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0. 11:01

김광수 갱키즈 사진에 대중들이 비난을 쏟아내는 이유

티아라 논란이 여전히 대중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는 사이 소속사 대표의 생일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소속사에서 새롭게 키우고 있는 여성 걸 그룹 갱키즈와 함께 한 사진이 공개되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티아라 논란이 여전함에도 자사 걸 그룹과 함께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 때문이지요.

 

절대 사과란 존재하지 않는 그들, 대중은 이미 떠났다

 

 

 

 

 

최악의 존재감이 되고 있는 티아라와 그 소속사. 그들이 왜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지는 이번 논란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논란의 핵심이 국민적인 분노로 이어진 상황에서 홍보에 급급하며 논란 부추기에 여념이 없던 황당한 소속사의 행동에 많은 이들은 당황스러워했습니다.

 

피해자인 화영은 곧바로 퇴출이 되고 가해자로 지목된 기존 멤버들은 드라마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중들이 그들의 무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결과적으로 이제 더 이상 티아라가 대중의 사랑을 받기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소속사의 대처는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대중을 억압하고 자신의 말만이 곧 진리라고 외치는 강압적인 모습에 경악하는 것은 당연했어요. 모든 가치들은 무의미하고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만이 사실이고 진실이라는 대표의 모습에 대중들이 돌아서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문제가 사그러들지 않고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들의 선택은 더욱 경악스러웠지요. 화영을 퇴출시키고 그녀가 SNS에 남긴 글을 듣고는 무차별 공격을 하는 모습은 왜 대중들이 비난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지요. 어른으로서 가치를 상실하고 오직 자신의 욕심만 채우기 위해 온갖 이야기들을 퍼붓는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정 떨어진다'라는 표현을 하는 것은 당연했지요.

 

자신에게 불리한 발언을 하는 언론들을 상대로는 고소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모습은 가관이었지요. 논란이 되었던 백댄서와 연습생 고백은 자신들이 알아서 범인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요. 결과적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도 없고 사실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꺼낸 그들이 전부라는 점에서 무자비하고 황당한 언론플레이는 더욱 대중들의 분노만 깊어지게 만들었네요.

 

이런 대중들의 분노는 티아라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큰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올림픽 특집으로 방송이 되지 않던 드라마가 방송을 시작하며 연기자 겸업을 하던 멤버들은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어요. 방송 전부터 해당 드라마 게시판을 가득 채웠던 비난 글은 방송 이후에도 지속되며 티아라 논란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임이 분명해졌지요.

 

대중의 마음이 돌아서버린 상황에서 티아라가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아이돌 그룹의 수명이 3년을 기준으로 해체하던가 아니면, 장수 그룹으로 발전해가는 고비라는 점에서 티아라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3년차에서 맞이하고 말았다는 점이 문제이지요.

 

논란이 그렇게 거센 상황에서도 정작 당사자들은 철저하게 침묵으로 일관한 채 피해자로 지목된 화영만 언론에 내세워 논란을 잠재우려고 하는 기획사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치를 떠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기에 소속사 앞에서 시위를 하겠다던 이들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 소속사 대표와 면담을 하고 사과문을 언론에 공표하며 논란 잠재우기에 나서는 모습 또한 대중들이 그들과 멀어질 수밖에 없도록 요구했네요.

 

일각에서 이들이 의도적으로 시위 공지를 하고 무마함으로서 논란을 잠재우는 역할을 한 것은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어요.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 과정이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지요. 이들과 달리, '오늘의 유머' 회원들은 그들과 상관없이 '왕따 논란'에 대한 비판을 1인 시위로 행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지요.

 

본질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이, 그저 사과를 위한 사과를 하던 소속사 사장이 자신의 생일에 같은 소속사 신인 걸 그룹인 갱키즈와 찍은 사진은 논란의 중심에 서고 말았네요. 소속사 사장 생일에 소속사 가수들이 축하인사를 하고 노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겠지요. 

 

대중들이 이 사진을 보면서 분노하는 것은 그동안 사과다운 사과도 하지 않은 그들에 대한 분노이자, 티아라가 구제불능이 되니 이제는 새로운 걸 그룹 챙기기에 나선 것은 아니냐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진 것이지요. 자신의 생일을 어떻게 보내든 개인의 문제이지요. 하지만 시기적으로 논란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런 사진을 찍고 유통이 된 상황은 그들이 과연 무슨 생각을 하는 이들인지 혼란스럽게 하지요.

 

많은 이들이 이들을 바라보며 비난을 멈추지 않는 것은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그들의 행동에 진정성이 결여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자신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데 대중들이 그런 행동들에 대해 비난을 하는 것도 어쩌면 오지랖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사랑이 아니면 존재할 수가 없는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행동은 최악일 수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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