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5. 06:20

리틀티아라 합동무대 논란, 미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황당한 전략 한심하다

황당함을 넘어 이제는 언급도 하기 싫은 존재들이 되어버린 이들은 마지막까지 비난을 몰고 다니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네요. 소속사의 유일한 돈 줄인 티아라를 논란 속에서도 활동을 재개하는 그들이 막장이 무엇인지를 시작도 하기 전부터 보이기 시작했네요. 

 

아동 성범죄가 심각한 지금 리틀 티아라를 선정성의 대상으로 삼는 코어

 

 

 

 

 

무슨 말을 하는 것이 좋은지 찾기도 힘들 정도네요. 술자리에서야 마음껏 욕을 할 수는 있지만 지면에 욕설을 배출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온갖 논란을 만들고 확대하고 부추기기에 여념이 없던 코어. 논란은 만들면서 해법을 제시하지도 반박에 대한 합당한 대안도 하지 않은 채 오직 논란을 위한 논란으로 사태를 막으려는 행동은 황당함을 넘어 당혹하게 만들고 있네요.

 

제목마저 자극적인 '섹시 러브'를 후속곡으로 정하고 활동을 시작하려는 그들은 시작부터 논란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콘셉트가 소녀시대를 그대로 따라했다는 논란과 함께 MV 짜집기 논란도 끊임없이 이어져 나온 상황에서 최악은 아이들을 내세워 합동무대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었지요.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논란의 티아라를 뒤에 숨긴 채 대중들과의 충돌을 최소화하겠다는 그들의 전략은 말 그대로 대중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에는 없었네요. 일부 네티즌들은 직접 현장에서 떡을 던지겠다는 발언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행동은 이런 식의 오해를 받을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동안 소속사가 보인 행동을 보면 이를 단순한 오해라고 하기도 모호하기도 하지요. 그들이라면 대중들이 문제로 지적하는 황당함이 사실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 보이니 말이지요.

 

티아라 사태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소속사인 코어가 지금까지 보인 언론 플레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거에요. 사후 약방문이라고 하듯 논란을 막기 위해 강압적으로 대중들을 호도하고 그것도 먹히지 않으니 다양한 꼼수로 대중들을 멘붕으로 이끌던 그들은 여전히 당혹함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코어 하나만으로 안 되니 자신들과 같은 이익단체들의 힘을 모아 여론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익단체들의 힘이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코어로서는 마지막 대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섯 손가락' 측에서 모든 주장을 뒤집는 발언을 하면서 언제 그런 발언을 했냐는 듯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사라진 이 황당한 사건만 봐도 그들이 얼마나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사가 자신들을 협박하기 위해 작성했다는 보고서가 사실은 코어 측에서 만든 계약서였다는 사실은 대중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눈에 보이는 것으로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빗가가고 말았지요. 만약 드라마 제작사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코어에서는 즉각 반발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우롱한 그들에게 법적인 분쟁이라도 해서 잘못을 바로잡았어야 하지요.

 

'다섯 손가락'측의 발언 한 번에 매일 은정의 드라마 하차에 대해 비난을 해대던 그들은, 이후 발언을 멈췄다는 점에서 대중들은 그들은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확신을 가질 수밖에는 없게 되었지요. 한 두 번이 아니라 끊임없이 대중들을 기만하는 이런 행동들은 결과적으로 그들이 대중들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지요.  

 

기획사에서 강하게 주장하는 것들이 이렇게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데 대중들이 그들에게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는 없지요. 이렇듯 대중들의 믿음을 스스로 무너트리고서도 대중들이 잘못이라고 탓하는 그들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대중들의 비난은 무시한 채 티아라를 다시 무대 위에 올려 세우는 그들이 내세운 것은 '섹시 러브'였네요. 이미 예고했던 노래이지만 문제는 바로 그들이 아니라, 리틀 티아라를 내세워 합동 무대를 가지겠다고 발언을 하면서 부터 논란은 더욱 강하게 일기 시작했습니다.

아동 성폭행이 벌어지고 세상이 뒤숭숭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섹시 러브'라는 이름만 들어도 많은 것들을 연상시키는 무대에 함께 올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논란이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다시 코어 측에서는 합동 무대가 아니라 오프닝처럼 앞에서 로봇 춤을 추는 것이 전부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대중의 분노는 이미 거세질 대로 거세진 상황입니다. 

 

여론이 심각해지자 다시 한 번 기사가 잘 못나간 것이고, 대중들이 오해한 것이라고 외치는 그들에게서 진정성을 찾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논란을 만들고서도 그 모든 논란의 원인은 자신이 아닌, 외부에만 존재한다고 발언하는 그들에게서 진정성이란 단어는 낯설기만 하니 말입니다.

 

화제를 모으기 위해 리틀 티아라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들에게 선정적인 가사가 많은 무대에 어린 아이들을 올려놓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는 것이지요. 아이들을 선정적인 성인 무대의 상품으로 사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비판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아동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선정적인 노래와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걸 그룹의 컴백 무대에 내세우는 것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아이들마저 상업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꼼수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코어의 모기업이기도 한 CJ 계열사의 음악방송에 출연을 강행할 수는 있겠지만, 이미 돌아설 대로 돌아선 대중들의 마음을 돌려 세우기에는 그들이 하는 행동은 용서받기 힘들어 보이기만 합니다. 최소한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은 그들에게 대중들의 사랑은 힘겹기만 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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