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2. 16:32

바비킴 추락사고 강원래 사고가 떠올라 끔찍하다

바비킴이 지난 4일 강남의 한 주점에서 4m높이에서 추락해 척추와 흉부에 골절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어요. 최악의 상황으로는 하반신 마비까지 올 수 있다는 우려는 바비킴의 음악을 좋아했던 많은 이들을 당혹스럽게 하네요. 클론으로 맹활약을 하던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왔던 것을 떠올리게 해 더욱 끔찍한 생각만 하게 되네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날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사건은 지난 4일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던 바비킴이 화장실에 다녀오다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m 높이에서 추락해 척추와 흉부에 골절상을 당한 채 지인들에 의해 긴급 후송되었다고 해요. 지난 8일 강남 성모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고 하네요.

"바비킴의 척추 7번이 골절되었으며 갈비뼈까지 골절돼 흉부에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2밀리미터가량의 뼛조각이 부서진 것이 발견돼 현재 정밀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증상이다"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재활 과정까지 포함해 최소한 2개월은 활동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정밀 진단 결과 여전히 뼛조각이 부서져 있고 이를 제거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정밀 재점검을 받아야만 한다니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중상이네요. 다행스럽게 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재활을 포함해 최소 2개월 동안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니 제발 최악의 상황이라는 하반신 마비만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향후 2개월 동안 스케줄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바비킴의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

바비킴의 소속사 역시 그가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그의 부상을 염려하고 있네요. 그가 진행하고 있는 '수요예술무대'와 준비 중인 전국 콘서트는 당분간 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지요. 문제는 단기간 부상으로 차질을 보이는 것은 상관없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진다면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네요.

 

바비킴이 사고를 당한 4일 OBS의 '스토리 콘서트 해후'에 출연한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이 리허설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다 1.5m 무대에서 떨어지며 골반 뼈와 고관절 뼈, 광대뼈가 부러지고 치아를 다쳐 큰 충격을 주었어요. 생각보다 부상 부위가 심각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바비킴까지 사고를 당했다니 당혹스럽기까지 하네요.

11년 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당하며 하반신 마비를 당한 사건은 커다란 충격이었어요. 타고난 춤꾼으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클론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가 한 순간의 사고로 강원래의 운명이 완전하게 뒤바뀐 사건은 지금 생각해봐도 끔찍하기만 하네요.


오랜 시간의 방황과 좌절을 잘 이겨내고 장애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강원래는 과거 춤꾼으로서 명성을 날리던 모습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은 그나마 다행이고 반갑지요. 하지만 사고가 없었다면 그는 여전히 더욱 왕성한 활동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작년만 해도 연예인들의 연이은 사고로 인해 몸살을 앓아왔어요. 폭행에 음주운전, 뺑소니까지 연예인들의 도덕성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사건들이 줄지어 일어나더니 올 해에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끔찍한 사고들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네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2달 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바비킴이나 강인봉 모두 뛰어난 음악 실력을 가진 존재들이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큰 듯하네요. 모두 건강을 되찾아 왕성한 활동을 다시 보여줄 수 있기만을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