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31. 08:02

박유천 드라마어워드, 진정한 한류 스타의 위엄을 보였다

일곱 번째 서울 드라마어워드가 개최되었네요. 특기할 점은 개최 후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가 처음으로 대상 수상작이 되었네요.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뿌리깊은 나무'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네요. 이중 대단함으로 다가온 것은 바로 박유천이었네요. 2년 연속 최고의 존재감을 빛낸 그는 진정한 한류 스타였습니다. 

 

2년 연속 최고의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유천의 위엄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드라마어워즈 2012'는 전 세계 TV 드라마를 위한 축제라고 하지요.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들이 소개되고 수상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 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2관왕에 오른 박유천의 존재감은 대단함 그 자체였습니다.

 

올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대상에 한국 드라마인 '뿌리깊은 나무'가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대상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7회 '뿌나'가 대상 수상을 했다는 사실은 여간 기쁜 게 아니었습니다. 세종대왕의 색다른 시각을 엿볼 수 있었던 이 작품은 방송 당시에도 최고의 존재감이었지만 현재까지도 이 작품의 위상은 흔들림이 없었으니 말이지요. 

쟁쟁한 미드, 일드, 영드에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번 시상식에서 '공주의 남자'는 시리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공주의 남자'가 올 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뛰어 넘었다는 사실도 흥미롭지요. 화제성은 당연 '해품달'이지만 작품의 완성도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었으니 말이지요.

 

주요 본상인 연출상에 국내 연출자가 한 명도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아쉬웠네요. 작가상에는 '천일의 약속'과 '뿌리깊은 나무' 작가가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영국 드라마인 '위대한 유산'에 내주고 말았습니다. 남여 연기자상 역시 신하균과 하지원이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수상과는 멀어져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커졌습니다.

 

대상과 시리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는 했지만 중요한 본상 수상자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박유천이 해소해주었습니다. 네티즌 인기상에서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 출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수상을 하게 되었네요.

 

네티즌 인기상 후보에는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등록되어 있었네요. 이승기와 이민호라는 절대 강자들과 떠오르는 샛별인 김수현, 박시후, 주원 역시 만만찮은 존재들임이 분명하지요. 여기에 한석규와 안재욱, 이범수, 정우성, 차승원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네요.

더욱 대단했던 것은 득표율의 차이가 엄청났다는 사실입니다. 투표 전에 많은 이들은 박유천이 올 해는 받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지요. 이승기와 이민호라는 절대 강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과 김수현이라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이콘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이런 반박에 힘을 얻게 해주었어요.

 

하지만 뚜껑이 열리고 득표율을 보자 박유천이 얼마나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는지 실감을 할 수 있게 해주었네요. 박유천은 1백1십2만 표가 넘는 득표로 1위를 차지했어요. 2위인 이승기가 2십6만6천여 표였고, 3위인 이민호가 1십5만3천여 표에서도 알 수 있듯 압도적인 차이로 2년 연속 네티즌들이 뽑은 최고의 스타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네요.

 

박유천이 출연한 드라마가 세 편이고, 작년 수상작이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점에서 그의 등장과 함께 인기상 독점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나 명확해졌습니다. 하반기 드라마 출연을 조율중인 박유천이라는 점에서 내년에도 네티즌 인기상을 독점할지 다시 한 번 기대가 됩니다.

 

작년 박유천은 네티즌 인기상과 한류드라마 남자 배우상을 '성균관 스캔들'로 차지했어요. 그런 그가 올해 열린 7회 어워즈에서도 네티즌 인기상과 한류드라마 남자 배우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며 최고의 한류 스타임을 증명해주었네요. 한류 스타를 증명해주는 시상에서 2년 연속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인 박유천이야말로, 진정한 대세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인증이 된 셈이니 말입니다.

 

"이 작품을 꼭 보시길 바랐는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SBS 옥탑방 왕세자 만나게 된 것 자체가 참 행운이었던 것 같다. 많은 분을 만나 촬영했는데 (한)지민 누나와 감독님, 가족들 감사드린다"

 

박유천은 수상 소감으로 지난 3월 JYJ 남미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별세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그로서는 그 무엇보다 힘겹고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었을 듯하지요. 2년 연속 대단한 존재감을 보였으면서도 작품에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그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네요. 

대상은 '뿌리깊은 나무'가 수상하기는 했지만 이번 어워즈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한 작품은 바로 박유천이 출연했던 '옥탑방 왕세자'였습니다. 네티즌 인기상을 시작으로 한류드라마 남여배우상, 작품상까지 가져가며 4관왕을 기록했으니 말입니다.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현재 방영 중인 '아랑사또전' 후속작인 '보고 싶다'에 출연 가능성이 높은 박유천. 드라마 출연이 확정된다면 내년 8회 드라마어워즈에서도 연속 2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한류 스타를 증명하는 어워즈에서 비교대상이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결과를 내는 박유천.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팬들이 주는 사랑을 겸허하게 받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말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OSEN 시상식 사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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