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0. 12:05

이승기, 2011년 광고 호감도 1위가 특별한 이유

진정한 대세를 규정하고 초특급 스타의 기준을 삼는 것은 시청률이나 인지도가 아니에요. 바로 광고 모델로서 얼마나 효과적인 능력을 발휘하느냐가 진정한 대세를 규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지요. 물론 유재석처럼 완벽하지만 광고 모델로서 한계가 분명한 경우를 제외하면 광고 모델은 대중 스타의 기준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요.

7개월 연속 광고 호감도 1위 차지한 이승기가 진정한 스타




스타들이 광고 촬영을 선호하는 것은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돈만이 아니라 광고 모델이란 현재 시점의 자신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흥미롭고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지요. 유명 스타와 그렇지 못한 이들을 규정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현 시점 광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들이 누구냐 로 평가될 수 있어요.

 

대중적인 인지도가 없는 이가 광고에 출연하는 경우는 출연자가 중심이 아닌 상품을 위한 배경일 경우에요. 그렇지 않고 광고의 주인공이 되는 이들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톱스타가 전부라는 점에서 광고 시장은 톱스타들의 경연장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더욱 스타들의 경우 불확실한 출연(가수들의 경우 방송 출연과 공연 등)에만 만족할 수는 없지요. 더욱 기획사에 소속이 되어 있다면 그런 다양한 활동의 정점은 광고로 귀결될 수밖에는 없어요. 그런 점에서 매일 볼 수밖에 없는 광고에서 익숙한 이들이 현시점 가장 유명한 스타들이라는 점에서 이견은 없을 듯하네요. 김태희, 원빈, 아이유, 조인성, 한효주, 하지원 등의 이름은 그 자체가 곧 브랜드인 존재들이에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광고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바쁘게 움직이는 존재들이지요. 매 달 광고 호감도를 측정하는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명실상부 최고의 스타들이 톱 10에 모두 모여 있음을 알 수 있게 하지요.

톱 10 중 6명이 여배우들인 상황에서 원빈, 조인성, 공유 등과 함께 경쟁을 벌인 이승기는 모든 이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라서며 명실상부 최고의 존재감임을 증명해주었어요. 더욱 2위인 김태희가 6%의 호감도를 보인 반면 1위인 이승기의 호감도가 13%를 넘어서며 두 배를 넘어서는 차이를 보이며 그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 존재인지를 보여주었어요.

더욱 돋보이는 결과는 이런 기록들이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호감도는 곧 광고의 질적 가치를 높여주는 지표이지요. 대중적인 호감도가 높으면 그만큼 광고 효과는 높아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그런 점에서 이승기에 대한 광고주들의 사랑은 이해할 수밖에 없지요. 광고주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타가 이승기라는 것은 이런 구체적이고 상세한 지표들이 결과적으로 광고에 효과적으로 작용했기 때문 일거에요.   

 

얼마 전 소녀시대와 이승기가 27편의 광고를 찍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1년 동안 27편의 광고를 찍었다는 사실은 대단할 수밖에 없지요. 물론 한 제품의 광고를 여러 번 찍은 것 역시 편수로 나눈 것이라 광고 편수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꾸준하고 다양하게 광고로 얼굴을 알렸다는 의미이지요.

한국CM전략연구소 발표자료

소녀 시대가 아홉 명이 하나가 되어 효과를 발휘했다면 이승기는 홀로 27편의 광고를 책임졌다는 점에서 질적인 차이를 보여주었지요. 더욱 소녀시대가 광고 호감도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승기와는 비교불가일 정도이니 그의 인기가 현재 어느 정도인지는 쉽게 알 수 있을 듯해요.

식품 광고를 찍은 이승기는 식품회사 광고모델 호감도 1위에 뽑혔고, 차승원과 함께 찍은 냉장고 광고는 전체 광고시장 효과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 어떤 누구와도 비교가 불가할 정도의 인기를 보여주었어요. 외식업체 브랜드와는 3년 연속 광고모델 계약을 하는 등 그의 인기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네요.

최근에는 2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어요. 밴드 음악으로 돌아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까지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그는 이제 일본 진출까지 눈앞에 두게 되었어요. 일본에서도 이승기의 일본 진출에 촉각을 곤두서고 있을 정도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의 중심이에요. 과연 이승기의 일본 진출이 동갑내기 스타인 장근석의 인기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라는 평가가 벌써부터 나올 정도네요.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스타들이 일본에서 흥미로운 경쟁을 벌이는 것 또한 국내 팬들에게는 즐거움으로 다가갈 듯하지요.

 

이승기와 함께 아이유 역시 일본 진출이 확정되어 있어 국민 남동생과 여동생이 함께 일본 진출을 하는 2012년은 무척이나 흥미롭네요. 과연 그들이 국내에서 거둔 성과를 일본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느냐는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최고의 존재감으로 자리한 지금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승기의 모습은 그래서 미워할 수가 없지요.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가 끊임없는 상황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로 자리 하는 것 역시 당연하지요. 최고의 위치에 있는 자신을 그저 '꽉찬 대리'라며 여전히 좀 더 열심히 활동해야만 한다는 이승기.

그의 인기는 그저 반짝 스타의 수준은 이미 넘어섰고 내년에는 올 해보다 더욱 높은 성취도와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승기의 전성시대는 이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언제나 자신에게 당당하고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평생 가져가고 싶다는 바람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