 이번 순위로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게 하지요. 그저 대중들이 평가했던 순위와 전문가 집단이 내놓은 평가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은 그만큼 대중음악에 대한 평가가 단순해 졌다는 의미이기도 하겠네요.

문제는 전문가들이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김준수가 국내 활동을 전혀 못한다는 사실이에요. 준수만이 아닌 김재중의 가창력 역시 만만찮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지요. 동방신기 멤버 중 박유천까지 포함해 알짜배기 3인방이 모두 나왔기에 다른 그룹들의 논란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이들의 주장이 이번 평가에서도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듯하네요.

SM과의 분쟁에서 법원은 JYJ의 손을 들어 주었어요. 방해가 심하니 공연을 하지 못하게 할 경우 1회당 2,000만원의 벌금을 물도록 할 정도로 법원에서도 SM의 문제로 잘못이라 지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JYJ는 국내 방송 활동을 못하고 있어요.

거대 아이돌 기획사인 SM과 적이 되어 좋을 게 없다는 판단이 방송국이 알아서 행동하도록 요구하고 있지요. 이미 엠넷과의 힘겨루기에서 완승을 거둔 SM이기에 다른 방송국들 역시 그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지요. 종편이 되어 대중 스타들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면서 SM의 행패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씁쓸하기만 하네요.

3만 5천석 규모의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에서 6월 7일 개최되는 ''동북관동대지진재 이재민지원 자선이벤트'가 발배 동시 전석 매진되었다는 소식만 봐도 JYJ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어요. 월드 투어 첫 공연지인 태국에서의 열광적인 지지만 봐도 JYJ가 대중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알게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SM이 일본에서는 SM과 손잡은 에이벡스가 JYJ의 공개적인 활동을 막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은 짜증스러움을 넘어 측은하게 만들기만 하네요. 사장의 명령 없이 떠나간 소속 연예인들에게는 그 어떤 행동을 해서라도 본때를 보이겠다는 조폭스러운 행동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대중음악계의 영향력과 상관없이 한심스럽기만 하네요.

노래를 아무리 잘 하고 법원에서 아무런 하자가 없는 독립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국내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JYJ. 대한민국 대중음악계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고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네요. 조폭보다 더 진상인 거대 기획사의 눈 밖에 나면 연예인으로서 삶은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연예계가 얼마나 후진적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이런 미개한 방식의 조폭스러운 행동들이 언제나 사라지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지 아득하기만 하네요. JYJ 팬들에게 이번 조사는 반가운 소식이면서도 안타깝고 답답한 현실을 더욱 아프게 하는 것이라 아쉽게 다가오기도 하겠네요. 조만간 방송에서도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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